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변길

정수정2009.04.06
조회81

 

예전에 자주 갔었던 곳 광안리 해변가 'WHO'

그 예전 느낌은 조금 변한 것 같고,

그 자리 그 곳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았다...

대학 땐 하루가 멀다하고 장전동에서 광안리까지 출퇴근 하였었다 ㅋㅋ

그 땐 정말 누구라도 만나기라도 할 것 같음,

학교 앞 보다 저 먼 곳까지 갔었단 사실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대견스럽고 ㅜㅜ

체력이 받쳐줬었나? ㅎㅎ

딱히 놀 곳이 마땅히 없었던 거였을까 ㅋ

해운대, 광안리까지 원정가서 바람쐬고 왔으니^^;;;

 

 

지나다보니 눈에 띄는 건물의 간판, 글자들

좀 촌스럽고 유치해 보였지만 나름 독특하였다.

여름엔 해변경찰서로 운영되고

문화센터도 있고, 미술전시도 열리는 곳.

 

 

그리고보니 오늘 야구 개막일이다.

울 남푠님께선 부산 사직야구장 개막식을 관람하러 간단다.

참 좋겠다...ㅜㅜ

사직구장에 가면 7회 말쯤 되면 어김없이 들을 수 있는' 부산갈매기' 힘내라~~~

 

 

'아까 맨치로 다시 해 보자' 뭘?

그래, 까짓것 다시 해 보지 뭐^^

 

 

짬을 내 지현이랑도 허씨랑도 함께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장 찍고^^

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느라 눈꼽도 안 떼고 나간 길이어서 몰골도 참 ^^;;;

 

 

'단디해라'

'죽도록 사랑해'

이 말은 참 비장하게 들린다...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럴 수도 있지...^^;;;

 

 

단비가 찍어 준 사진 한 장.

저 뒤에 화장실이라는 원초적인 글자만 좀 안 보였더라면 더 나았을 터인데 ㅎㅎ

 

 

벚꽃길 구경가기 전, 비치쪽에서 바라 본 광안리 해변가.

바람은 아직 많이 찬 느낌이 들었지만

겨드랑이 사이로 파고 들어오는 봄기운은 참 맑았다.

 

 

정말 큰 빨간 화분 하나.

저 안에 뭐가 있어요?

얘들이 자꾸 묻는다.

저 안에는 '봄'이 들어 있단다.

푸릇푸릇 싱싱하고 희망에 가득찬 '봄' 그리고 '바다'가...

 

 

바다가 좋은 부산 광안리 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