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에게 악수를 청하듯..

최재형200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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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에게 악수를 청하듯..

마음을 전하면 ..

그에 대한 답을 원하다..

 

난 언제나 그랬다.. 당신의 대답을 얻기를

하루도 마음을 비우지 못했다

언제나 불안했으며. 집착했다..

 

난 그게 사랑인줄 알았다..

 

내 마음을 전하면.. 상응하는 대답이 내게 올거라..

그렇게 믿고 살아갔다..

 

그래서

 

매번.. 실패했다.. 수 없이 .. 비참하게..

난 내 사랑에 만족을 느낄 수 없었다..

 

하루하루 미움만 커졌다

 

마네킹에게 악수를 청하듯..

의미없이.. 사랑에 대해 집착하기 시작했다...

 

이런게 사랑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난 어쩔 수 없이..

또 한번 내 빈 가슴에 아픔을 담은 것이다..

 

이렇게 무의미한 사랑을 지속하면서라도..

난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얻고 싶었고..

 

사랑이란걸 하지 않으면..

                               내가 죽어버린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언제나 사랑을 주었지만, 난 외롭고 고독했으며..

항상 죽어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언제나 혼자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