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정형외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조성민과의 심야 폭행 시비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최진실은 오른쪽 눈두덩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부어 있었으며 이마와 턱에도 조그만 멍이 남아 있었다.
하늘색 면티를 입은 최진실은 헝클어진 머리를 하나로 묶은 채 병실에 누워 “조용하게 지나갔으면 했는데 이렇게 돼 죄송하다”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성민이 언제 쯤 찾아왔나.
▲지난 1일 오전 3·4시쯤 술에 취해 집에 찾아왔다. 가끔 집에 찾아오는데 그렇게 늦게 온 적은 없어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 문을 열어줬다. 소란을 피울 경우 이웃 주민에게 피해가 될 것도 우려했다.
―조성민과 술을 마셨다는데.
▲그 사람이 아이들 방에 가서 자는 애들을 보고 왔다. “무슨 할 말이 있냐”고 하자 술을 달라기에 준비해서 함께 마셨다. 조성민은 양주를 반 병 정도 먹었고,나는 남은 소주를 몇 잔 마셨다. 난 수면제를 매일 먹기 때문에 그 날도 이미 복용한 터라 술을 많이 마실 수는 없는 상태였다.
―술을 마시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처음엔 정말로 야구를 다시 하는 것인지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조성민이 점점 감정이 격해졌는지 “너 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다”며 주먹을 날렸다. 자신의 이야기가 이미 외국에도 다 알려져 야구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고 소리쳤다. 얼마 전 내가 한 잡지사 협찬으로 아이들과 괌을 다녀온 일을 놓고 “나는 돈도 한 푼 없는데 너희들은 놀러 다니냐”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 갔다.
―조성민은 여자 문제를 거론해 말다툼이 일어났다는데.
▲결코 하지 않았다.
―아들 환희가 “아빠가 보기 싫다”고 한 게 조성민의 마음을 상하게 한 도화선이 됐다는데.
▲보름 전 조성민이 찾아왔을 때 환희가 그렇게 말은 했었다. 하지만 아이가 아빠 보고 싶은 마음을 거꾸로 표현한 것을 두고 다 큰 어른이 이해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폭행 과정을 설명해달라.
▲내가 얼굴을 맞은 뒤 비명을 지르자 아이 방에서 자던 사촌 동생이 달려와 “이제 그만 가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조성민이 운동화를 신고 나가는 것 같더니 “환희를 데려가겠다”며 다시 들어와 아이를 거꾸로 둘러멨다. 이를 말리자 본격적으로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고 아이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 나와 사촌동생이 무릎 꿇고 제발 가달라고 애원해도 그때마다 발길질을 했다.
―동생 최진영도 폭행당했다는데.
▲사촌동생의 연락을 받고 어머니와 동생이 달려왔다. 조성민은 들어온 동생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했다. 그걸 말리기 위해 (조성민의)팔을 물었다.
―조성민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그 사람은 예전에도 임신한 여자가 때렸다고 했었다.
―아이들도 폭행 과정을 봤나.
▲그렇다.
―조성민에게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할 생각인가.
▲반드시 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이혼을 안한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여태껏 딸 수민이에게 ‘아빠’라는 단어를 가르친 적이 없는데 보름 전 조성민을 보고 “아빠”라며 재롱을 피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내가 힘들어도 아이들에겐 아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아직도 이혼할 생각이 없나.
▲(이혼은) 좀 더 생각해 보겠다.
최진실측의 입장
최진실측 이종무 변호사는 사건이 있기 며칠 전에 조성민이 최진실의 집을 찾았었는데,
그때 아들인 환희가 '아빠가 보기 싫다'고 하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번 폭행 사건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 후에 아마도 조성민이 속이 상해 술을 마시고 늦은 밤 최진실의 집을 찾은 것으로 추측했다.
조성민이 사건 당일 갑자기 최진실의 집에 들어와서 최진실과 함께 살던 친한 여동생을 방안에 가두었단다. 그리고 문을 잠근 뒤 두 사람을 무릎 꿇게 하고 폭행했다고 한다. 급히 연락 받은 최진영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고, 조성민이 최진영을 때리고 최진실이 말리고하는 하는 육탄전이 벌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이날 충격으로 최진실은 실신했으며, 어떠한 진술도 할 수 없는 건강상태라고 밝혔다.
