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주식 전략~!

허영훈200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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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시장은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금일 역시도 장중 1700선이 위협을 받는

가운데 오후장 들어서 반발성 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1710선에서 마감되었다.

 

외국인들은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금일도 개인들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크게 오르거나 빠진 흐름은 보이지 않았으나 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0위권내

종목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신한지주와 국민은행만 나란히 올랐다. POSCO와 현대중공업

이 1% 이상 빠졌고, 현대차와 한국전력도 소폭 약세였다.

 

철강가격 인상을 앞둔 POSCO의 경우 중국의 철강가격 약세가 하락세를 유도했고, 동부제강과 동부제

철, 대한제강 등 철강주 전반이 조정을 받았다. 유가 상승으로 운수창고 업종도 여전히 부진했다. 아시

아나항공이 이틀연속 하락했고, 대한항공도 보합에 머물렀다. 대한해운, 한진해운 등도 약세였다. 이밖

에 동양메이저는 대주주 일가의 지분확대 소식으로 6% 이상 상승했고, 가스공사도 미얀마 가스전MOU

소식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태안 기름유출 유죄 판결로 4.29% 급락했다. STX조선도 벌크선 공급계약 해지 소

식으로 3% 가까이 하락해 조선주 전반이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언급한대로 1700선 지지는 기술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 단순히 심리적인 지지선일 뿐. 현재 지수

대가 저점인 것은 맞으나 일봉상 이격이 크다는 점과 연속이틀 양봉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어느 정도

반등이 가능한 구간으로 해석될 수는 있겠다.

 

현재 상황은 증시 최대 변수로 자리하고 있는 미국 공개시장회의(FOMC)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에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기술적인 분석보다 항시 수급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이유는 외국인이 이달들어 3조8608억원, 올해 현재까지 16조6791억원의 누적 순매도

를 보이는 현실 앞에서 향후 시장의 전망에 수급적인 측면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글로벌 증시에 민감한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미증시가 살아나야 하는데

미증시가 추가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고 객관적인 지표에 입각해도 증시가 살아날 여지가

희박한 게 현실이다.

 

투신권의 움직임은 어떠한가. 현재 코스피시장 PER가 10배로 다시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

고 있다고 열번을 토하면서도 정작 주도주는 부재한 상황이다. 이는 주식형펀드의 현금 비중이 연중최

대인 10%선까지 높아졌지만 딱히 매수할만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펀드매니저

들의 속도 편하지만은 않을 듯 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고유가나 경기침체, 신용위기, 인플레이션 등 여러가지 해외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선뜻 시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이 된다.

 

여러가지 정황상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경제지표와 금리쪽에 집중을 해야겠고 6월이후로는 기업들 실

적에 집중을 하는 대응이 맞다고 하겠다.

 

어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파는 것을 언급하였는데..

 

여러번의 폭락이후 우리들 모두가 대부분이 주가 상승에 너무 익숙해졌다. 따라서 주가가 빠지면 저가

매수 기회라는 게 철칙이 되었다. 그러나 언제나 지하실 및에는 2층 3층까지도 있다는 점을 인지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