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술을 먹어서가 아니라...

진경호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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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술을 먹어서가 아니라...

단지 술을 먹어서가 아니라

술 한잔의 용기를 빌려서

전화를 걸어볼까 생각하지만 역시 쉽지가 않아.

 

조금 취해서 오늘은 생각 안해야지 하는데,

더 생각이 나서 눈물나고,

가슴은 자꾸만 더 먹먹해진다.

 

술 먹으면 항상 자기만 부르라던 그 사람이

지금은 너무 멀어져서 그때의 행복함이 자꾸 그리워..

지금 흐르는 이 노래도, 지워버린 핸드폰 번호도,

선명히 생각나는 얼굴도, 목소리도, 웃는모습도, 숨소리마저

오늘은 무지 그립다.

 

단지, 술을 먹어서가 아니라

평소의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본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