그런데, 육탄전이 벌어져서 최진실측에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이웃주민들은 경비실에서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최진실측의 요청에 의해 조성민을 아파트 안으로 출입시키지 않았는데 이날은 원래 경비가 아닌 다른 경비가 근무를 서고 있어서 조성민이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전 7시쯤 최진실 집에서 난동이 일어난 것 같다라는 이웃 주민의 연락으로 경비실에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최진실의 입을 통해 들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결론은 조성민의 일방적인 구타로 최진실측은 주장하고 있다.
조성민의 입장
조성민은 8월 3일이 아들 환희의 생일이어서 그저 아버지로서 보고 싶은 마음에 최진실의 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최진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단다. 그러던 중에 조성민의 여자얘기가 나오면서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흥분한 최진실이 물컵을 집어던지며 조성민의 멱살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말리는 과정에서 조성민의 팔을 물기도 했단다.
2004년 협의이혼
결국 최진실(36)과 조성민(31)이 완전히 헤어졌다.
최진실과 조성민이 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협의이혼을 신청, 이혼 판결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12월 파경발표를 한 이래 약 1년 9개월의 긴 별거 후, 끝내 남남으로 돌아섰다.
이혼조건은 조성민이 두 아이에 대한 '친권포기'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며 최진실과의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당초 친권과 양육권 문제 등 이혼에 따르는 주변 문제들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이혼은 소송으로 치달을 것으로 비춰졌었다. 그러나 조성민이 협의과정에서 자신이 최진실과 그녀의 가족에게 진 채무를 변제해주는 것과 제반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포기하는 각서를 작성함으로써 협의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혼협의 과정에 관여했던 소송 관계자에 의해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조성민과 변호사는 최근 최진실의 변호사를 만나 자녀의 친권을 포기하는 것에 합의했다.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최진실측은 그동안 최진실의 어머니와 동생 최진영이 조성민에게 빌려준 채무 1억8000 여만원과 그 외의 부채에 대한 빚을 변제해 주고, 또 조성민을 상대로 제기했던 각종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최진실의 변호인측은 그동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조성민측과 물밑 접촉해왔으나 결과가 친권포기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자 오히려 최진실 본인은 큰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두 사람이 자녀의 양육권 문제로 극한 대립을 보여왔으나 정작 조성민이 양육권도 아닌 친권을 포기하자 정신적인 공황 상태에 빠진 것. 최진실은 당분간 잠원동의 자택을 떠나 모처에서 심경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권을 포기하면 양육권 포기와는 달리 두 자녀에 대한 조성민의 신분ㆍ재산상의 권리나 의무가 완전히 소멸되고 최진실쪽의 호적으로 입적할 수도 있다. 재작년 말부터 별거중이던 두 사람은 지난 8월초 폭행문제로 극한 대립을 해왔다. 두사람은 이혼 판결이 내려진 1일까지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다.
최진실-조성민 이혼의 조건 "친권 포기-빚 변제-주택소유"
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최종 협의이혼 판결을 받고 만 하루를 보낸 최진실(36)은 내내 울먹였다.
그토록 아빠없는 아이를 만들고 싶지 않아 '결혼'을 부둥켜안았던 최진실은 "그쪽에서 친권 포기까지 하는데야…"라며 이번 협의이혼 급진전의 배경을 함축했다. 그동안 조성민은 한사코 이혼요구를 해왔고, 최진실은 이혼만은 못해준다는 입장이었으나 조성민이 친권을 포기한 만큼 재작년말 파경발표이후 1년 9개월동안 매달렸던 부부로서의 연에 대해 미련을 버린 것.
지난 8월 1일 폭행사건 당시 아이를 업고 나올 정도로 아이에 애착을 가진 조성민이 친권포기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조성민측은 "아이를 키우는데 아빠보다 엄마가 낫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아이의 법률적 행위가 필요할때 친권자가 있어야 하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그리 했다는 것. 대신 조성민은 아이를 볼 수 있는 면접권을 갖게 됐다.
