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예 살 이

신세인200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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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예 살 이

 

 

온 세상을 점령하더니

자유롭게 달릴 권리와 땅을 빼앗고

딱딱하고 추운 회색 도시 한복판에다

이렇게 꽁꽁 묶어 놓다니

푹 숙인 말의 눈과 갈비뼈는

말 못할 괴로움에 슬픔으로 가득 차

눈뜨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옆으로 쌩쌩 달리는 자동차 소리와 매연 때문에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그 놀람이 느껴지더군요

 

 

우리가 이룩한 일들이 무엇인지 공정하게 봅시다

할 수 있어도 하지 말아야하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혹시 당신은 돈의 노예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