손지연 - 날(ebs 공감 공연)

김진선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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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했어 뒤돌아 보지도 않고 쫓아갔어
단번에 알았어 너를 길게 쫓아다녀야 한단걸
미친년

한번의 실수조차 용서받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어
난 어떻게 난 어떻게

한번은 너에게 물었지 내가 좋으냐고
엉뚱한 대답만 하더라 뭐가 그리 길어
넌 멀었어 너는 멀었어

나를 달래려다 사랑에 빠져버려
정처없이 흘러 공허한 구멍을 드나들어

갑자기 더 갑자기 내게로 바짝 다가와
소름이 끼치도록 날 멀리 높이 안아올려줘
부탁해 나를 위로해
난 난난 날 날 날

첫눈에 반했어 뒤돌아 보지도 않고 쫓아갔어
단번에 알았어 너를 길게 쫓아다녀야 한단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