어쨌든 협의이혼 가장 큰 조건이었던 조성민의 친권포기에 따라 둘 사이의 두 아들 딸은 최진실의 호적에 등재되게 된다. 조성민은 또 이혼조건으로 최근 법원으로부터 반환판결을 받은 최진실의 어머니 1억원, 동생인 최진영의 8000만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최진실 가족의 빚을 변제받기로 했다.
둘의 공동명의 집이었던 서울 잠원동 집(시가 약 18억원)은 최진실의 소유가 됐다. 그 대신 조성민이 잠원동집을 근저당해 대출받은 은행빚중 일부인 2억4000만원을 최진실이 떠안기로 했고, 남은 담보대출 3억5000만원은 조성민이 갚기로 했다.
또한 최진실은 조성민측에 제기한 부적절한 관계로 인한 위자료 3억원, 사문서 외부유출로 인한 2억원 등 총 6억원의 민ㆍ형사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한때 두사람의 보금자리였다가 급기야 폭행현장까지 됐던 서울 잠원동집은 현재 수리중이다. 비록 협의이혼하긴 했지만 이혼의 충격에 휩싸인 최진실은 집수리 기간인 1달동안 서울 논현동 친가에서 마음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7월 조성민과 심모씨 재혼
조성민, 3살 연상 심모씨와 2005년 재혼
탤런트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34.한화 이글스)이 재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오는 22일 발매되는 종합여성지 주부생활 11월호에 따르면 톱 탤런트 최진실과 2004년 9월 이혼한 이듬해인 2005년 7월 3살 연상의 심모씨(37)와 재혼한 사실이 밝혀진 것.
조성민의 재혼 상대자 심씨는 지난 2003년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혼공방 당시 '조성민의 연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당시 조성민의 회사 회계 담당 전 직원이 조성민과 심모씨가 연인관계라고 폭로해 그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으며 진실공방의 당사자인 최진실은 '두 사람의 불륜으로 결혼이 파탄났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낸다는 사실은 야구계와 강남권에는 어느 정도 퍼져 있었던 이야기.
그러나 두 사람이 실질적인 법적인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얼마 전까지 논현동 고급 빌라에 함께 살았으며 지난 7월 청담동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정도 머문 논현동 빌라 인근의 주민들에 따르면 "언뜻 보기에도 두 사람 사이가 참 좋아보였다"며 "빌라 관계자들에게 명절이면 양주선물을 할 정도로 이웃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증언했다.
조성민과의 사이에서 아들 환희(6), 딸 수민(4) 등 두 아이를 둔 최진실은 최근까지 방송이나 신문 인터뷰에서 스스럼없이 조성민의 얘기를 하며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고, 누가 먼저 재혼을 해도 진심으로 축하해 주자"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어 전남편 조성민의 결혼소식을 알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의 한 가족은 "최근 언론에서의 취재로 조성민씨의 재혼사실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으나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을 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2008년..
우먼센스에 조성민 인터뷰가 나왔다.
최진실과 결혼생활 중 바람피웠던 그 여자, 심마담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글..
"저희를 연결해준 건 언론이에요. 힘든 일을 같이 겪으면서 정이 들었고, 믿음이 생기고 사랑이 싹텄어요. 그때 제 편은 아무도 없었어요. 다 손가락질만 했어요. 저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 그 사람이 아내였어요."
최진실과 가장 친했다는 노컷뉴스의 김대오 기자가 최근 낸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그래도 이 말은 해야할 것 같다. 10월 1일 밤 그녀가 소리쳤던 이 말을 전해야 할 것 같다.
<최진실과 조성민>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
2000년 결혼
2002년 12월
언론에 사생활까지 노출당하며 별거
탤런트 최진실이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정형외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조성민과의 심야 폭행 시비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최진실은 오른쪽 눈두덩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고 부어 있었으며 이마와 턱에도 조그만 멍이 남아 있었다.
