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재산이다(Health is wealth).` 건강도 헬스테크로 관리하는 시대가 됐다. 경기 불황으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사업에 실패해도 건강하면 재기할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와도 만회할 수 없다. 건강은 또 가족의 행복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새해를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설계한다.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새해 계획 중 중요한 부분은 건강 계획이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관리는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자신에게 맞게, 그리고 계절별로 세부 실천사항을 세워야 한다"며 "공통적으로 설계해야 할 건강 계획은 금연, 절주, 운동"이라고 말했다.
◆ 소아ㆍ청소년(0~19세)
=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들이 생후 2세까지는 기본 예방접종에 열심이지만 추가 접종에 대해서는 소홀한 편이다. DTP(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백신과 소아마비 백신, MMR(홍역ㆍ볼거리ㆍ풍진) 백신 등은 아기 때 접종을 했더라도 4~6세 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10대에는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성장과 발달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매년 점검을 받아야 한다. 박경희 한림대 성심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교수는 "아이의 키가 또래집단에서 3% 이하일 때는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호르몬 치료는 90% 이상이 첫해에 10㎝가량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성장이 끝나가는 연령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비만관리도 중요하다. 어린 나이에 생긴 비만은 어른이 된 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
치아교정을 받으려면 영구치가 다 나온 10세 이후에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는 1년에 평균 6~10번 감기에 걸리는데, 생활환경이 특별히 나쁘지도 않은데 감기를 자주 앓는다면 기관지 천식, 모세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폐렴, 결핵, 만성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인 사례가 매우 많다.
◆ 청장년(20~39세)
= 질병보다 사고사가 많은 시기다. 또 취업과 취직, 직장생활, 출산과 육아 등 긴장의 연속인 생활을 하면서 술, 담배, 스트레스로 몸을 혹사시키는 시기다. 중ㆍ노년기에 성인병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조깅, 빨리 걷기, 등산, 에어로빅 운동으로 뱃살을 빼고 중력운동으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적어도 1~3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혈액검사, 대변검사, 흉부 X선검사, 갑상선 검사 등은 해마다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각종 성인병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므로 조기에 이상을 발견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 시기에는 80% 이상이 만성위염이 있으므로 해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 등 위장질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위암 발생이 50대부터 급격히 늘어나므로 적어도 35세 이상부터는 사전 체크에 신경을 써야 한다.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반드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 중년(40~59세)
=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다.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 나타난다. 고혈압,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의 징후가 서서히 감지된다. 최소 2년 단위로 정기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과음을 피하고 금연해야 한다.
이 시기의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 박경희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는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 심폐지구력 운동이 좋으며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체력검사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기검사에는 암에 대한 검사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성인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위암 선별검사는 특별히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받는 것이 좋다.
C형 간염, B형 간염 혹은 보균자,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등이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 초음파검사와 간 관련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폐암은 정기검사를 통해 미리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금연이 최선이다.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매년 대변검사를 통해 잠혈(대변에 섞여 나오는 혈액)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50세 이후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도 같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진단이 가장 잘되는 암으로 성적 접촉이 있는 경우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검사는 40세 이후부터 1~2년마다 의사의 진찰과 유방 X선촬영을 받는 것이 좋다.
