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죽는건 시간문제.ㅡ,.ㅡ;;;;

멀바그까이꺼2006.08.17
조회17

제 남자친구 얘기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자주 보는 톡톡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줄은 몰랏네여~

제 남자칭그가 지금 직업군인입니다.

아직 중사 못달앗구여~지금 해상훈련갔는데 체육대회를 하고 잇대여~

1등 마니하믄 포상휴가를 준다나 어쩐다나...

그런데 지금 남자칭그 몸 상태가 별루 안좋아여~며칠전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쳤거든여~

걷는덴 지장 없는데 뛰고 무리한 운동하믄 발목이 자꾸 돌아가여~

그래서 해상훈련가도 근무만 서구....불쌍해 죽겠어여~

암튼 얘기가 흘렀는데.....

족구하고있는 팀에 앉아서 구경을 하고 있었어여~남자칭그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데

못하고 있구 걍 앉아서 애들 놀리고 있었대여~

그런데 그 중대에 중사라는 작자가 갑자기 제 남자칭그를 불르더니 한쪽 구석으로 가서

엎어놓구 때렸대여~ ㅡ,.ㅡㅗㅗ 원래 때리는건 금지 아닌가여?

아무튼 남자칭그가 낮부터 가슴이 아프다고 햇는데 아파서 가슴은 때리지말라고 맞으면서 그런얘기까지 했는데

얼굴을 발로 차서 코피터지고 그랬대여 ㅡ,.ㅡ 완전 욕나와(버럭!!!!!!!!!!)

한참 맞고있다가 다른 중사가 와서 그만하라고 말렸대여....

남친은 맞을이유도 아닌데 맞아서 넘 억울한 나머지 어떻게 할수도 없고 해서 그자리에 앉아서 울면서 저한테 저나를 했어여~

그얘기를 들은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신고하겟다고 했지만 남친이 말렸어여~

침튀기면서까지 남친한테 웨그러고 있냐고 막 머라하다가 남친이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달랬어여.....ㅠㅠ 어쨋거나 그렇게 통화하고 쫌있다 다시 통화하기루 하면서 끊었어여~

문제는 여기서 부터....ㅠㅠ(나한테 연락해준 후임이 상세히 얘기해줌)

저랑 통화 끊고 텐트로 들어가는길에 갑자기 가슴부여잡더니 쓰러졌대여...ㅠㅠ

그래서 사람들이 긴급처치를 하다 안되서 엠블란스 온후에 남친을 싣고 갔대여~

그런후로 남친이랑은 연락이 안됐고 뒤늦게 후임한테 연락을 받았는데 그런일이 있었더라구여ㅡㅡ;;;; 완전 어이가 없어서......젠쟝....

그리구 좀있다가 남친한테 연락햇더니 저나를 안받다가 두번째 저나하니깐 행보관인지 그분이 받더니 오늘 훈련 다른데로 갔다가 낼 아침에 온다그 전화기 가져가믄 안댄다그 그러더라구여~ ㅡㅡ';;;; 알고 전화한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믄 어떻게 받아들이라는거예여?

그런일을 자꾸 밖에 알려주지 않고 그러니깐 괜히 군인들만 바보 되는거아녜여~

그래서 군인들이 죽으면 그냥 자살했다고 둘러대고~ 군인들은 생명두 아니라는거예여?

완전 나쁜사람들 아녜여~? 왜 군인 죽음은 쉬쉬하는지 아직드 이해가 안가여~

제 남자친구가 군인이 아니였을때도 그런일있음 괜히 화가 낫어여~더구나 지금은 내사람이

군인이라 더더욱 화가나구여...

지금은 제대했지만 군인이였던분들은 아실꺼예여~ 특히 직업군인분들...

훈련 대충 받고 월급꼬박꼬박 나오니깐 모르는 사람들은 말뚝박으라는데 그거 정말 할게 못되는거 아시져? 훈련도 정말 너무 심하고 사람이 사람같지 않다는걸 아실꺼예여~

월급도 꼬박나오는건 인정하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몸망가지고 가슴에 상처입고..

그래놓구 월급도 일반 알바하는 사람들보다 덜주고~

정말 겉만 멋있는 군인이지만 실제로 알고보면 너무 불쌍해여....ㅜㅜ

 

제남친은 친구 꼬임에 직업군인이 됐지만 절대 장기는 하지 못하게 할꺼예여~

자꾸 얘기가 옆으로 세어 나가는데 이일을 어쩜좋져?

그때린사람 고발해도 되는거 아닌가여?

이러다 제 남친 잘 못되믄 어쩌져?

어떻게 하믄 될지 혹시 이런일 겪으신 분이나 의견있으신분들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