하늘색 면티를 입은 최진실은 헝클어진 머리를 하나로 묶은 채 병실에 누워 “조용하게 지나갔으면 했는데 이렇게 돼 죄송하다”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성민이 언제 쯤 찾아왔나.
▲지난 1일 오전 3·4시쯤 술에 취해 집에 찾아왔다. 가끔 집에 찾아오는데 그렇게 늦게 온 적은 없어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 문을 열어줬다. 소란을 피울 경우 이웃 주민에게 피해가 될 것도 우려했다.
―조성민과 술을 마셨다는데.
▲그 사람이 아이들 방에 가서 자는 애들을 보고 왔다. “무슨 할 말이 있냐”고 하자 술을 달라기에 준비해서 함께 마셨다. 조성민은 양주를 반 병 정도 먹었고,나는 남은 소주를 몇 잔 마셨다. 난 수면제를 매일 먹기 때문에 그 날도 이미 복용한 터라 술을 많이 마실 수는 없는 상태였다.
―술을 마시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처음엔 정말로 야구를 다시 하는 것인지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조성민이 점점 감정이 격해졌는지 “너 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다”며 주먹을 날렸다. 자신의 이야기가 이미 외국에도 다 알려져 야구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고 소리쳤다. 얼마 전 내가 한 잡지사 협찬으로 아이들과 괌을 다녀온 일을 놓고 “나는 돈도 한 푼 없는데 너희들은 놀러 다니냐”면서 점점 이성을 잃어 갔다.
―조성민은 여자 문제를 거론해 말다툼이 일어났다는데.
▲결코 하지 않았다.
―아들 환희가 “아빠가 보기 싫다”고 한 게 조성민의 마음을 상하게 한 도화선이 됐다는데.
▲보름 전 조성민이 찾아왔을 때 환희가 그렇게 말은 했었다. 하지만 아이가 아빠 보고 싶은 마음을 거꾸로 표현한 것을 두고 다 큰 어른이 이해못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폭행 과정을 설명해달라.
▲내가 얼굴을 맞은 뒤 비명을 지르자 아이 방에서 자던 사촌 동생이 달려와 “이제 그만 가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조성민이 운동화를 신고 나가는 것 같더니 “환희를 데려가겠다”며 다시 들어와 아이를 거꾸로 둘러멨다. 이를 말리자 본격적으로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고 아이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 나와 사촌동생이 무릎 꿇고 제발 가달라고 애원해도 그때마다 발길질을 했다.
―동생 최진영도 폭행당했다는데.
▲사촌동생의 연락을 받고 어머니와 동생이 달려왔다. 조성민은 들어온 동생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했다. 그걸 말리기 위해 (조성민의)팔을 물었다.
―조성민은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라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그 사람은 예전에도 임신한 여자가 때렸다고 했었다.
―아이들도 폭행 과정을 봤나.
▲그렇다.
―조성민에게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할 생각인가.
▲반드시 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이혼을 안한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다. 여태껏 딸 수민이에게 ‘아빠’라는 단어를 가르친 적이 없는데 보름 전 조성민을 보고 “아빠”라며 재롱을 피더라. 그 모습을 보고 내가 힘들어도 아이들에겐 아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아직도 이혼할 생각이 없나.
▲(이혼은) 좀 더 생각해 보겠다.
최진실측의 입장
최진실측 이종무 변호사는 사건이 있기 며칠 전에 조성민이 최진실의 집을 찾았었는데,
그때 아들인 환희가 '아빠가 보기 싫다'고 하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번 폭행 사건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 후에 아마도 조성민이 속이 상해 술을 마시고 늦은 밤 최진실의 집을 찾은 것으로 추측했다.
조성민이 사건 당일 갑자기 최진실의 집에 들어와서 최진실과 함께 살던 친한 여동생을 방안에 가두었단다. 그리고 문을 잠근 뒤 두 사람을 무릎 꿇게 하고 폭행했다고 한다. 급히 연락 받은 최진영은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고, 조성민이 최진영을 때리고 최진실이 말리고하는 하는 육탄전이 벌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이날 충격으로 최진실은 실신했으며, 어떠한 진술도 할 수 없는 건강상태라고 밝혔다.
