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 가는 여자 : "널 후배가 아닌 여자로 보면 안 되겠니?" 선배가 이렇게 물어본 것이 불과 열흘 전입니다. 그때까지 선배가 남자로 보인 적이 없어서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젠 선배가 남자로 보입니다. 그런데 선배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피하려고만 합니다. 심지어 선배를 마음에 두고 따르는 후배와 유난히 가깝게 지냅니다. "그래요? 그렇게 쉽게 옮겨갈 사랑이었어요?" 언제든 자연스럽게 부딪히는 때가 오면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 기대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었나 봅니다. 너무 희망적이었나 봅니다. 몹시 당황하는 후배의 모습에 그날 밤, 얼마나 참담했는지 모릅니다. 비참했습니다. 이젠 예전처럼 후배로도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보고싶어 용기를 내어 동아리 모임에 나갔습니다. 그렇게 얼굴이라도 보고 나니 조금은 살것 같습니다 .
* 세르반테스가 말했습니다. 여자의 '예스'와 '노'는 같은 것이다. 거기에 선을 긋는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그래도 사랑입니다.
예스 그리고 노
왼쪽으로 가는 여자 : "널 후배가 아닌 여자로 보면 안 되겠니?" 선배가 이렇게 물어본 것이 불과 열흘 전입니다. 그때까지 선배가 남자로 보인 적이 없어서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젠 선배가 남자로 보입니다. 그런데 선배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피하려고만 합니다. 심지어 선배를 마음에 두고 따르는 후배와 유난히 가깝게 지냅니다. "그래요? 그렇게 쉽게 옮겨갈 사랑이었어요?" 언제든 자연스럽게 부딪히는 때가 오면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 기대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었나 봅니다. 너무 희망적이었나 봅니다. 몹시 당황하는 후배의 모습에 그날 밤, 얼마나 참담했는지 모릅니다. 비참했습니다. 이젠 예전처럼 후배로도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보고싶어 용기를 내어 동아리 모임에 나갔습니다. 그렇게 얼굴이라도 보고 나니 조금은 살것 같습니다 .
* 세르반테스가 말했습니다. 여자의 '예스'와 '노'는 같은 것이다. 거기에 선을 긋는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왼쪽으로가는 여자,
오른쪽으로가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