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황순원(黃順元 1915-2000) 소설가. 시인. 평남 대동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경희대학 교수. 예술원 회원을 역임함. 1930년부터 동요와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여 1934년 첫 시집 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함. 1935년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와 소설을 함께 발표하고, 1940년 단편 소설집 을 간행하면서 소설에 전념하였다. 해방 후에는 교직에 몸담으면서 “독짓는 늙은이”(1950), “곡예사”, “학”, 등의 단편 소설과 “별과 같이 살다”(1947), “카인의 후예”(1953), “인간접목”(1955) 등 장편 소설을 발표함. 그의 작품 세계는, 초기에는 단편 소설의 완결성과 단일성에 걸맞는 개인의 문제에, 장편 소설을 발표하면서부터는 삶의 총체적 인식에 주력하여 많은 문제작을 남겼다. 그리고, 시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문체와 스토리의 조직적인 전개를 그 특징으로 삼았으며, 그의 문체는 설화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인간의 본연적인 심리를 미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비극적인 현실을 심원한 사상이나 종교로서 감싸고 이해하려는 주제 의식의 확대를 보여 주고 있다.
줄거리 한 마을에서 단짝동무로 지냈던 성삼이와 덕재는 6․25가 나면서 이념을 달리하는 적대 관계로 만나게 된다. 치안 대원이 된 성삼이는 덕재가 체포되어 온 것을 보고는 청단까지의 호송을 자청하여 덕재를 데리고 나선다. 호송 도중, 성삼이는 유년 시절 때 호박잎 담배를 나눠 피우던 생각과 혹부리 할아버지네 밤을 서리하다가 들켜 혼이 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내적 갈등을 느낀다. 농민 동맹 부위원장까지 지낸 덕재에 대한 심한 적대감을 품기도 했으나, 대화를 하는 사이에 점차 적대감이 누그러지면서 덕재의 몰(沒)이념성을 알게 된다. 즉, 덕재는 스스로 공산주의 이념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빈농(貧農)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용당했을 뿐으로 사실은 땅밖에 모르는 순박한 농민이었던 것이다. 덕재는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있었고, 또 농사에 대한 고집스러운 애착으로 인해 피난하지 않고 마을에 남게 된 사실을 이야기한다. 성삼이는 자신이 피난 가던 때를 회상하면서 농사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피난하기를 끝까지 거부하시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덕재의 처지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어느덧 덕재에 대한 증오심이 점차 우정으로 바뀌면서 '고갯마루'를 넘는다. 성삼이는 고갯길을 내려오면서 전처럼 살고 있는 학 떼를 발견하고는 옛일을 회상하게 된다. 어린 시절, 학을 잡아 얽어매 놓고 괴롭히다가 사냥꾼이 학을 잡으러 왔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서 학 발목의 올가미를 풀어준 적이 있었다. 그때 처음에는 제대로 날지 못하다가 자유로워진 학이 푸른 하늘로 날아 갔던 일에 대한 추억이 그것이다. 성삼이는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 준다. 덕재는 처음에는 성삼이가 자기를 쏘아 죽이려고 이러나 보다고 멈칫거렸으나, "어이, 왜 맹추같이 게 섰는 게야?" 하는 성삼이의 재촉에 무엇을 깨달은 듯 잡풀 사이로 도망친다. 때마침 단정학(丹頂鶴) 두세 마리가 가을 하늘을 날고 있었다.
핵심 정리 갈래 : 단편 소설 배경 : 시간(1950년 6·25 전쟁 당시의 가을). 공간(삼팔 접경의 북쪽 마을) 경향 : 휴머니즘 시점 : 작가 관찰자 시점(부분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이 나타남) 표현 : 암시와 상징을 통한 주제 유도 구성 : 발단 - 배경과 인물 제시. 황폐해진 마을의 공포 분위기 전개 - 성삼의 갈등. 자청해서 덕재를 호송하는 성삼 위기 - 성삼과 덕재의 갈등 고조. 결백을 주장하는 덕재. 우정을 되돌리려 애쓰는 성삼 절정 - 학 사냥을 하던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 결말 - 갈등의 해소. 성삼이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 줌. 단정학의 비상(飛翔) 주제 :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현 출전 : (1953)
등장 인물 성삼 :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지 않은 농민. 덕재와 한 마을에서 자란 친구로 전쟁과 함께 치안 대원이 됨 덕재 : 전쟁 발발 후 본인의 이념적 동조 없이 단지 빈농(貧農)이라는 이유만으로 농민 동맹 부위원장이 된 인물. 순박하고 선량한 마음씨를 지닌 농민.