그런데, 육탄전이 벌어져서 최진실측에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이웃주민들은 경비실에서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에는 최진실측의 요청에 의해 조성민을 아파트 안으로 출입시키지 않았는데 이날은 원래 경비가 아닌 다른 경비가 근무를 서고 있어서 조성민이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전 7시쯤 최진실 집에서 난동이 일어난 것 같다라는 이웃 주민의 연락으로 경비실에서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최진실의 입을 통해 들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결론은 조성민의 일방적인 구타로 최진실측은 주장하고 있다.
조성민의 입장
조성민은 8월 3일이 아들 환희의 생일이어서 그저 아버지로서 보고 싶은 마음에 최진실의 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최진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단다. 그러던 중에 조성민의 여자얘기가 나오면서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흥분한 최진실이 물컵을 집어던지며 조성민의 멱살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말리는 과정에서 조성민의 팔을 물기도 했단다.
2004년 협의이혼
결국 최진실(36)과 조성민(31)이 완전히 헤어졌다.
최진실과 조성민이 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협의이혼을 신청, 이혼 판결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 12월 파경발표를 한 이래 약 1년 9개월의 긴 별거 후, 끝내 남남으로 돌아섰다.
이혼조건은 조성민이 두 아이에 대한 '친권포기'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며 최진실과의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당초 친권과 양육권 문제 등 이혼에 따르는 주변 문제들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이혼은 소송으로 치달을 것으로 비춰졌었다. 그러나 조성민이 협의과정에서 자신이 최진실과 그녀의 가족에게 진 채무를 변제해주는 것과 제반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포기하는 각서를 작성함으로써 협의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혼협의 과정에 관여했던 소송 관계자에 의해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조성민과 변호사는 최근 최진실의 변호사를 만나 자녀의 친권을 포기하는 것에 합의했다.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최진실측은 그동안 최진실의 어머니와 동생 최진영이 조성민에게 빌려준 채무 1억8000 여만원과 그 외의 부채에 대한 빚을 변제해 주고, 또 조성민을 상대로 제기했던 각종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최진실의 변호인측은 그동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조성민측과 물밑 접촉해왔으나 결과가 친권포기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자 오히려 최진실 본인은 큰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두 사람이 자녀의 양육권 문제로 극한 대립을 보여왔으나 정작 조성민이 양육권도 아닌 친권을 포기하자 정신적인 공황 상태에 빠진 것. 최진실은 당분간 잠원동의 자택을 떠나 모처에서 심경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권을 포기하면 양육권 포기와는 달리 두 자녀에 대한 조성민의 신분ㆍ재산상의 권리나 의무가 완전히 소멸되고 최진실쪽의 호적으로 입적할 수도 있다. 재작년 말부터 별거중이던 두 사람은 지난 8월초 폭행문제로 극한 대립을 해왔다. 두사람은 이혼 판결이 내려진 1일까지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다.
최진실-조성민 이혼의 조건 "친권 포기-빚 변제-주택소유"
1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최종 협의이혼 판결을 받고 만 하루를 보낸 최진실(36)은 내내 울먹였다.
그토록 아빠없는 아이를 만들고 싶지 않아 '결혼'을 부둥켜안았던 최진실은 "그쪽에서 친권 포기까지 하는데야…"라며 이번 협의이혼 급진전의 배경을 함축했다. 그동안 조성민은 한사코 이혼요구를 해왔고, 최진실은 이혼만은 못해준다는 입장이었으나 조성민이 친권을 포기한 만큼 재작년말 파경발표이후 1년 9개월동안 매달렸던 부부로서의 연에 대해 미련을 버린 것.
지난 8월 1일 폭행사건 당시 아이를 업고 나올 정도로 아이에 애착을 가진 조성민이 친권포기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조성민측은 "아이를 키우는데 아빠보다 엄마가 낫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아이의 법률적 행위가 필요할때 친권자가 있어야 하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그리 했다는 것. 대신 조성민은 아이를 볼 수 있는 면접권을 갖게 됐다.
