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겠지만. 어쩌면 차차 알아 갈수도 있겠지만. 스무 살 언저리의 나이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여자들에게 꾀나 고통인가 보다. 그녀들은 이미 자신이 구입한지 1년이 넘은 거울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 슬퍼하지 않지만 어느새 그 거울을 봤을 때 1년이라는 시간을 더 가진 자신의 모습에 슬퍼한다. 세월이라는 나이테는 우리의 얼굴에 많은 흔적과 변화를 남긴다. 탱탱했던 피부는 늘어지기 마련이고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의 얼굴에는 주름이 생긴다. 그 나이테는 우리가 잠자리를 청하는 매일 매일 마다 자연스럽게 새겨지는 것인 것만 이미 시작되어 버려 그 중간통로가 막히지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것이 정해진 모래시계의 모래알처럼 계속해서 흘러 자연스레 소진되는 것이 그 젊음이라는 것이건만. 여자들은 문득. 그리고 매일 거울을 맞이하며 자신의 새겨진 나이테를 눈이라는 칼날로 다시 한 번 새기려는 듯 꾀나 고통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주위에 호소를 한다. '나 늙었어.' 라고... 스스로에게 그리고 그 음성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 어렴풋이 알고는 있다.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웠던 자신의 젊은 시절이 지나가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상실감으로 다가오는지. 생각해 보면 인생이라는 것을 늦게 안다는 것은 그네들에게 얼마나 애달프고 고통스러운가? 가장 아름다웠던 그 시절. 몇 번의 얼치기 같은 사랑을 하고 진정한 사랑 없이도 주위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단 매력 있는 시절의 자기는 지나가고 이젠 늙어버린 모습으로 젊을 때 느끼는 외로움과는 차원이 다른 진정으로 느끼는 외로움을 느낀다. 늘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하는 것과 할 수 없어서 못하는 것의 심중의 차이는 자신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나이라는 녀석이 결정해 버렸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 라고 후회해보지만 돌릴 수 있는 것은 그 시절이 아니라 자신에게 고통을 안기는 자신의 늙어버린 모습이 담긴 거울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늘 친인들에게 묻는다. ' 나 늙었지?' 자신의 친인들이 '아냐 그렇지 않아.' 그렇게 말해주기를 바라며 친인들이 하얀 거짓말로 그 질문에 대해서 아니라고 해준들 이미 자신의 심장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 가운데 그 대답이 얼마만큼이나 위로를 줄까? 얕은 위로와 내 마음에 닿지 않는 위로는 단지 순간을 위로할 뿐 그 마음까지 위로해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질투한다. 오늘도 거울을 보며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젊은 때 모습을 보며 질투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간다는 게 분명한 퇴화일까? 그렇게 늙어가고 병들어가고 피어오르는 꽃이 아니라 지어가는 꽃인 것일까? 그것을 내게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젊고 싱그러운 그대 이제 없는가? 청춘의 불안으로 자신과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협하는 당신도 이제는 없다. 작은 부질없는 행동하나에도 가슴이 설레여 눈물 뚝뚝 흘리는 사랑이 이제는 없는가? 그 설렘이 사랑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당신도 이제는 없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몇 번의 이별과 사랑은 그대의 영혼의 생채기를 냈지만 그 세월이 못내 그대를 깎아 원석 같던 그대를 저 영원의 빛을 가진 다이아몬드 보다 더 빛나게 만들었다. 빛을 받으면 받을수록 빛나는 다이아몬드는 그런 세월이 담긴 깎임 뒤에야 제 빛을 발휘한다. 그런 세월을 가진 당신은 이제 쇠하는게 아니라 이제야 빛나고 있다. 사랑의 원형을 그대로 이해하며 당신에게 오는 사랑과 거짓을 이제는 구별해 낼 수 있는 나이가 당신이다. 작은 마음에도 감사를 드릴 줄 아는 사람이 당신이다. 그것은 당신이 낮아져서가 아니라 세월 속에서 직접 겪어가며 오고가는 마음들 속에 담긴 진심을 구별해 낼 수 있기에 더 애틋하고 향기로워 진다. 이제야 당신은 전보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세월이 지난 이제서야. 이십대보다 아름다운 서른 즈음에 여자들에게 고한다. 서른 번의 애달픔, 서른 번의 숨죽임 서른 번의 그 깎임을 당한 서른 번의 나이테를 새긴 그대들에 아름다움을 외면하지 말기를. 그렇게 세월을 담고 그렇게 서른 번의 햇살을 그대들의 가슴속에 넣어 빛나게 하기를. 그대들의 가슴에 담긴 영혼이 그 빛을 안고 빛날 때 그 빛은 그대들의 외모만이 빛날때보다 훨씬 빛이난다. 그것은 저 영원히 불타듯 빛날 것 같은 다이아몬드의 표면에 비추어 반사되는 빛보다 그 다이아몬드의 중심으로 파고들어 안쪽에서 빛나는 빛이 더욱더 아름답기에 그렇다.
서른즈음에 여자들에게
알 수 없겠지만.
