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靑原 강 전 영 세상 깊은 곳에서 우리는 한없이 달리고 있다 어딘지 모를, 외로운 구석의 숫자를 헤아리면서 바람을 가로질러 가는 황야처럼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세상 깊은 곳에서 우리는 우리라 부르지 않는다 다만, 내가 없을 뿐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현실 안에서 땀방울은 육신의 혈루가 되어 싸움을 하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제5시집 [내 안에 나를 가둔 새는 날아가고] 도서출판 태극 교보문고 / 영풍문고 2008년 2월 출간 됨
은하수
靑原 강 전 영
세상 깊은 곳에서
우리는 한없이 달리고 있다
어딘지 모를,
외로운 구석의 숫자를 헤아리면서
바람을 가로질러 가는 황야처럼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세상 깊은 곳에서
우리는 우리라 부르지 않는다
다만, 내가 없을 뿐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현실 안에서
땀방울은 육신의 혈루가 되어 싸움을 하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제5시집 [내 안에 나를 가둔 새는 날아가고] 도서출판 태극
교보문고 / 영풍문고 2008년 2월 출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