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하라 케이의 '콜링'을 순식간에 읽었다. 책도 그리 두껍지 않은데다, 표지만 보면 호러소설 같은데 나는 이 작품이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소재로는 성형, 질투, 경막, 광우병 이렇게 네 가지를 꼽아볼 수 있겠다.
시체를 치우는 일을 하는 주인공이 두 달 동안 아파트 욕조에 방치된 시신-오래되어 액체가 되어버린-의 신원을 밝혀주려고 한다. 고독을 영위한 이 여인은 대단한 미인이었기에 그 죽음이 의심스러웠던 것. 죽은 이의 주변인물과 사이버상의 친구들을 파헤치다가 마주하게 된 진실, 그것은 광우병까지로 이어진다.
광우병에 감염된 인체경막의 사용. 그리고 인체경막을 이용한 시술로 크로이펠츠야곱병에 노출된 사람. 연고 없고 욕조에 방치된 채 액화된 미녀, 그리고 의외의 범인.
셜록 홈즈가 나오는 어느 추리소설에선가 사건을 의뢰한 이가 결국은 범인이었고, 아가사 크리스티의 책 중에도 범인의 시각으로 기술된 사건이 하나 나온다. '콜링'의 모티프는 이와 유사하다. 그리고 '콜링'의 그 미녀는 억울하게 죽었다. '전설의 고향' 류의 원한 묻은 귀신의 억울함 풀어주기에 익숙하다면 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 이 책이 재미있기는 하나 열광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수입-몇 부위 제외한다지만 전면수입에 다름아니다-으로 난리가 난 지금 이 책이 팔리고 있다는 건 우연일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사실 이 책을 읽은지는 2주 정되 된 것 같은데 누군가에게는 한 권의 책일지는 몰라도 인간광우병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일련의 환경관련 서적들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굴지의 아이스크림회사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이나 과감히 그것을 거부하고 채식주의자가 된 존 로빈스가 쓴 <음식혁명>(시공사), 에코리브르에서 나온 에릭 슐로서의 <패스트푸드의 제국> 등의 책들도 '콜링'과 어느 정도 관계는 있다고 생각한다. 앞의 책은 시중에 유통되는 고기류들이 어떻게 사육되어 팔리는지, 뒤의 책은 패스트푸드 산업을 통해 본 미국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 두 책이 광우병을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고민이 담겨있다.
'콜링'이 먹거리문화에 대해 말하는 환경서적은 아니지만 굳혔다가 녹이면 무한정 쓸 수 있는-책의 묘사를 보니 그런 듯한 인상을 받았다- (변형프리온에 감염된) 인체경막 추출물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많다면 어떻게 되맂를 그려보는 대목이 나온다. 진정한 호러는 바로 이 대목이다.
정부의 방침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가 자주 먹는다고 할 수 있는 라면-스프에 뼈 성분이...-(허걱....어제 필자도 점심으로 라면 먹었다.ㅡ.ㅡ;), 햄버거, 설렁탕,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특히 티본-, 함박스테이크, 비프까스 등등은 앞으로 눈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는 메뉴가 될지도 모른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뜬 동영상을 보니 섬뜩하다. 우리나라 사람의 유전자가 광우병에 매우 취약하단다. 95%가 광우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이미 정부의 개방정책이 호러 그 자체다.
자기네들이 먹지 않는 소를 우리에게 떠넘기는 미국의 이기주의, 대한민국 국민을 기꺼이 미국의 쓰레기를 먹어치우는 하이에나-하이에나는 면역력이 강하기나 하지-로 만든 2MB, 그리고 그들이 철저히 마쳤다고 하는 검역과정이 광우병의 잠복기를 고려했는지조차도 의심스러운 마당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공식명칭은 '리퍼블릭 오브 사우스 코리아'가 아니라 '리퍼블릭 오브 매드 카우스' 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알 사람은 다 알지만 발병 1년 이내 모두 죽은 게 광우병이다. '콜링'에서 주인공이 나중에서야 주변 인물 중 한 명이 인체경막 주사를 맞고 인간광우병 환자가 된 것을 알게 되는대목이 나온다. 모 사이트에 뜬 자료를 보니 우리나라에도 인간광우병 의심 환자가 꽤 되더라. 물론 인구대비 새발의 피 수준이지만 발병 당시에는 그저 치매 정도나 장애 정도로 치부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미국에는 인간광우병 환자가 많은데 대부분 알츠하이머로 처리한다고 하지 않는가. 다른 얘기지만 무연고자들을 데려다 의학실험에 쓴다고도 하고 말이다.
고백하나. 존 로빈스와 에릭 슐로서의 책을 읽은 뒤에도 나는 가끔 햄버거를 사먹고 김밥 아닌 다른 분식류도 맛있게 먹고 있다.
의심하나. 그래 젊은이들에게서 디지털 치매가 발견된다는데 실상은 광우병 아녀???? 정부가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디지털 치매라는 용어를 만든 것은 아닐까? 요새 젊은이들 다들 햄버거와 라면 속에서 컸잖혀. 심히 의심스럽구만. 그러고보니 나도 요새 일정 같은 걸 메모해 놓고도 자꾸 까먹는데 이것도 광우병 아닌감?ㅡ.ㅡ;
'언젠가 우리는 '미친소'를 보고 웃으며 열광하던 때가 있었더랬는데 이제는 미친 소 얘기만 나오면 광분하게 되었구나'
[콜링]한 여자의 죽음이 광우병에까지 미치다
야나기하라 케이의 '콜링'을 순식간에 읽었다. 책도 그리 두껍지 않은데다, 표지만 보면 호러소설 같은데 나는 이 작품이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소재로는 성형, 질투, 경막, 광우병 이렇게 네 가지를 꼽아볼 수 있겠다.
