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볼까 겁나도록 유치하고 절절한 구애의 글귀들. 벌어진 틈새 사이로 선연한 핏기가 비쳤다.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지도 못하는 그것의 정체는 미련일까, 푸드득- 하고 날아오르는 밤, 새의 날개짓처럼 잔잔히 흐르던 마음에 파문이 인다.
편지
누가 볼까 겁나도록 유치하고 절절한 구애의 글귀들.
벌어진 틈새 사이로 선연한 핏기가 비쳤다.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지도 못하는 그것의 정체는 미련일까,
푸드득- 하고 날아오르는 밤, 새의 날개짓처럼
잔잔히 흐르던 마음에 파문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