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가 누구냐고?

이루다2009.05.06
조회1,301

이적이 텐텐클럽을 그만 둔다고 했을 때 이제 뭘 듣나, 싶었다.


이적의 그림자가 아주 없지는 못해도, 적어도 그 그늘에 파묻히지 않을 수 있는 디제이가 누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기우는 끝났다, 이들의 이름을 듣는 순간!


 


 



 


 


텐텐클럽의 새 DJ- 스윗소로우.


단단한 팬층이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대중적이지도 않은 이 네 남자가  텐텐클럽의 새 DJ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연대 출신' '쇼바이벌 우승'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들에게 요즘들어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하나, 둘 새롭게 붙고 있다.


 


'라디오 DJ' 라는 직함과 


 


'실력파 뮤지션'이라는 당당한 이름!


 


 


 좋은 게 있으면 자랑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


그래서 이제부터 마구 소개하련다.


이 사랑스러운 네 명의 총각(꺄악)들을!


 


 


 



 


이름 인호진


혹은 인캡틴


팀의 맏형 그러나 막내보다 철이 덜 들었다고 말하는,


핑크색을 좋아하는 이 남자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전 가정교육 잘 받았거든요'라고 자랑하는 남자


지구 온난화와 co2에 대해 라디오에서 열변을 토하는 남자


훈남 외모 자랑하나


유희열 이후 라디오에서 최고 경박한 웃음소리 자랑하는 이 남자


은근 백치미에 눈웃음까지 매력콤보 겸비하신 이 분,


 


여자친구 없어요!!


(정말?ㅋㅋ)


 



 


 그래요, 기죽지 말아요.


설마 평생 여자친구 없겠어요?


곧, 안 생길거에요.


 



 


이름 성진환


혹은 '진퐈니'


'보석보다빛나는퐈니퐈니진퐈니'님


기타, 피아노는 기본, 드럼실력 끝내주시고


입으로도 '북치기박치기' 비트박스해주시니


원맨밴드 성진환님 되겠습니다


참~재주많은 이 남자,


라디오에서 13인성대모사 장기자랑하더니


시트콤에도 얼굴비춰주시더이다


결혼하면 온 가족이 버섯머리를 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이 남자, 팀의 막내되시겠습니다


 



 


삐뚤어질테닷!


 



 


나는야 재간둥이


콤퓨터도 조립해서 쓴다지요


 



이름 김영우


'기둥영우' 로 불릴 정도로 팀의 기둥되시는 이 분,


스윗소로우의 작곡, 작사의 대부분 담당하는 능력쟁이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교회 피아노치는 오빠' 경력 십수년째.


(cgntv에서 엠씨도 본다)


허리 28인치에 개미허리지만


부산싸나이 깡 있는 이 남자,


팀내 가장 스윗한 목소리로 세레나데 불러재끼니


아이쿠야 이 사람아


사람잡겠네


 



 최강동안!


 



 



오빠 기타도 치는 거임?


 



 이름 송우진


혹은 '송화보'


혹은 '라디오계의 김구라'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이를테면


-한강에 가서 여자 손만 잡고 왔다느니


-다리 굵은 여자는 싫다느니


막 뱉어주시니 싫어할 것 같으나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 사로잡는


마성의 남자, 옴므파탈!!


저음 보이스의 '뚜비뚜바'한 번이면 여러 여자 쓰러집디다.


 



섬섬옥수 송화보님


 




 


 


보고 있으면 따라 웃게 되는


장난끼 많은 '최고령 아이돌그룹' 스윗소로우.


 


 


 


 



 



 참 해맑다..ㅋㅋ


 



 








성시경이 군대가기 전에 모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리켜


'19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잇는 마지막 가수'라고 말했었다.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 계보의 끝에 난 이들을 넣고 싶다.


고집스럽게 전곡을 작사,작곡하는 이들.


온전히 '스윗소로우'만의 것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는


이들의 소박하지만, 불가능할 것 같았던 꿈이


점점 이루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팬으로서 참 행복한 일이다.


 


 


별밤 뽐내기에 전화해 노래를 불렀던 고등학생 인호진은


'가수 스윗소로우'로 이문세와 재회했고


 


take6의 곡으로 노래 연습을 하던 성진환은


라디오에서 그들과 함께 노래했으며


 


'어떻게 하면 가수 될 수 있어요?'라고 김동률에게 메일을 보냈던 김영우는


김동률과 형, 동생하는 사이가 됐고


 


학창시절 김현철의 테이프를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던 송우진은


김현철과 한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불렀다.


 


 


아주 오랫동안,


한 가지 꿈을 품고


아주 열심히 살아왔던 이 네 남자는


이제 우리들 앞에서


그들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


 


각기 다른 네 명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내 귀에 울릴 때,


환희에 찬 그들의 모습을 볼 때,


 


나도


그대도


 


 행복해진다.


 


 


 


 


 


 


 


* 사진 출처 : 인스, 성진환미니홈피,송우진미니홈피, imbc라디오


 


* 들어봐요, 추천음악!


1. <간지럽게>


스윗소로우의 '스윗'한 면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곡. 기분이 좋아져요!


2. <you>


스윗소로우와 페퍼톤즈 신재평의 만남! 이들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3. <사랑노래>


정재일이 프로듀생한 <아가미>앨범에 수록된 곡.


이들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곡. 이 노래는 꼭 스윗소로우여야만 했다.


 


 


*불펌은 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