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영계들

김윤호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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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축구부 출신인 나는 굉장히 축구를 좋아한다. 학교를 구만둔 뒤로도 회사다닐때 사내축구팀, 그 이후에는 조기축구로 간간히 축구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않아왔던 나는 현재는 그저 보는것으로써 만족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행히 요즘에는 많은 해외축구경기를 중계해주기 때문에 꽤나 만족을 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은 아스날.. 일명 거너스이다.

 

 우리나라에도 와서 무한도전에 출연해 더 많은 팬을 확보한 킹 앙리가 거너스에 존재하던 시절, 나는 그의 화려한 플레이에 동경해 아스날에 빠져들었다. 베르캄프를 좋아하는 많은 이들이 있었으나 나는 앙리의 유연한 몸놀림에 빠져살곤 하였는데 그런 완벽하던 스쿼드의 플레이어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면서 바뀔만 하면서도.. 아스날에 대한 애정은 바뀌지 않았다.

 

 현재 아스날은 저번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아주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인 1군 스쿼드로 요번시즌도 또 한번 도전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만 보면 매우 어려워 보이는데.. 그러하여도 아스날을 믿는건 대기중인 많은 뛰어난 영계들 때문? 그리하여 오늘은 우리 거너스의 영계들을 모아서 소개해보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맘껏 기대해보고자 한다.

 

 

 

 

 

 

 Carlos Vela

 

 이젠 너무 유명한 벨라는 07년에 아스날과 계약후 스페인에서 임대생활을 하다 복귀하여 올 시즌 1군 스쿼드에 등록이 되었다. 벨라를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멕시코 대표로써의 활약때문인데, 그는 u-17에서 5골로 월드챔피언쉽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임대간 오사수나에서의 활약도 좋았기때문에 요번시즌에 경기중 흐름을 바꿀수 있는 교체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상당히 발재간이 좋아 순간적으로 수비수 여러명을 제치고 골을 기록하기도 한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로써 측면이나 공격형 미들로써도 괜찮을것 같다. 89년생.

 

 

 

 

 Theo Walcott

 

주전급 선수로 활약 중인 월콧이 여기에 속하면 이상할것 같지만 그의 나이는 아직도 20살. 말이 필요없는 선수로 스타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국대에서도 올해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정말 빠르고 뛰어난 드리블이 일품이며 그 스피드로 수비수들을 여럿은 그냥 제치곤 한다. 특히 저번시즌 아스날의 챔스 마지막 경기인 리버풀전에서 마지막 중앙선부터 모든 선수를 제쳤던 플레이는 정말 Unbelievable! 가장 어린 나이로 잉글랜드 성인 국대에 합류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는 월콧은 (당시 17세) 현재 오른쪽 윙으로 활약중이며, 아마 앙리처럼 포워드에서 활약을 해주길 기대되는 선수이다.

 

 

 

 

 Denilson

 

브라질 유소년의 주장출신인 데닐손은 88년생으로 미드필더이다. 저번시즌 특급 활약을 해준 플라미니의 자리를 두고 팬들사이에서는 논쟁이 굉장했었는데 현재까지봤을때 올시즌 그 자리는 데닐손이 낙점한듯 보인다. 브라질 특유의 발재간이 좋은 선수는 아니나 저번 시즌 플라미니와 비슷하게 굉장히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격력또한 뛰어나 보인다. 허나 플라미니와 비교했을때 떨어지는 수비력때문에 과연 세스크의 파트너로써 적합한지에 대해 의견이 아직도 분분한데, 이제까지 그의 성장속도로 보아선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가 될 듯 하다.

 

 

 

 

 Aaron Ramsey

 

올 시즌을 앞두고 카디프 시티에서 이적을 해온 램지는 라이벌 맨유의 경쟁을 뿌리치고 영입에 성공한 선수라 화제였다. 90년생의 어린 나이이지만 매우 노련한 플레이를 하는 이 선수는 미드필더에서 활약하며 오른발을 쓰지만 왼쪽 측면에서도 활약하곤 한다. 벌써 웨일스 성인 대표팀에 발탁이 된 유망주로 패싱력이 꽤나 일품.

 

 

 

 

 Francisco Merida Perez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19살인 프란은 스페인 u-16 국대 출신이다.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이며 왼발을 사용한다. 현재 거너스의 기둥이 되버린 세스크와 같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써 일찍이부터 스페인에서 유망주로 손꼽혔고 07년도에 거너스에 합류하게 되었다. 국대 경기를 봐서는 상당히 발재간이 좋은 선수로써 스페인 특유의 깔끔하고 정확한 개인기가 일품이다. 또한 킥력이 매우좋아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많이 하였고 프리킥 찬스에서도 빛을 발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아스날의 영계.