황순원-학(鶴) 줄거리,내용파악
작가 소개
황순원(黃順元 1915-2000) 소설가. 시인. 평남 대동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경희대학 교수. 예술원 회원을 역임함. 1930년부터 동요와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여 1934년 첫 시집 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함. 1935년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와 소설을 함께 발표하고, 1940년 단편 소설집 을 간행하면서 소설에 전념하였다. 해방 후에는 교직에 몸담으면서 “독짓는 늙은이”(1950), “곡예사”, “학”, 등의 단편 소설과 “별과 같이 살다”(1947), “카인의 후예”(1953), “인간접목”(1955) 등 장편 소설을 발표함. 그의 작품 세계는, 초기에는 단편 소설의 완결성과 단일성에 걸맞는 개인의 문제에, 장편 소설을 발표하면서부터는 삶의 총체적 인식에 주력하여 많은 문제작을 남겼다. 그리고, 시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문체와 스토리의 조직적인 전개를 그 특징으로 삼았으며, 그의 문체는 설화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인간의 본연적인 심리를 미세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비극적인 현실을 심원한 사상이나 종교로서 감싸고 이해하려는 주제 의식의 확대를 보여 주고 있다.
줄거리
한 마을에서 단짝동무로 지냈던 성삼이와 덕재는 6․25가 나면서 이념을 달리하는 적대 관계로 만나게 된다. 치안 대원이 된 성삼이는 덕재가 체포되어 온 것을 보고는 청단까지의 호송을 자청하여 덕재를 데리고 나선다.
호송 도중, 성삼이는 유년 시절 때 호박잎 담배를 나눠 피우던 생각과 혹부리 할아버지네 밤을 서리하다가 들켜 혼이 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내적 갈등을 느낀다.
농민 동맹 부위원장까지 지낸 덕재에 대한 심한 적대감을 품기도 했으나, 대화를 하는 사이에 점차 적대감이 누그러지면서 덕재의 몰(沒)이념성을 알게 된다. 즉, 덕재는 스스로 공산주의 이념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빈농(貧農)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용당했을 뿐으로 사실은 땅밖에 모르는 순박한 농민이었던 것이다.
덕재는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있었고, 또 농사에 대한 고집스러운 애착으로 인해 피난하지 않고 마을에 남게 된 사실을 이야기한다. 성삼이는 자신이 피난 가던 때를 회상하면서 농사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피난하기를 끝까지 거부하시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덕재의 처지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어느덧 덕재에 대한 증오심이 점차 우정으로 바뀌면서 '고갯마루'를 넘는다.
성삼이는 고갯길을 내려오면서 전처럼 살고 있는 학 떼를 발견하고는 옛일을 회상하게 된다.
어린 시절, 학을 잡아 얽어매 놓고 괴롭히다가 사냥꾼이 학을 잡으러 왔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서 학 발목의 올가미를 풀어준 적이 있었다. 그때 처음에는 제대로 날지 못하다가 자유로워진 학이 푸른 하늘로 날아 갔던 일에 대한 추억이 그것이다.
성삼이는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 준다. 덕재는 처음에는 성삼이가 자기를 쏘아 죽이려고 이러나 보다고 멈칫거렸으나, "어이, 왜 맹추같이 게 섰는 게야?" 하는 성삼이의 재촉에 무엇을 깨달은 듯 잡풀 사이로 도망친다. 때마침 단정학(丹頂鶴) 두세 마리가 가을 하늘을 날고 있었다.
핵심 정리
갈래 : 단편 소설
배경 : 시간(1950년 6·25 전쟁 당시의 가을). 공간(삼팔 접경의 북쪽 마을)
경향 : 휴머니즘
시점 : 작가 관찰자 시점(부분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이 나타남)
표현 : 암시와 상징을 통한 주제 유도
구성 :
발단 - 배경과 인물 제시. 황폐해진 마을의 공포 분위기
전개 - 성삼의 갈등. 자청해서 덕재를 호송하는 성삼
위기 - 성삼과 덕재의 갈등 고조. 결백을 주장하는 덕재. 우정을 되돌리려 애쓰는 성삼
절정 - 학 사냥을 하던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
결말 - 갈등의 해소. 성삼이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 줌. 단정학의 비상(飛翔)
주제 :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현
출전 : (1953)
등장 인물
성삼 :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지 않은 농민. 덕재와 한 마을에서 자란 친구로 전쟁과 함께 치안 대원이 됨
덕재 : 전쟁 발발 후 본인의 이념적 동조 없이 단지 빈농(貧農)이라는 이유만으로 농민 동맹 부위원장이 된 인물. 순박하고 선량한 마음씨를 지닌 농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