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운전기사 분이랍니다.]

최현2009.05.25
조회23,322

 

 

기자들이 사진찍어야 한다고 나오라고 그렇개 소리를 쳐도

꿋꿋하게 허리숙여 마지막 인사를 하신분......

 

노대통령님의 운구차 운전기사분이시랍니다.

 

 

사진 출처 - 베티

수정- 운전기사분이 아니라 운구차 운전기사 분이시라네요. 제보해주신 김동현님께 감사드립니다.

 

 

 

 

높은 위치에 소수로 존재하는  이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기 보다

낮은 위치에 다수로 존재하는 이들과 사랑하며

함께 숨쉬기를 원했던

이 시대의 민주주의가 서거한 날임을

난 절대 잊지 않을것입니다

 

당신을 비난하며 반대하던 촛불집회를 보면서도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요.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다.
 
라며 모든 촛불집회를 사랑하시면서도
오히려 그들의 건강을 해칠까 걱정하던
당신은...
이 시대의 민주주의를 위해 홀로 싸워왔던 사람입니다.
 
1%를 위한 쉬운 정치가 아닌
99%를 위한 어려운 싸움을 한 당신..
당신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였다는것이
그 대통령이

홀로 민주주의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과 싸우다 눈을 감았음을
 
난 오늘을 절대 잊지 않을것입니다.

 

가장 낮은곳에서 가장 높은곳과 싸우셨고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곳을 위해 살아가셨던분.

 

두렵습니다.

당신이 그 자리에서 물러나시고

조용한 마을속에서 조용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간간히 신문으로 볼때 조용히 웃음 지으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조용한데서 살아 계시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두렵습니다.

당신이 떠나가신뒤에 알게된 이 사실이 두렵습니다.

진정 이렇게 국민의 사랑을 받으셨던 분이 있으셨을까.

당신이 떠나간뒤 이토록 오래 기억될 분이 있으실까..

정말 두렵습니다.

당신 이후로는 당신만큼 사랑받으실 분이 또 나오실수 있으실까..

 

저는 정말 두렵습니다.

당신이 아닌 다른 그 누구도 민주주의란

참된 말을

당신이 아닌 다른 그 누구도 민주주의란

그 무겁고도 차가우며 고독한

참된 말을

말로만 뱉지 않고 행동으로 행할 이가

당신 외에는 다시는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되어

저는 정말 두렵습니다.

 

가장 낮은곳에서 가장 높은곳과 싸우셨고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곳을 위해 살아가셨던분.

당신을 잃은 뒤에야 두렵게 되었습니다.

 

당신이저같은서민들에게
보내주셨던따스함들을
잊지않겠습니다...........
힘없고약한국민이라
지켜주지못해죄송합니다..


가장 낮은 자를 섬기는 자..

그는 '참 사람'이었습니다.

정치하는 노무현이 아닌..

국민을 섬길줄 아는 노무현 으로써

마지막 가시는 날까지

국민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p.s; 누군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노사모인가.

노빠인가.

좌익인가.

당신은 왜 이리 그를 그리워하는가라고 말이지요.

 

저는 노사모 회원도 아니며

노빠도 아니며

좌익도 아닙니다.

 

저도 그의 경제정책때문에 피해를 입었던 사람중 한명이었으며

저도 그의 몇몇 정책들을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그의 경제정책 때문에 피해를입었든 말든

제가 그의 몇몇 정책들을 비판했던 말든간에

 

저는 이것 하나만은 확실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곳에서 가장 높은곳과 싸우셨고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곳을 위해 살아가셨던분.

그는 살아있는 민주주의였으며

그는 우리가 잃어버린 60년을 돌려주었던 사람입니다.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높은 위치에 소수로 존재하는  이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기 보다

낮은 위치에 다수로 존재하는 이들과 사랑하며

함께 숨쉬기를 원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