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옹하는걸 좋아한다. 만났을 때도, 헤어질 때도. 남자든 여자든 그렇게 사람을 안음으로써 그 사람과의 특별한 유대감이 더해진다는건 내 마인드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을 한 공식이다. 몇 일전, 한 사람과 포옹을 했다. 사람을 안을때 내 가슴속의 따뜻함이 전해지길 빌며 난 그렇게 포옹을 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안고 있는 사람의 심정이 어떤지를 알게 되었다. 그 사람과 포옹을 하는 그 순간, 그리고 몸과 몸을 떼어내는 순간. 나는 가슴이 울컥해서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갑자기 그 사람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규칙적으로 뛰고 있는 내 가슴에 손을 언졌다. 아무렇지 않게 희미한 미소를 지어내는 얼굴을 보던 내 얼굴이 약간 일그러졌다. 사람이 안길 때, 또는 안을 때. 고개의 방향이나 손의 위치. 상대방에게 얼마나 기울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마음이 보이는거 같다. 내가 안아주었던 그 사람은 분명 너무나 외로워하고 있었다. 극도의 외로움. 나 조차도 느낀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어두운 외로움. 어떻게 그런 외로음을 가슴에 담고 살고 있을까... 이 사람에게 지금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의 미래에 왜 이렇게 큰 두려움과 자멸감을 느끼고 있을까..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내가 오버 하는게 아니라는 결론과 함께. 다음날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 같이 밥을 먹기도, 술을 한 잔 하기도 원치 않고. 그저 그 사람을 만나서 같이 있어주고 싶다. 그 사람이 걱정되고, 그립고,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 나로인해 조금이라도 여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따듯함을 주고 싶고, 행복을 주고 싶다. 그리고 생각한다. 슬픈 영화를 보다가 나와 싱크로 되는 부분이 오면, 울컥하며 눈물이 흐르듯 내가 그 사람과 포옹을 했을때 내가 동요한 이유는, 나 역시도 그렇게 외로운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맞는것 같다. 동감. 동요. 요즘들어 내 생활이 그렇게 외로웠다 싶다. 요즘은 지인들에게 " 혼자 있는게 편해. 너무 편하고 좋아서 전화 한 통 없는 주말의 외로움까지 즐길 수 있게 되었어." 라고 말하는 내 자신이, 실은 지독히도 외로워서 내성이 생긴게 아닐까 하고. 나도 그 사람처럼 외로웠나보다. 그래서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나처럼 외로운 사람. 옆에 사람이 필요한 사람. 하지만 웃는 사람. 그 사람은 나같은 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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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옹하는걸 좋아한다. 만났을 때도, 헤어질 때도.
남자든 여자든 그렇게 사람을 안음으로써 그 사람과의 특별한 유대감이
더해진다는건 내 마인드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을 한 공식이다.
몇 일전, 한 사람과 포옹을 했다.
사람을 안을때 내 가슴속의 따뜻함이 전해지길 빌며
난 그렇게 포옹을 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안고 있는 사람의 심정이 어떤지를 알게 되었다.
그 사람과 포옹을 하는 그 순간, 그리고 몸과 몸을 떼어내는 순간.
나는 가슴이 울컥해서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갑자기 그 사람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규칙적으로 뛰고 있는 내 가슴에 손을 언졌다.
아무렇지 않게 희미한 미소를 지어내는 얼굴을 보던
내 얼굴이 약간 일그러졌다.
사람이 안길 때, 또는 안을 때.
고개의 방향이나 손의 위치. 상대방에게 얼마나 기울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마음이 보이는거 같다.
내가 안아주었던 그 사람은 분명 너무나 외로워하고 있었다.
극도의 외로움.
나 조차도 느낀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어두운 외로움.
어떻게 그런 외로음을 가슴에 담고 살고 있을까...
이 사람에게 지금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의 미래에 왜 이렇게
큰 두려움과 자멸감을 느끼고 있을까..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내가 오버 하는게 아니라는 결론과 함께.
다음날 그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
같이 밥을 먹기도, 술을 한 잔 하기도 원치 않고.
그저 그 사람을 만나서 같이 있어주고 싶다.
그 사람이 걱정되고, 그립고,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
나로인해 조금이라도 여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따듯함을 주고 싶고, 행복을 주고 싶다.
그리고 생각한다.
슬픈 영화를 보다가 나와 싱크로 되는 부분이 오면, 울컥하며 눈물이 흐르듯
내가 그 사람과 포옹을 했을때 내가 동요한 이유는,
나 역시도 그렇게 외로운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맞는것 같다.
동감. 동요.
요즘들어 내 생활이 그렇게 외로웠다 싶다.
요즘은 지인들에게 " 혼자 있는게 편해. 너무 편하고 좋아서 전화 한 통 없는 주말의
외로움까지 즐길 수 있게 되었어." 라고 말하는 내 자신이,
실은 지독히도 외로워서 내성이 생긴게 아닐까 하고.
나도 그 사람처럼 외로웠나보다.
그래서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나처럼 외로운 사람.
옆에 사람이 필요한 사람.
하지만 웃는 사람.
그 사람은 나같은 사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