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퀀텀 오브 솔러스

이민이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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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리즈 영화를 정말 무척이나 싫어라한다. 무엇보다 "우려먹는"영화는 정말 재미가 없다. 흑흑

슈퍼맨처럼 자꾸만 등장하지만 결국 "슈퍼맨 리턴즈"처럼 돌아왔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것은 냉혹한 현실이다.

또한 너무 긴 오프닝은 노래 한 곡을 깔아주는 완전한 뮤직비디오와 다름이 없다.

 

그런데 높은 점수를 준 영화는 무엇보다 움찔거리게 만드는 "화려한 액션"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다.

또한 제임스본드는 언제봐도 멋있고 그 역활이 그와 잘 맞아 떨어진 듯 하다.

 

 

"본드" 그의 앞에서는 모든 총알이 그를 빚나가고 그의 사격솜씨의 정확도는 95% 정말 거의 완벽수준이다.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않고 팔,다리가 부셔지지 않는다. 아무래도 그는 인간이 아닌 로봇수준.

로봇마저도 부셔지기 마련인데 말이다.

본드의 옆을 지킨 여주인공 카밀의 상황과 심정이 본드와 연결이 된점 등은 영화속에서 훈훈함을 느끼게도 해주었다.

 

대부분의 영화에선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했다면 '퀀텀'에선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없이 했다고한다. 그리고

최근의 런던에서의 기자회견장에 대역 없이 격투 장면을 촬영하다 부당 당해 어깨 수술을 받아 붕대를 감고 나온 사진을보았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열정이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또 보고싶을 만큼 괜찮다 할 순 없지만  그동안의 예쁜 여자들과의 사랑과 최첨단의 무기를 이용한 싸움에서 본드는 

죽지 않는다는 허황된 영화와 달리 고뇌하면서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에 의문과 복수를 하려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게 마음에 와 닿았다. 어쩌면 인간은 허황된 꿈을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 목적이 있는 삶과 그것을 이뤄내기 위한 삶의 발자취를 찍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본드 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여자와 별다른 애정관계를 나누지 않는다는 차이점도 있다.

 

퀀텀은 量(양),분량, 솔러스는 위로라는 의미로

사랑하는 연인들은 '퀀텀 오브 솔러스'를 공유하며, 만약 연인 사이에 이를 공유할 수 없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라 하니, 영화에서 '퀀텀'은  비밀 조직을 일컫는 이름이기도 했다.

사랑하는 여인 베스커가 자신을 배신한 뒤 죽었다고 의심하는 007은 불안한 내면을 지닌 슬픈 스파이로,

볼리비아 천연자원을 탐내는 비밀 조직의 우두머리 도미니크 그린(매튜 아밀릭)을 쫒다가 비슷한 상처를 가진 아름다운 여전사카밀(올가 쿠릴렌코)를 돕는 다는 내용이다.

 

어쩌면 사랑으로 만들어진 가족은 서로를 위한 비밀조직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