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강우가 1학년 입학하면서, 조금 뜻깊은 일이 무얼까 했던게 월드비전 아동 후원이었다. 콩고 민주 공화국, 무톰보, 1학년 여학생... 아주 귀엽게 생긴 꼬마 아가씨다. 큰애에게 용돈을 일정 주고, 거기서 다시 내가 얼마간 받아내는(?)형식의 후원이긴 하지만(물론 내가 거의 다 내고..아이에게는 천원만 받는다, 그러나 한달 용돈이 2천원인 아이에게 그것은 절반의 희생이다) 강우도 꽤나 열심히 돈을 꼬박 꼬박 내게 가져오고, 무톰보의 편지를 챙겨서 보물 상자에 잘 보관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서 엄마로서 난 뿌듯하다. 이번 겨울이 다가오는데, 건우도 내년에는 어엿한 1학년, 또 건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또다시 둘째 이름으로 후원을 하기로 했다. 그래봐야 둘이 합쳐 고작 4만원.. 그러나 그 4만원은 먼 곳 어딘가의 아동 둘을 학교에 보내주고 옷을 입혀줄만한 돈이 된다... 그깟 4만원으로 생색을 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자랑하고 싶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그게 별거라고. 그보다 더 큰 사랑, 더 큰 베품을 나누고도 뒤에 숨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미 알고 있기에... 그러나!! 혹시라도 나에게 '고작 2만원가지고'라고 말할 사람에겐 너무나 자신있게 그럼 동참해보자고 말하고 싶다. 20만원으로 시작하는건 너무 어렵지만 2만원은 후식으로 먹게되는 커피값만 줄여도 가능한 돈이기에... 여기서 행간의 의미를 파악못하는 사람중에 '난 커피 안마시는데..'라고 못박는 사람이 있다면 그와는 할말도, 말할가치도 못느끼겠지마는... 11월부터 새로 만날 건우의 친구(또는 형? 누나?)가 보고싶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에 친구들에게 선물을 사줄까, 선물금을 주고 염소를 사줄까 행복한 고민중이다.. 별거 아닌 기분으로, 즉흥적인 감동으로라도, 아니면 걍 불현듯 생긴 의리같은 불끈한 맘, 얄팍한 동정심이라도 그 어느 핑계를 대서라도 좋다.. 같이 누군가 나의 맘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주고 ..그는 별거 아닌 그 맘때문에 더 큰 희망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 작은 시작이 되기만 한다면..... 그 시작이 무에 중요할까..
선물
큰애, 강우가 1학년 입학하면서, 조금 뜻깊은 일이 무얼까 했던게
월드비전 아동 후원이었다.
콩고 민주 공화국, 무톰보, 1학년 여학생...
아주 귀엽게 생긴 꼬마 아가씨다.
큰애에게 용돈을 일정 주고, 거기서 다시 내가 얼마간 받아내는(?)형식의
후원이긴 하지만(물론 내가 거의 다 내고..아이에게는 천원만 받는다, 그러나 한달 용돈이 2천원인 아이에게 그것은 절반의 희생이다)
강우도 꽤나 열심히 돈을 꼬박 꼬박 내게 가져오고,
무톰보의 편지를 챙겨서 보물 상자에 잘 보관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서 엄마로서 난 뿌듯하다.
이번 겨울이 다가오는데,
건우도 내년에는 어엿한 1학년,
또 건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또다시 둘째 이름으로 후원을 하기로 했다.
그래봐야 둘이 합쳐 고작 4만원..
그러나 그 4만원은 먼 곳 어딘가의 아동 둘을 학교에 보내주고
옷을 입혀줄만한 돈이 된다...
그깟 4만원으로 생색을 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자랑하고 싶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그게 별거라고.
그보다 더 큰 사랑, 더 큰 베품을 나누고도 뒤에 숨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미 알고 있기에...
그러나!! 혹시라도 나에게 '고작 2만원가지고'라고 말할 사람에겐 너무나 자신있게
그럼 동참해보자고 말하고 싶다.
20만원으로 시작하는건 너무 어렵지만
2만원은 후식으로 먹게되는 커피값만 줄여도 가능한 돈이기에...
여기서 행간의 의미를 파악못하는 사람중에
'난 커피 안마시는데..'라고 못박는 사람이 있다면
그와는 할말도, 말할가치도 못느끼겠지마는...
11월부터 새로 만날 건우의 친구(또는 형? 누나?)가 보고싶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에 친구들에게 선물을 사줄까,
선물금을 주고 염소를 사줄까 행복한 고민중이다..
별거 아닌 기분으로, 즉흥적인 감동으로라도, 아니면 걍 불현듯 생긴 의리같은 불끈한 맘, 얄팍한 동정심이라도 그 어느 핑계를 대서라도 좋다..
같이 누군가 나의 맘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주고 ..그는 별거 아닌 그 맘때문에 더 큰 희망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 작은 시작이 되기만 한다면.....
그 시작이 무에 중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