◆ 노년(60세 이상)
= 노년이 시작되는 시기로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각종 암이 생명을 위협한다. 사실상 이 시기에는 생활습관을 고친다고 해도 이미 진행된 각종 퇴화현상으로 질병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 힘들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5대 사망질환(뇌혈관, 기관지, 위암, 심장, 간) 중 위암, 심장질환은 발생을 막거나 조기 치료가 그나마 쉬운 편이므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위암 조기 발견, 심장검사를 통한 심장질환 조기치료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때는 1년에 한 번씩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약의 오남용을 피해야 한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등과 같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체조와 정적인 근력 운동 중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서 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은 많이 나가나 근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나 노인의 경우에는 독감예방접종을 매년 10~11월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별 건강관리] 40~50대 癌검사 반드시 해라
20~30대 = 80% 만성위염…맵고 짜게 먹지마라
◆2009 건강한 한해 보내세요◆![[나이별 건강관리] 40~50대 癌검사 반드시 해라](https://file.mk.co.kr/meet/neds/2009/01/image_readtop_2009_2884_1230878777127167.jpg)
`건강은 재산이다(Health is wealth).` 건강도 헬스테크로 관리하는 시대가 됐다. 경기 불황으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사업에 실패해도 건강하면 재기할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와도 만회할 수 없다. 건강은 또 가족의 행복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새해를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설계한다.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새해 계획 중 중요한 부분은 건강 계획이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강관리는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자신에게 맞게, 그리고 계절별로 세부 실천사항을 세워야 한다"며 "공통적으로 설계해야 할 건강 계획은 금연, 절주, 운동"이라고 말했다.◆ 소아ㆍ청소년(0~19세)
=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들이 생후 2세까지는 기본 예방접종에 열심이지만 추가 접종에 대해서는 소홀한 편이다. DTP(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백신과 소아마비 백신, MMR(홍역ㆍ볼거리ㆍ풍진) 백신 등은 아기 때 접종을 했더라도 4~6세 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10대에는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성장과 발달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매년 점검을 받아야 한다. 박경희 한림대 성심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교수는 "아이의 키가 또래집단에서 3% 이하일 때는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호르몬 치료는 90% 이상이 첫해에 10㎝가량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성장이 끝나가는 연령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비만관리도 중요하다. 어린 나이에 생긴 비만은 어른이 된 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
치아교정을 받으려면 영구치가 다 나온 10세 이후에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는 1년에 평균 6~10번 감기에 걸리는데, 생활환경이 특별히 나쁘지도 않은데 감기를 자주 앓는다면 기관지 천식, 모세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폐렴, 결핵, 만성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인 사례가 매우 많다.
◆ 청장년(20~39세)
= 질병보다 사고사가 많은 시기다. 또 취업과 취직, 직장생활, 출산과 육아 등 긴장의 연속인 생활을 하면서 술, 담배, 스트레스로 몸을 혹사시키는 시기다. 중ㆍ노년기에 성인병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조깅, 빨리 걷기, 등산, 에어로빅 운동으로 뱃살을 빼고 중력운동으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적어도 1~3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혈액검사, 대변검사, 흉부 X선검사, 갑상선 검사 등은 해마다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각종 성인병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므로 조기에 이상을 발견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 시기에는 80% 이상이 만성위염이 있으므로 해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 등 위장질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위암 발생이 50대부터 급격히 늘어나므로 적어도 35세 이상부터는 사전 체크에 신경을 써야 한다.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반드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나이별 건강관리] 40~50대 癌검사 반드시 해라](https://file.mk.co.kr/meet/neds/2009/01/image_readmed_2009_2884_1230878778127168.jpg)
◆ 중년(40~59세)=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다.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 나타난다. 고혈압,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의 징후가 서서히 감지된다. 최소 2년 단위로 정기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과음을 피하고 금연해야 한다.
이 시기의 운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 박경희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는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 심폐지구력 운동이 좋으며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체력검사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기검사에는 암에 대한 검사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성인 남성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위암 선별검사는 특별히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받는 것이 좋다.
C형 간염, B형 간염 혹은 보균자,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등이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 초음파검사와 간 관련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폐암은 정기검사를 통해 미리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금연이 최선이다.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매년 대변검사를 통해 잠혈(대변에 섞여 나오는 혈액)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50세 이후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도 같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진단이 가장 잘되는 암으로 성적 접촉이 있는 경우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검사는 40세 이후부터 1~2년마다 의사의 진찰과 유방 X선촬영을 받는 것이 좋다.
◆ 노년(60세 이상)
= 노년이 시작되는 시기로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각종 암이 생명을 위협한다. 사실상 이 시기에는 생활습관을 고친다고 해도 이미 진행된 각종 퇴화현상으로 질병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 힘들다.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5대 사망질환(뇌혈관, 기관지, 위암, 심장, 간) 중 위암, 심장질환은 발생을 막거나 조기 치료가 그나마 쉬운 편이므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위암 조기 발견, 심장검사를 통한 심장질환 조기치료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때는 1년에 한 번씩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약의 오남용을 피해야 한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등과 같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체조와 정적인 근력 운동 중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서 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체중은 많이 나가나 근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호흡기 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나 노인의 경우에는 독감예방접종을 매년 10~11월께 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매일경제 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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