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들의 속삭임과 새벽 바람, 구름 사이로 몸을 숨긴 새벽 달의 찬란함과 마주잡은 손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깊게 숨을 들이쉬고 주변을 둘러본다. 온 종일 혼자이던 시간 속에서 이 순간만은 혼자가 아닌게 된다.
내가 눈물을 흘리게 된다면 그건 분명 기억들때문일 것이 분명하다.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기억의 중점에 서서 사람들은 앞날을 그리기보다 지나온 것들에 더 많은 애정을 쏟는다. 그리고 한번쯤 후회 해본다. 나 또한 그렇다. '왜 그랬을까.' 허나 그 것은 지나온 날일 뿐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이 세상에 딱 하나, 진리가 있다면 어떻게 해도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기억은 나를 울릴지도 모른다. 아니, 내가 기억때문에 울게 될 것이다. 나의 눈물을 위해 높은 산위에 홀로 숨어있던 기억을 고생끝에 찾아가, 싫다고 뿌리치는 기억의 손을 붙잡고 엉엉 울게 될 것같다.
그래도 기억은 나를 데려가 주지 않을 것이다. 그저 나를 안고 내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내 눈물을 닦아주고 다시 안전하게 산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내 손을 잡아주겠지.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기억은 나의 행복을 가지고 있다.
기억은 나의 눈물도 가지고 있다. 기억은 나의 웃음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늘상 나는 기억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기억을 먹고 사는 인간인가보다. 누군가가 떠나고 나면 남아있는 것은 단 하나, 기억뿐이다. 늙은 소처럼 연한 기억을 되새김질 한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계속해서 그 기억들을 음미하며 곱씹어보면 다 녹아버리고 남은 것들은...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아주 잠깐동안 내 옆자리를 지키다가 돌아보면 어느샌가 멀리 가 있다. 내가 오라고 손짓해도 오지 않을 테세다. 결국 나는 다시 눈물을 흘리고 말겠지. 내 눈물을 본 기억은 다시 내게 돌아올 것이다. '울지마..' 머리를 긁적이며 슬픈 눈으로 내게 속삭일 것이다.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아니 지금도 나는 기억의 손을 붙잡고 있다. 그의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막 걸음마를 배우기시작한 아기처럼 두 손으로 기억을 붙잡고 놓을 줄을 모른다. 나도 어쩔 수 없는 기억의 노예인가보다. 기억이 휘두른 채찍에 아파하고 기억이 발라주는 약에 그 아픔을 모두 잊어버린채 또 다시 그의 옆에 서있는 그런.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가진 그 많은 것들로 나를 아프게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기억을 미워할 수 없다. 그가 나의 가슴에 커다란 말뚝을 쾅쾅 박아 놓는다 해도 나는 그를 미워할 수가 없다. 어떻게 미워 하겠는가. 늘 내 곁을 지켜줬던 기억인데, 이것마저 없다면 살아나갈 용기가 없는 나를 토닥여주고 인도해준 그를, 어떻게 미워 할 수가 있을까..
기억할 수 있기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 날의 멋쩍음과 웃음, 함께한 시간들과 마지막 눈물까지도 온전히 기억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기억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들의 속삭임과 새벽 바람, 구름 사이로 몸을 숨긴 새벽 달의 찬란함과 마주잡은 손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기에 깊게 숨을 들이쉬고 주변을 둘러본다. 온 종일 혼자이던 시간 속에서 이 순간만은 혼자가 아닌게 된다.
내가 눈물을 흘리게 된다면 그건 분명 기억들때문일 것이 분명하다.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기억의 중점에 서서 사람들은 앞날을 그리기보다 지나온 것들에 더 많은 애정을 쏟는다. 그리고 한번쯤 후회 해본다. 나 또한 그렇다. '왜 그랬을까.' 허나 그 것은 지나온 날일 뿐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이 세상에 딱 하나, 진리가 있다면 어떻게 해도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기억은 나를 울릴지도 모른다. 아니, 내가 기억때문에 울게 될 것이다. 나의 눈물을 위해 높은 산위에 홀로 숨어있던 기억을 고생끝에 찾아가, 싫다고 뿌리치는 기억의 손을 붙잡고 엉엉 울게 될 것같다.
그래도 기억은 나를 데려가 주지 않을 것이다. 그저 나를 안고 내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내 눈물을 닦아주고 다시 안전하게 산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내 손을 잡아주겠지.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기억은 나의 행복을 가지고 있다.
기억은 나의 눈물도 가지고 있다. 기억은 나의 웃음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늘상 나는 기억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기억을 먹고 사는 인간인가보다. 누군가가 떠나고 나면 남아있는 것은 단 하나, 기억뿐이다. 늙은 소처럼 연한 기억을 되새김질 한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계속해서 그 기억들을 음미하며 곱씹어보면 다 녹아버리고 남은 것들은...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아주 잠깐동안 내 옆자리를 지키다가 돌아보면 어느샌가 멀리 가 있다. 내가 오라고 손짓해도 오지 않을 테세다. 결국 나는 다시 눈물을 흘리고 말겠지. 내 눈물을 본 기억은 다시 내게 돌아올 것이다. '울지마..' 머리를 긁적이며 슬픈 눈으로 내게 속삭일 것이다.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아니 지금도 나는 기억의 손을 붙잡고 있다. 그의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막 걸음마를 배우기시작한 아기처럼 두 손으로 기억을 붙잡고 놓을 줄을 모른다. 나도 어쩔 수 없는 기억의 노예인가보다. 기억이 휘두른 채찍에 아파하고 기억이 발라주는 약에 그 아픔을 모두 잊어버린채 또 다시 그의 옆에 서있는 그런.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가진 그 많은 것들로 나를 아프게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기억을 미워할 수 없다. 그가 나의 가슴에 커다란 말뚝을 쾅쾅 박아 놓는다 해도 나는 그를 미워할 수가 없다. 어떻게 미워 하겠는가. 늘 내 곁을 지켜줬던 기억인데, 이것마저 없다면 살아나갈 용기가 없는 나를 토닥여주고 인도해준 그를, 어떻게 미워 할 수가 있을까..
기억할 수 있기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 날의 멋쩍음과 웃음, 함께한 시간들과 마지막 눈물까지도 온전히 기억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내 옆자리를 지켜줄 기억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다.
고마워 내 옆에 있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