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에 있던 남편의 발현

연미숙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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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에 있던 남편의 발현

연옥에 있던 남편의 발현


  아델라이드 드 레이펠덴이라는 부인에게 일어난 한가지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여인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로도프라는 남자와 결혼하였다. 배우자를 맞아 남매를 낳은 후에는 남편과 상의하여 자신은 딸아이를 데리고 남편에게는 아들을 맡기고 완덕의 정진을 위하여 각자 생활하게 되었다.
  그 후 아델라이드는 빛나는 성덕의 절정에 이르게 되었고 하느님께 특별 한 사랑을 받아 기적적인 은혜를 받은 때가 많았다. 특별히 영성체 때에 기적적인 일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 한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그의 죽은 남편의 영혼이 나타난 일이다. 하루는 죽은 남편 로도프가 맹령한 불길에 싸여 근심 가득한 얼굴로 부인에게 나타나서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기를 부탁하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아델라이드는 기도와 고행을 배로 더 열심히 바쳐 남편의 영혼을 대신하는 보속을 실천하였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에 남편의 영혼이 다시 나타났는데, 그때는 지난번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 되어 영광과 행복에 가득 찬 얼굴로 빛나고 있었다.
  그 후에 아델라이드는 또 다른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았다. 즉 부인의 영혼이 연옥에 들어가 연옥의 실상을 목격한 이야기이다. 부인의 수호천사는 그를 연옥에 데려다가 연옥을 보게 하였다. 그곳에서 수많은 영혼들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혹독한 고통을 받고 있는 참상은 참아 눈뜨고 보기 어려웠다고 한다.

  각자의 죄로 각각 그에 해당하는 형벌을 받고 있었는데 이것이 지극히 공정하시고 선악을 상벌 하시는 하느님의 공의이다. 연옥의 형벌은 완전히 지옥의 참상을 방불케 하였다.
  아! 모든 교우들이여 이런 불행에 떨어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