어쨌든 협의이혼 가장 큰 조건이었던 조성민의 친권포기에 따라 둘 사이의 두 아들 딸은 최진실의 호적에 등재되게 된다. 조성민은 또 이혼조건으로 최근 법원으로부터 반환판결을 받은 최진실의 어머니 1억원, 동생인 최진영의 8000만원 등 총 1억8000만원의 최진실 가족의 빚을 변제받기로 했다.
둘의 공동명의 집이었던 서울 잠원동 집(시가 약 18억원)은 최진실의 소유가 됐다. 그 대신 조성민이 잠원동집을 근저당해 대출받은 은행빚중 일부인 2억4000만원을 최진실이 떠안기로 했고, 남은 담보대출 3억5000만원은 조성민이 갚기로 했다.
또한 최진실은 조성민측에 제기한 부적절한 관계로 인한 위자료 3억원, 사문서 외부유출로 인한 2억원 등 총 6억원의 민ㆍ형사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한때 두사람의 보금자리였다가 급기야 폭행현장까지 됐던 서울 잠원동집은 현재 수리중이다. 비록 협의이혼하긴 했지만 이혼의 충격에 휩싸인 최진실은 집수리 기간인 1달동안 서울 논현동 친가에서 마음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7월 조성민과 심모씨 재혼
조성민, 3살 연상 심모씨와 2005년 재혼
탤런트 최진실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34.한화 이글스)이 재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오는 22일 발매되는 종합여성지 주부생활 11월호에 따르면 톱 탤런트 최진실과 2004년 9월 이혼한 이듬해인 2005년 7월 3살 연상의 심모씨(37)와 재혼한 사실이 밝혀진 것.
조성민의 재혼 상대자 심씨는 지난 2003년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혼공방 당시 '조성민의 연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당시 조성민의 회사 회계 담당 전 직원이 조성민과 심모씨가 연인관계라고 폭로해 그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으며 진실공방의 당사자인 최진실은 '두 사람의 불륜으로 결혼이 파탄났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낸다는 사실은 야구계와 강남권에는 어느 정도 퍼져 있었던 이야기.
그러나 두 사람이 실질적인 법적인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얼마 전까지 논현동 고급 빌라에 함께 살았으며 지난 7월 청담동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정도 머문 논현동 빌라 인근의 주민들에 따르면 "언뜻 보기에도 두 사람 사이가 참 좋아보였다"며 "빌라 관계자들에게 명절이면 양주선물을 할 정도로 이웃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증언했다.
조성민과의 사이에서 아들 환희(6), 딸 수민(4) 등 두 아이를 둔 최진실은 최근까지 방송이나 신문 인터뷰에서 스스럼없이 조성민의 얘기를 하며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고, 누가 먼저 재혼을 해도 진심으로 축하해 주자"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어 전남편 조성민의 결혼소식을 알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의 한 가족은 "최근 언론에서의 취재로 조성민씨의 재혼사실에 대해 간접적으로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으나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을 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2008년..
우먼센스에 조성민 인터뷰가 나왔다.
최진실과 결혼생활 중 바람피웠던 그 여자, 심마담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글..
"저희를 연결해준 건 언론이에요. 힘든 일을 같이 겪으면서 정이 들었고, 믿음이 생기고 사랑이 싹텄어요. 그때 제 편은 아무도 없었어요. 다 손가락질만 했어요. 저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 그 사람이 아내였어요."
최진실과 가장 친했다는 노컷뉴스의 김대오 기자가 최근 낸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그래도 이 말은 해야할 것 같다. 10월 1일 밤 그녀가 소리쳤던 이 말을 전해야 할 것 같다.
"그래, 사랑을 해라! 사랑을 해! 이 지랄들아!"라는 푸념섞인 선언을 말이다.
누구를 두고 한 말이냐고? 아직은 밝힐 때가 아닌 듯 하다.
죽어놓고서도 "오빠! 나 사고쳤어!'라는 환청으로 다가오는 '친구 최진실'이 알고 있고,
'최후의 보루'였던 내가 알고 있다.
조성민, 당신이 한 짓을 국민들은 잊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