어쩌면 차차 알아 갈수도 있겠지만.
스무 살 언저리의 나이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여자들에게 꾀나 고통인가 보다.
그녀들은 이미 자신이 구입한지 1년이 넘은 거울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 슬퍼하지 않지만
어느새 그 거울을 봤을 때 1년이라는 시간을 더 가진 자신의 모습에 슬퍼한다.
세월이라는 나이테는 우리의 얼굴에 많은 흔적과 변화를 남긴다.
탱탱했던 피부는 늘어지기 마련이고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의 얼굴에는 주름이 생긴다.
그 나이테는 우리가 잠자리를 청하는 매일 매일 마다 자연스럽게 새겨지는 것인 것만
이미 시작되어 버려 그 중간통로가 막히지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것이
정해진 모래시계의 모래알처럼 계속해서 흘러 자연스레 소진되는 것이
그 젊음이라는 것이건만.
여자들은 문득.
그리고 매일 거울을 맞이하며 자신의 새겨진 나이테를 눈이라는 칼날로
다시 한 번 새기려는 듯 꾀나 고통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주위에 호소를 한다.
'나 늙었어.' 라고...
스스로에게 그리고 그 음성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
어렴풋이 알고는 있다.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웠던 자신의 젊은 시절이 지나가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상실감으로 다가오는지.
생각해 보면 인생이라는 것을 늦게 안다는 것은
그네들에게 얼마나 애달프고 고통스러운가?
가장 아름다웠던 그 시절.
몇 번의 얼치기 같은 사랑을 하고
진정한 사랑 없이도 주위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단 매력 있는 시절의 자기는 지나가고
이젠 늙어버린 모습으로 젊을 때 느끼는 외로움과는 차원이 다른 진정으로 느끼는 외로움을 느낀다.
늘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하는 것과 할 수 없어서 못하는 것의 심중의 차이는
자신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나이라는 녀석이 결정해 버렸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 라고 후회해보지만 돌릴 수 있는 것은
그 시절이 아니라 자신에게 고통을 안기는 자신의 늙어버린 모습이 담긴 거울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늘 친인들에게 묻는다.
' 나 늙었지?' 자신의 친인들이 '아냐 그렇지 않아.' 그렇게 말해주기를 바라며
친인들이 하얀 거짓말로 그 질문에 대해서 아니라고 해준들
이미 자신의 심장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 가운데 그 대답이 얼마만큼이나 위로를 줄까?
얕은 위로와 내 마음에 닿지 않는 위로는 단지 순간을 위로할 뿐
그 마음까지 위로해주지는 못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질투한다.
오늘도 거울을 보며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젊은 때 모습을 보며 질투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간다는 게 분명한 퇴화일까?
그렇게 늙어가고 병들어가고 피어오르는 꽃이 아니라 지어가는 꽃인 것일까?
그것을 내게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젊고 싱그러운 그대 이제 없는가?
청춘의 불안으로 자신과 사랑하는 상대방을 위협하는 당신도 이제는 없다.
작은 부질없는 행동하나에도 가슴이 설레여 눈물 뚝뚝 흘리는 사랑이 이제는 없는가?
그 설렘이 사랑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당신도 이제는 없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몇 번의 이별과 사랑은 그대의 영혼의 생채기를 냈지만
그 세월이 못내 그대를 깎아 원석 같던 그대를 저 영원의 빛을 가진 다이아몬드 보다
더 빛나게 만들었다. 빛을 받으면 받을수록 빛나는 다이아몬드는 그런 세월이 담긴 깎임 뒤에야 제 빛을 발휘한다. 그런 세월을 가진 당신은 이제 쇠하는게 아니라 이제야 빛나고 있다.
사랑의 원형을 그대로 이해하며 당신에게 오는 사랑과 거짓을 이제는 구별해 낼 수 있는 나이가 당신이다. 작은 마음에도 감사를 드릴 줄 아는 사람이 당신이다.
그것은 당신이 낮아져서가 아니라 세월 속에서 직접 겪어가며 오고가는 마음들 속에 담긴
진심을 구별해 낼 수 있기에 더 애틋하고 향기로워 진다.
이제야 당신은 전보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세월이 지난 이제서야.
이십대보다 아름다운 서른 즈음에 여자들에게 고한다.
서른 번의 애달픔, 서른 번의 숨죽임
서른 번의 그 깎임을 당한 서른 번의 나이테를 새긴 그대들에 아름다움을 외면하지 말기를.
그렇게 세월을 담고 그렇게 서른 번의 햇살을 그대들의 가슴속에 넣어 빛나게 하기를.
그대들의 가슴에 담긴 영혼이 그 빛을 안고 빛날 때 그 빛은 그대들의 외모만이 빛날때보다 훨씬 빛이난다.
그것은 저 영원히 불타듯 빛날 것 같은 다이아몬드의 표면에 비추어 반사되는 빛보다
그 다이아몬드의 중심으로 파고들어 안쪽에서 빛나는 빛이 더욱더 아름답기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