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망봉 1,168m

길미희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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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경기 포천시 이동면, 가평 북면

 

- 특징/볼거리

  국망봉은 주능선의 길이만도 15Km 에 이르는 경기도내의 제3고봉으로 암봉이 거의 없는 육산으로 해발 1,168m나 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국망봉을 오르내리는데는 최소한 5시간이 소요된다. 육중한 산세에 고산의 면모를 고루 갖추어 어느 계절에 찾더라도 웅장한 맛을 느끼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량과 함께 주능선 일대의 설호와 상고대를 흔히 볼 수 있다.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에 드넓게 자리잡은 국망봉의 주능선은 정상까지 5개봉으로 형성되어 있어 오르락 내리락하는 등산의 묘미를 더해준다.

  후삼국시대 태봉국왕 궁예가 나라가 망하자 이곳에 올라 불타는 철원 도읍지를 바라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산은 규암석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깨끗하여 이물로 빚은 이동막걸리가 유명하다. 국망봉은 그 높이에 비해 산세는 비교적 단순하다.

제일 큰 계곡인 광산골에는 장암저수지가 있어서 국망봉 산 그림자를 비추는데, 여름에는 신록의 자태로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홍상의 자태를 비춘다.

 

- 산행길잡이

  산행의 기점은 이동정류장에서 이동교를 지나 면사무소에서 우측길로 접어들면 장암아파트와 이동중학교 사잇길로 진입하면 이동초로해서 개미마을을 지나 30분 정도가면 생수공장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5분쯤 차도를 따라 올라가면 장암저수지가 나온다. 입주문에는 국망봉이라고 씌여있고 세운지 오래된 모습처럼 글씨가 희미하다. 저수지 뚝을 기점으로 양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오르기가 쉽지만 우측은 경사가 70도 정도 가파르다. 가파른 우측길로 시작하기로 하고 광산길가는 방향으로 오르면 커다란 공터가 보인다. 공터에는 철봉이 3개 있는데 산쪽으로 직진하면 능선길로 접어든다. 30분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오르면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가파는 능선길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고 정상까지 이어지는 묘미있는 오르락 내리락하는 봉을 4개정도 이를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대단하다. 동남쪽으로는 화악산의 위용이 들어나고 북쪽으로는 철원이 보이며 서쪽으로는 관음산이 들어온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뚜렷이 보이는 능선길은 깊은 굴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헬기장이 나오는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발길을 돌린곳이 신로령(999m)이다. 삼거리 길인데 우측으로 가면 도마치고래로 가는 길목이고 좌측으로 접어들면 산로봉으로 가는 길이다. 계곡길을 따라 경사길을 내려오면 신로봉(992m)에 이른다. 돌밭길을 한참 내려오면 신선한 계류길로 접어들면서 늘어지는 나무와 잡목이 우거지고 마음도 상쾌해진다. 휴양림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전나무에 곧은 모습이 우람하다.

 

- 가는길

구리시 - 47번 국도(일농방향) - 퇴계원 - 내촌 - 일동 - 이동면사무소 - 생수공장

 

- 산행길 ( 6시간 )

  이동중학교 => 생수공장(30분) => 광산골 삼거리(35분) => 국망봉(1시간) => 신로령(1시간40분) => 신로봉(30분) => 장암저수지(1시간 35분) => 이동중학교(30분)(1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