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의 아홉살 시절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성장소설이다.아홉살짜리의 시선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과 주변 세상 이야기를 철학적. 우화적. 해학적으로 풀어가는 모습이 그저 정겹기만 하다. 마치 소설이 아닌 자서전처럼 보여지는 이 책은 정말 작가의 이야기를 가지고 꾸며놓은 것이라면 작가의 어렸을 적 삶이 참으로 부러울것 같다. 단지, 개인적인 이야기만을 그려 놓은것만도 아니다. 아홉살 인생의 책 제목처럼 아홉살의 아이눈으로 보이는 세상적인 문제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어른들의 눈에 비쳐지는 왜곡되고 진실되지 않은 세상이 아니라 정말 순수 그 자체의 아이눈에 보이는 그러한 세상을 보여조고 있다. 주인공인 '나'와 그의 허풍쟁이 친구 기종이도 그리고 사랑스러운 우림이도 무서운 선생님에게도 굉장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영화 "아홉살 인생"과는 조금 다른것 같다.
───────*────────────★────────*
아홉이라는 숫자는 참 신비스러운것같다. 꽉 찬듯 싶어서 뿌듯하다가도 새롭게 다가올 그 다음세상때문에, 약간은 두렵고, 약간은 기대되는...
위기철 작가가 그려내는 세상도 역시 그렇다. 조숙한 아홉살 아이에게 보여지는 세상, 거짓없이 투명하게, 아이의 말로 시작해서 끝난다.
나에게 아홉이라는 숫자는 벌써 2번이나 지나갔다. 이 책에서 나온 여민이와 같은 아홉살과, 거기에 열을 더해 격동의(?) 대학1학년 열아홉을 지나, 지금에 이르렀다.
나에게도... { 거짓말을 하면서도 그 안에는 늘 진실투성이었던 기종이와, 다정다감한 정의의 기사 아버지, 여민이의 대단한 호기심을 해결해주시는 현명한 어머니, 자신의 골방에 갇혀 비운의 죽음을 맞이했던 철학자, 새침떼기 짝꿍 우림이...등등... }
몸소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 분들이 있다.
아홉살의 나이에 느끼기엔 다소 벅찬 상황과 현실...
조숙하려하지 않아도 조숙해져버린 여민이를 바라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홉살에 생각하는 인생이란 무엇일까? 물론 내게도 9살 시절이 있지. 국민학교 2학년이었네..
국민학교 2학년이라면. 여민이만큼은 아니더라도 내게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던 나이였던거 같다.. -그 당시 내 주위의 상황에 비춰보건데..-
여민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산동네사람들에게 그나마 우리는 낫지라는 희망을 주는 토굴할매. 월급을 받기 위해 아이들과 싸우고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월급기계.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을 괴롭히는 풍뎅이. 허영심, 공주병인 여민의 짝 우림. 술 주정뱅이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하는 검은 제비. 월남전에서 한 팔을 잃은 고물장수 외팔이 하상사. 착한 거짓말장이인 여민의 친구 기종. 욕망과 현실속에서 갈등하다가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별을 찾아간 골방 철학자.
아홉살 여민에 비친 그들을 통해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아이가 본 세상이라고 하기에는 지금 내 나이에 보기에도 다를바 없는 세상이다..
어른인 나도 골방철학자처럼 욕망만 한 없이 크고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 월급기계처럼 난 월급을 받으려고 지금 무언가와 싸우고 있을것이며 토굴할매처럼 한없이 외로울때도 있어.. 어린 아이 돈 뜯는 산지기처럼 내 배를 채우기 위해 치사한 짓을 햇을지도 모르지.. 기종이처럼 뭔가 거짓말을 마구 했을지도 모른다..
여민이가 학교를 땡땡이치며 숲속에서 혼자 지내며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혼자 있는것만큼 괴로운것은 없다는걸 안 것처럼. 나 역시 그걸 알기에 이 세상속에서 살고 있는게 아닐까.?
고통과 괴로움, 외로움은.. 숲;;으로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피하면 피할수록 더욱더 크게 다가온다는거. 그걸 아홉살이 어떻게 알았지.?
아홉살 인생이라 하기엔 너무 어른스러운 면도 보이지만. 아홉살이면 충분히 인생을 알만한 나이다.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모른다. 왜 사는지도 모를때가 있다. 지독하게 혼자임을 느끼며 괴로울때도 있다. 욕망과 현실속에서 괴로워 하기도 한다.. 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홉살이 훌쩍 넘어버린 나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는것. 세상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것.
아홉살. 열 손가락중 하나만 빼고 쭉 펴면 되는 나이. 열에서 하나 모자란 숫자. 모자란 만큼 초조할 때도 있겠지.. 작가가 말하길 십진법 놀이일 뿐이지만 끝을 향해 감과 동시에 시작을 알리는 숫자라 한다.. 시작을 알리는 숫자인 만큼 내게 주어진 내 삶이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
아홉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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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의 아홉살 시절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성장소설이다.아홉살짜리의 시선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과 주변 세상 이야기를 철학적. 우화적. 해학적으로 풀어가는 모습이 그저 정겹기만 하다. 마치 소설이 아닌 자서전처럼 보여지는 이 책은 정말 작가의 이야기를 가지고 꾸며놓은 것이라면 작가의 어렸을 적 삶이 참으로 부러울것 같다. 단지, 개인적인 이야기만을 그려 놓은것만도 아니다. 아홉살 인생의 책 제목처럼 아홉살의 아이눈으로 보이는 세상적인 문제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어른들의 눈에 비쳐지는 왜곡되고 진실되지 않은 세상이 아니라 정말 순수 그 자체의 아이눈에 보이는 그러한 세상을 보여조고 있다. 주인공인 '나'와 그의 허풍쟁이 친구 기종이도 그리고 사랑스러운 우림이도 무서운 선생님에게도 굉장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영화 "아홉살 인생"과는 조금 다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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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이라는 숫자는 참 신비스러운것같다.
