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손도손 비가 온다 포근하게 마을을 안고 낮은 담벽 장미처럼 싱그럽다 옹기종기 비가 온다 감미롭게 촉촉하게 바라본 창 밖 거리는 이쯤에서 예술이다 회반죽과 전깃줄과 매연의 도시가 남사롭다 좋은 음악 좋은 커피 혹은 따듯한 품이 그립다 몽환 도시의 비가 내게로 스며든다.
[자작시] 도시살기 1 - 밤비
오손도손 비가 온다
포근하게 마을을 안고
낮은 담벽 장미처럼 싱그럽다
옹기종기 비가 온다
감미롭게 촉촉하게
바라본 창 밖 거리는
이쯤에서 예술이다
회반죽과 전깃줄과 매연의 도시가
남사롭다
좋은 음악 좋은 커피
혹은 따듯한 품이 그립다
몽환 도시의 비가
내게로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