시체를 치우는 일을 하는 주인공이 두 달 동안 아파트 욕조에 방치된 시신-오래되어 액체가 되어버린-의 신원을 밝혀주려고 한다. 고독을 영위한 이 여인은 대단한 미인이었기에 그 죽음이 의심스러웠던 것. 죽은 이의 주변인물과 사이버상의 친구들을 파헤치다가 마주하게 된 진실, 그것은 광우병까지로 이어진다.
광우병에 감염된 인체경막의 사용. 그리고 인체경막을 이용한 시술로 크로이펠츠야곱병에 노출된 사람. 연고 없고 욕조에 방치된 채 액화된 미녀, 그리고 의외의 범인.
셜록 홈즈가 나오는 어느 추리소설에선가 사건을 의뢰한 이가 결국은 범인이었고, 아가사 크리스티의 책 중에도 범인의 시각으로 기술된 사건이 하나 나온다. '콜링'의 모티프는 이와 유사하다. 그리고 '콜링'의 그 미녀는 억울하게 죽었다. '전설의 고향' 류의 원한 묻은 귀신의 억울함 풀어주기에 익숙하다면 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 이 책이 재미있기는 하나 열광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수입-몇 부위 제외한다지만 전면수입에 다름아니다-으로 난리가 난 지금 이 책이 팔리고 있다는 건 우연일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사실 이 책을 읽은지는 2주 정되 된 것 같은데 누군가에게는 한 권의 책일지는 몰라도 인간광우병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일련의 환경관련 서적들과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굴지의 아이스크림회사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이나 과감히 그것을 거부하고 채식주의자가 된 존 로빈스가 쓴 <음식혁명>(시공사), 에코리브르에서 나온 에릭 슐로서의 <패스트푸드의 제국> 등의 책들도 '콜링'과 어느 정도 관계는 있다고 생각한다. 앞의 책은 시중에 유통되는 고기류들이 어떻게 사육되어 팔리는지, 뒤의 책은 패스트푸드 산업을 통해 본 미국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 두 책이 광우병을 전면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고민이 담겨있다.
'콜링'이 먹거리문화에 대해 말하는 환경서적은 아니지만 굳혔다가 녹이면 무한정 쓸 수 있는-책의 묘사를 보니 그런 듯한 인상을 받았다- (변형프리온에 감염된) 인체경막 추출물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많다면 어떻게 되맂를 그려보는 대목이 나온다. 진정한 호러는 바로 이 대목이다.
정부의 방침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가 자주 먹는다고 할 수 있는 라면-스프에 뼈 성분이...-(허걱....어제 필자도 점심으로 라면 먹었다.ㅡ.ㅡ;), 햄버거, 설렁탕,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특히 티본-, 함박스테이크, 비프까스 등등은 앞으로 눈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는 메뉴가 될지도 모른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뜬 동영상을 보니 섬뜩하다. 우리나라 사람의 유전자가 광우병에 매우 취약하단다. 95%가 광우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이미 정부의 개방정책이 호러 그 자체다.
자기네들이 먹지 않는 소를 우리에게 떠넘기는 미국의 이기주의, 대한민국 국민을 기꺼이 미국의 쓰레기를 먹어치우는 하이에나-하이에나는 면역력이 강하기나 하지-로 만든 2MB, 그리고 그들이 철저히 마쳤다고 하는 검역과정이 광우병의 잠복기를 고려했는지조차도 의심스러운 마당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공식명칭은 '리퍼블릭 오브 사우스 코리아'가 아니라 '리퍼블릭 오브 매드 카우스' 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알 사람은 다 알지만 발병 1년 이내 모두 죽은 게 광우병이다. '콜링'에서 주인공이 나중에서야 주변 인물 중 한 명이 인체경막 주사를 맞고 인간광우병 환자가 된 것을 알게 되는대목이 나온다. 모 사이트에 뜬 자료를 보니 우리나라에도 인간광우병 의심 환자가 꽤 되더라. 물론 인구대비 새발의 피 수준이지만 발병 당시에는 그저 치매 정도나 장애 정도로 치부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미국에는 인간광우병 환자가 많은데 대부분 알츠하이머로 처리한다고 하지 않는가. 다른 얘기지만 무연고자들을 데려다 의학실험에 쓴다고도 하고 말이다.
고백하나. 존 로빈스와 에릭 슐로서의 책을 읽은 뒤에도 나는 가끔 햄버거를 사먹고 김밥 아닌 다른 분식류도 맛있게 먹고 있다.
의심하나. 그래 젊은이들에게서 디지털 치매가 발견된다는데 실상은 광우병 아녀???? 정부가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디지털 치매라는 용어를 만든 것은 아닐까? 요새 젊은이들 다들 햄버거와 라면 속에서 컸잖혀. 심히 의심스럽구만. 그러고보니 나도 요새 일정 같은 걸 메모해 놓고도 자꾸 까먹는데 이것도 광우병 아닌감?ㅡ.ㅡ;
'언젠가 우리는 '미친소'를 보고 웃으며 열광하던 때가 있었더랬는데 이제는 미친 소 얘기만 나오면 광분하게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