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입기

김재영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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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입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옷차림은 그 사람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옷차림이 달라지듯이 30대,40대, 50대에 따라 스타일도 바뀌어야 한다. 나이에 맞으면서 스타일은 신선해 보이는 새로운 패션 공식 8가지.

Rule 01. 옷은 젊게, 액세서리는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깔끔하고 단순하고 섹시한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벌룬 소매나 셔링 등 유행하는 요소가 들어간 옷일수록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소화하는게 포인트. 액세서리는 고급스러울 것. 화려한 샹들리에 귀고리보다는 심플한 주얼리로 악센트를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디자이너 핸드백도 무조건사치라고 여기기보다는 한두 개쯤은 ‘투자’라고 생각해도 좋다. 구두나 가방도 나이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자.

Rule 02. T.P.O에 맞는 옷차림을 연출한다
옷 입기란 내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것. 사적이든지 공적이든지 T.P.O(time, place, occasion), 즉 시간과 장소, 상황에따라 옷을 가려 입을 줄 알아야 한다. 자리에 맞는 옷차림이 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보수적으로 입는 게 안전하다. 그레이, 블랙 등 모노톤은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컬러. 블랙 테일러드 롱 코트, 화이트 셔츠, 블랙 버뮤다팬츠 같은 단정한 아이템을 택하면 포멀한 자리든, 캐주얼한자리든 무난하게 어울린다.

Rule 03.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다면 고급스러운 소재를 택하자
젊게 입는다고 엉덩이만 겨우 가리는 데님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면 나이 값 못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나이 들었다고 미니스커트를 입지 말란법은 없지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인기 외화 드라마 [앨리맥빌]의 주인공 앨리는 30대에도 포멀한 느낌의 미니스커트만 입었는데오히려 당당하고 섹시해 보였다. 면이나 데님보다는 울이나 트위드처럼 고급스러운 소재를 택하고, 길이는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 오는 것이 적당하다.

Rule 04. 레깅스는 심플하고 단정하게 연출한다
여자들은 좋아하지만 남자들이 싫어하는 것이 바로 레깅스다. ‘내복’처럼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 레깅스는 잘 입으면 패셔너블해 보이지만 잘못입으면 쫄쫄이 내복처럼 보이기 쉽다. 30대 이상의 여자가 레깅스를 입는다고 나쁠 것은 없다. 20대처럼 주렁주렁 레이어드해 유행만 따르지말고 심플한 옷과 함께 단정하게 연출하자.

Rule 05. 후드 티셔츠는 울이나 캐시미어 소재를 택할 것
활동적이고 편하다는 이유로 후드 티셔츠를 즐겨 입었다면 나이가 들어서는 소재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울이나 캐시미어로 만든 니트 후드 티셔츠는캐주얼하지만 단정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상의를 캐주얼한 아이템을 택했다면 하의는 점잖게 연출할 것. 그레이톤의 모직 팬츠는 후드 티셔츠의캐주얼함을 단정하게 정리해준다.

Rule 06. 우아하게 드러내자, 백-리스(back-less)
노출에도 공식이 있다. 가슴이 푹 파인 스타일이나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과감하게 파인 옷은 그야말로 꼴불견. 나이 들어 가장 피해야 할 게과도한 노출이다. 우아하게 드러내고 싶다면 등 부분을 드러내는 백-리스 스타일을 택할 것. 앞은 우아하게 가리고 뒤만 노출하는 스타일이 고급스럽다.

등 쪽에 파임이 살짝 있는 블라우스나 버튼업 스타일의 원피스를 살짝 풀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게 좋다.

Rule 07. 청바지는 클래식한 아이템과 매치한다
나이와 상관없는 영원한 스테디 아이템, 청바지. 화려한 프린트 블라우스나 스타일리시한 티셔츠를 매치한다면 멋쟁이로 보일 수는 있어도 우아해보이지는 않는다. 트위드 재킷, 스카프 등 클래식한 아이템을 매치해보자. 청바지의 경쾌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컬러는 톤온톤 계열로 정리하고 앵클부츠, 클러치백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더해 스타일을 완성할 것.

Rule 08. 나이대별 패션 포인트, 스타일 아이콘에서 찾아라
30's | 30대가 되면 캐주얼을 입더라도 20대와는 달리 성숙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자신 있고 당당하게 보일 수 있도록 자신만의 개성을드러내되 단정한 느낌을 잃지 말아야 한다. 시크한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하는 최강희, 걸리시하지만 우아한 이미지를 잃지 않는 이혜영 등 스타일아이콘에서 해답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