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그와 헤어질 때는 솔직히 이렇게 힘들지 않았다. 그때 그는 단지 날 설레게 하는 애인일 뿐이었다.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와 함께 웃고 싶고... 그런 걸 못하는 건 힘은 들어도,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젊은 연인들의 이별이란 게 다 그런 거니까... 미련하게도 그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주었다. 그게 잘못이다. 그는 나의 애인이었고, 내 인생의 멘토였고, 내가 가야 할 길을 먼저가는 선배였고, 우상이였고, 삶의 지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욕조에 떨어지는 물보다 더 따뜻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 9
-젊은 연인들의 이별이란게.., <그들이사는세상>
6년전 그와 헤어질 때는 솔직히 이렇게 힘들지 않았다.
그때 그는 단지 날 설레게 하는 애인일 뿐이었다.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와 함께 웃고 싶고...
그런 걸 못하는 건 힘은 들어도,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젊은 연인들의 이별이란 게 다 그런 거니까...
미련하게도 그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주었다.
그게 잘못이다.
그는 나의 애인이었고, 내 인생의 멘토였고,
내가 가야 할 길을 먼저가는 선배였고,
우상이였고, 삶의 지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욕조에 떨어지는 물보다 더 따뜻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