꽉 찬듯 싶어서 뿌듯하다가도 새롭게 다가올 그 다음세상때문에, 약간은 두렵고, 약간은 기대되는...
위기철 작가가 그려내는 세상도 역시 그렇다.
조숙한 아홉살 아이에게 보여지는 세상, 거짓없이 투명하게,
아이의 말로 시작해서 끝난다.
나에게 아홉이라는 숫자는 벌써 2번이나 지나갔다.
이 책에서 나온 여민이와 같은 아홉살과,
거기에 열을 더해 격동의(?) 대학1학년 열아홉을 지나,
지금에 이르렀다.
나에게도...
{ 거짓말을 하면서도 그 안에는 늘 진실투성이었던 기종이와,
다정다감한 정의의 기사 아버지,
여민이의 대단한 호기심을 해결해주시는 현명한 어머니,
자신의 골방에 갇혀 비운의 죽음을 맞이했던 철학자,
새침떼기 짝꿍 우림이...등등... }
몸소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 분들이 있다.
아홉살의 나이에 느끼기엔 다소 벅찬 상황과 현실...
조숙하려하지 않아도 조숙해져버린 여민이를 바라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슴한켠에 차곡차곡 채워두었던 추억하나를 꺼내보는..
아련한 느낌의...;;;
뭐랄까...빠듯한 일주일속의 여유였다.
그래, 그거다.
난 이 책에서 너무나 큰 여유를 느꼈다.
위기철의 아홉살 인생을 읽고나서...
P.S 날씨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네요. 건강조심하시구요. 번개가 있던데...
시간이 되신다면 많은 분들을 보았으면 좋겠네요..
그럼....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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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람이 죽는 건 어째서 슬프죠?"
"너, 옆집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프냐?"
우림이가 죽어서 슬퍼요, 할 수는 없었으므로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아버지는 당신의 큰 손으로 내 머리를 북북 쓰다듬어 주었다.
"나도 슬프다."
"할머니 생각이 나서요?"
"엄마가 그렇게 말하던?"
"네."
아버지는 가만히 한숨을 쉬었다.
"이젠 아침에 옆집 할머니네 물독을 채워 줄 일도 없어졌구나."
아버지는 붉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슬프게 중얼거렸다.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 주든, 한번 떠나 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 거야...."
아아, 아버지의 그 말은 얼마나 내 고민의 정곡을 찔렀으며, 나를 얼마나 슬프게 했던지!
내 눈에서는 또르를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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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에 생각하는 인생이란 무엇일까?물론 내게도 9살 시절이 있지.
국민학교 2학년이었네..
국민학교 2학년이라면. 여민이만큼은 아니더라도
내게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던 나이였던거 같다..
-그 당시 내 주위의 상황에 비춰보건데..-
여민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
산동네사람들에게 그나마 우리는 낫지라는 희망을 주는 토굴할매.
월급을 받기 위해 아이들과 싸우고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월급기계.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을 괴롭히는 풍뎅이.
허영심, 공주병인 여민의 짝 우림.
술 주정뱅이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하는 검은 제비.
월남전에서 한 팔을 잃은 고물장수 외팔이 하상사.
착한 거짓말장이인 여민의 친구 기종.
욕망과 현실속에서 갈등하다가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별을 찾아간 골방 철학자.
아홉살 여민에 비친 그들을 통해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아이가 본 세상이라고 하기에는 지금 내 나이에 보기에도
다를바 없는 세상이다..
어른인 나도 골방철학자처럼 욕망만 한 없이 크고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
월급기계처럼 난 월급을 받으려고 지금 무언가와 싸우고 있을것이며
토굴할매처럼 한없이 외로울때도 있어..
어린 아이 돈 뜯는 산지기처럼 내 배를 채우기 위해 치사한 짓을 햇을지도 모르지..
기종이처럼 뭔가 거짓말을 마구 했을지도 모른다..
여민이가 학교를 땡땡이치며 숲속에서 혼자 지내며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혼자 있는것만큼 괴로운것은 없다는걸
안 것처럼. 나 역시 그걸 알기에 이 세상속에서 살고 있는게 아닐까.?
고통과 괴로움, 외로움은.. 숲;;으로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피하면 피할수록 더욱더 크게 다가온다는거.
그걸 아홉살이 어떻게 알았지.?
아홉살 인생이라 하기엔 너무 어른스러운 면도 보이지만.
아홉살이면 충분히 인생을 알만한 나이다.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모른다.
왜 사는지도 모를때가 있다. 지독하게 혼자임을 느끼며 괴로울때도
있다. 욕망과 현실속에서 괴로워 하기도 한다..
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홉살이 훌쩍 넘어버린 나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세상은 혼자가 아니라는것.
세상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것.
아홉살.
열 손가락중 하나만 빼고 쭉 펴면 되는 나이.
열에서 하나 모자란 숫자.
모자란 만큼 초조할 때도 있겠지..
작가가 말하길 십진법 놀이일 뿐이지만 끝을 향해 감과 동시에 시작을 알리는 숫자라 한다..
시작을 알리는 숫자인 만큼
내게 주어진 내 삶이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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