 

  

 

 

 Havard Nortdveit

 

하버드는 거너스에 합류한지 얼마 안된 90년생의 유망주이다. 노르웨이의 국적을 가진 중앙 수비수로써 패싱력도 뛰어나 거너스에 매우 어울리는 선수이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영입을 했으며, 아마 요번 시즌 칼링컵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낼것으로 보인다.

 

 

 

 

 Nacer Barazite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나세르 바르지테. 저번 시즌에 칼링컵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나 초반에 부상을 당해 그 이후에는 출장을 하지 못하였다. 아마 요번 시즌 칼링컵에서 교체선수로 활약할것으로 보이는 나세르는 포워드가 아니더라도 공격의 어느 위치에서도 같은 기량의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그가 저번시즌 U-18경기에서 많은 득점과 환상적인 폼을 유지 했다는 점이 팬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역시나 90년생.

 

 

 

 

 Henri Lansbury

 

잉글랜드가 주목하고 있는 90년생의 이 선수는 미드필더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u-17의 주장이기도 한 이 선수는 아스날에서 9살부터 훈련, 가장 오래된 선수이기도 하다. 패싱력과 중거리 슛에 능하며 벌써 올시즌 교체출전명단에 몇번 이름을 올리면서 빠른 1군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Jack Wilshere

 

 오프시즌의 활약으로 거너스의 팬들뿐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된 잭은 92년생의 어린이로 이미 요번시즌 리그경기에 출장해 골까지 기록하였다. 개인돌파능력도 뛰어나고 스피드도 빠르고 패스의 창조성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위치선정이 좋아 득점을 해줄줄 아는 선수이다. 미드필더에서 활약하며 이미 1군 진입 상태이며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Jay Simpson

 

8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이 선수의 포지션은 포워드이다. 그는 밀월의 임대기간 중 많은 골을 넣어 리그 1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으며 복귀하여 오프시즌에 합류하여서도 좋은 활약으로 웽거 감독의 눈길을 받았다.

 

 

 

 

 Nicklas Bendtner

 

저번 시즌 챔스 리버풀전에서 아스날의 완벽한 골을 자신의 화려한 탭댄스로 막아내며 팬들에게서 벽트너라는 오명을 얻은 벤트너. 191cm의 장신의 공격수로써 피지컬이 좋아 경기를 보면 거인이 뛰어다니는듯 보인다. 아스날 리저브에서 팀의 득점 27골 가운데 22골을 기록하는 화려한 경력으로 큰 기대를 받았으며 저번 시즌 칼링컵 출전으로 시작해 요번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일듯 하다. 하지만 역시 벽트너의 모습이 있어서 그런가.. 골은 잘 기록하는 편인데 못하는 날은 정말 너무 보기 힘들어 진다. 하지만 정말 적응만 잘한다면 퍼팩트한 모습을 보여줄만한 재능. 88년생.

 

 

 

 

 

 

 

이 외에도 칼링컵에서 많이 볼수 있었던 Armand Traore, 프랑스의 기대주 Gilles Sunu, 포르투갈의 기대주 Rui Fonte도 있다. 트라오레는 굉장히 빠른 스피드를 가진 윙백인데 아직 너무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고, Sunu와 Fonte 둘은 공격수이며 각 나라에서 매우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정말이지 많은 유망주들이 아스날에서 훈련중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포워드에 위치한 유망주들이 많아 현재 1군에서 활약중인 자비의 신 아데바요르와 로빈.. 다 실바 등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될 듯 하다.

 

거너스에는 너무 어린 영계들이 많아 88년생 이후로만 정리를 하였다. 에이스인 세스크도 87년생밖에 안되었고, 유재석과 닮은 나스리도 87년생.. 송, 요한 주루, 비쇼프도 87년생이다. 다들 올 시즌 1군에 합류해있으며 역시나 각각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아스날은 떠나버린 흘랩과 플라미니.. 그리고 부상 후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로사와 두두의 공백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 보이는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에부에가 주포지션인 윙백을 떠나 윙으로, 거기에서 공미와 수미까지 전전하면서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그건 주 포지션이 아닌 선수니까 칭찬을 해줄 경기력일뿐이고 그정도로 주전급 선수들이 부족하다는것은 큰 문제이다. 웽거 입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준주전급 유망주들을 계속 썩혀두기도 아까운 것이지만.

 

어쨋던 이 많은 유망주들이 커나가기에는 아직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부디 유망주의 경기력또한 증가하면서, 이탈또한 막아내면서 그렇게 많은 선수들이 리그 경기에도 출전해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시즌 아스날.. 리그는 힘들더라도 챔스의 우승을 기대해보면서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