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가 이런식이야.

김동건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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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가 이런식이야.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어.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무슨 벽보에

사랑이란 서로에게 시간을 내주는게 아깝지않은것.   이라고 써있었지.

금방 너를 생각했어.

언제부턴가 내게 시간을 내주지않는너를.

그 풀칠이 덕지덕지한 벽보앞에서

너는 나를 사랑하지않는구나 얼마나 절망했는지.

매사가 이런식이야.

나는 그렇게 되어버렸어.



깊은슬픔 / 신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