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젊음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다

김아나20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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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대상 캠퍼스기자단

 

 

Mission 2.서울은 ○○ 이다!

 

 

 

서울은 백야(白夜)의 도시이다! ①

 

부제: 젊음의 열정, 24시간 서울

 

 

 

이번에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은 “서울은 ○○ 이다”라는 서울의 키워드를 만들어 내는 것!  고심 끝에 우리가 찾아 낸 서울의 이미지는 ‘해가 지지 않는 도시- 백야의 도시’였다. 서울은 역동적이며 살아 숨쉬는, 쉼이 없는 도시이다. 서울의 밤거리는 밤과 낮의 구분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물결로 넘쳐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늦은 저녁, 잠자리에 든 새벽녘에도 서울의 곳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서울은 백야의 도시이다’라는 이미지에 맞춰 ‘밤의 도시-젊음의 거리’와  ‘불철주야(不撤晝夜) - 땀의 결실의 현장’으로 나누어 황혼에서 새벽까지 서울의 곳곳을 취재하였다.

 

 

#01. 밤의 도시-젊음의 거리

 

서울의 관광자원 중 하나는 바로 서울만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밤 문화이다. 1차 미션을 통해서도 알아봤듯이 유흥의 거리를 서울만의 특별한 관광지로 뽑은 젊은 외국인들이 많았다. 외국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는 클럽문화나 술자리 등 서울의 밤 문화는 외국인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것이다. 먼저, 우리 기자단은 1차 미션 결과를 중심으로 강남과 홍대를 찾았다.

 

 

 

◈ 모던하고 깨끗한 젊음의 거리, 강남

 

 

 

 

젊은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유흥의 거리 중 하나인 강남은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요일 저녁과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강남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장소로 저녁이면 젊은 회사원들과 학생들이 약속과 만남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강남이 갖고 있는 젊음의 원동력은 주변의 극장, 음반판매점, 서점은 물론이고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각국의 음식점과 카페 등이 모여 있다는 데에 찾아볼 수 있다. 첨단을 선호하는 강남에서는 역시나 모던한 건축물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화려한 조명과 건축물 등이 모던함을 한껏 부각시켜 준다.

 

 

◈ 문화예술과 클럽이 공존하는 젊음의 거리, 홍대

 

음악과 미술 등 예술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내외국민이 많이 찾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는 미술관, 소규모 공연장 그리고 클럽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다. 그렇기에 홍대에서는 활기차고 신선한 문화예술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젊은 예술가들은 쌈지스페이스나 대안공간 루프 등에서 자신들만의 신선한 예술을 선보이기도 하며 프리마켓이나 작은 상점에서 자신들의 작품이나 완성작을 팔기도 한다. 홍대의 거리는 한 달에 두 번 밤을 잊는다. 춤과 음악 그리고 밴드공연이 한 달에 두 번 홍대의 밤을 잊게 만든다. 바로 '클럽데이'와 '사운드데이'이다.

 

 

 

* 클럽데이

'홍대클럽하나되는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1년 3월 시작된 이 행사는 매회 만 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하며 손꼽히는 서울의 행사 중 하나이다. 15,000원짜리 티켓 한 장으로 13개의 다양한 장르의 클럽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이 행사는 서울의 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클럽데이에는 한국인 못지않게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국적과 인종에 상관없이 춤이라는 언어로 교감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대 주변의 많은 클럽들이 밀집되어 있는 홍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이다.

* 사운드데이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밤새도록 시끌벅적한 라이브 공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클럽데이’와 같이 15,000원으로 참여클럽 10군데 중 아무 곳에서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공연 축제이다. 클럽음악에서부터 재즈나 락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공연들을 한 장의 티켓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이다. 춤을 즐기는 '클럽데이'와는 다르게 '사운드데이'에서는 디제이들이 만든 음악에 취해 음악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다.

 

 

◈ 눈요기와 먹거리로 젊음을 충전하는 거리, 종로와 동대문 야시장

 

강남과 홍대 일대를 둘러본 후, 우리 캠퍼스 기자단은 서울 밤거리를 밝히는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따라 종로와 동대문 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서울, 젊음의 도시로 유명한 이 곳의 종로와 동대문 야시장은 한 밤의 데이트를 즐기는 많은 젊은이들로 붐빈다. 하늘은 이미 어두워졌지만 화려한 네온 싸인이 밤거리에 빛을 더하며 그들이 가는 길을 밝혀준다.

 

 

 

젊은이들을 사로 잡는 것은 바로 낮에는 즐길 수 없는 또 하나의 서울의 밤 문화이다. 새벽이 되어서야 더 활기찬 동대문 야시장과 종로는 그 문화의 중심이다. 우리 기자단은 스스로가 서울의 젊은이들 중의 하나로 여느 취재 때보다 즐거운 기분으로 한 밤의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새벽2시, 시원한 청계천 물 소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침이 꿀꺽 넘어가는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북적거리는 인파들 사이로 보이는 떡볶이, 순대 곱창 그리고 김치전 등이 행인들의 눈과 발을 멈추게 한다.

 

서울의 밤, 젊음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다

 

“먹고 부족하면 말해 더 줄께~!”라는 아주머니의 활기찬 음성 그리고 손 맛 가득 배인 매콤한 떡볶이, 순대 곱창은 한 밤의 데이트를 즐기느라 고픈 배와 아픈 발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아주머니의 인심 가득 담긴 야식을 기분 좋게 즐기고 나면 신발, 액세서리, 옷 등 각종 쇼핑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삼삼오오 모인 젊은 남녀들의 웃음소리와 상인들과 흥정하는 소리로 북적북적한 거리는 낮보다 오히려 활기찬 듯 하다. 가격을 조금 더 낮추려는 사람과 상인들이 실갱이 소리, 그들을 지켜보는 또 다른 사람들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하나의 진풍경을 연출한다.

 

 

거리를 비추는 조명과 젊은이들의 열기로 인해 서울의 밤은 마치 한밤의 태양이 떠오른 것만 같다. 서울 속 한 밤의 태양은 그 누군가로 인한 것이 아니라 서울의 모든 젊은이들로 인해 거리를 밝힌다. 밤이 어두워 지지 않는 현상인 백야가 연상된다. 서울은 바로 백야이다. 한 밤의 태양은 새벽 4시쯤이 되어서나 아침의 태양과 교대를 한다. 젊은이들은 이제 데이트를 마치고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하려 발걸음을 옮긴다. 화려한 서울 밤의 태양은 사람들과 함께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태양이 뜬다.

종로와 동대문 야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알아 둘 것이 하나 있다. 종로는 지금 젊음의 길 활성화 사업에 착수 중이다. 이전에 종로 거리를 대표하던 피아노 거리는 철거되고 쾌적한 거리 문화를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향후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사업으로 변화될 종로 거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서울관광대상 캠퍼스기자단

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학전공

김아나. 박수진. 성혜윤  기자

20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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