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여자, 하지만 ... [조언좀부탁드립니다]

너는누구니?2006.08.30
조회364

맨날 글을 읽어만 보다가, 이렇게 적어보기는 처음이네요.

 

요즘 고민이 많아 이렇게 고민을 올리게돼었습니다.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한 여자친구,

대학에서 만났습니다.

 

처음에 학교에서 만난 여자친구는, 키도 크고 이쁘고, 하여간 제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그런여자친구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저를 좋다고 먼저 연애를 사자고 하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하는 연애와, 무뚜둑한 제가 과연 이 여자와 오래 만날수있을까, 사랑할수있을까,

지켜줄수있을까, 라는 두려움에 벌컥 겁이 나서 몇번을 회피했습니다.

하지만 머리속에는 그여자가 떠오르고, 몇일밤 술로 지새우고 친구들의 조언끝에

연애를 시작하게 돼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헌신적이고, 저만 바라바주고, 착하던 그녀 ...

 

하지만 내심 반신반의하며 그녀에게 잘해주지 못했던 나 ...

그리고 몇일이 지나 이별통보를 하게 된 저 ...

두려움이 커서 저는 현실도피식으로 그녀를 매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여자 끝까지 제가 좋다고 하는겁니다.

제 어리석음을 알고, 이여자라면 내 전부를 걸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저역시 그녀에게 헌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원하는것이라면 정말, 뭐든 다 해 주었습니다.

보고싶어 한마디에 새벽에 집까지 뛰쳐가고, 나 저거 먹고 싶어 한마디에

기억해두었다가, 다음날 수업시간에 짠하고 사다주고,

여자친구가 구두를 신고 온날이면 , 발이아프다며 징징거릴때면

제 큰 운동화를 신겨주곤 저는 맨발로 어디든 걸어 다녔습니다.

하지만 ... 왠걸요 ...

점점 변하고, 모르던 모습이 나오는 그녀 ...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처음 닥치는 이 고통들에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모르고,

술로 밤을 지새우거나, 수면제나, 노이로제 신경안정제 약을 먹고 잠을 자곤했습니다.

 

점점 속속들히 밝혀지는 과거의 남자들,

과거에 대해서 탓하자는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과거의 남자들이라면, 연락 끊으라는 식으로만 이야기를 하곤 저는

변하는 그녀를 지켜보기로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거짓말은 늘어나고, 헌신적으로 변한 저 반면에 여자는 점점 저에게

소홀함과, 거짓말로 가득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와 학교친구들과 술을먹고 집에 바래다 주는길 ...

 

'야 미안해, 나 일하던 곳 직원이랑 잔거 같아 ...'

? 이 뜬금없는 이야기 ...

 

" 어? 무슨말이야? " 당황했습니다...

여러분이시라면 얼마나 당황스러우실까요 ...

지금도 그날일을 생각하면 당황의 극치입니다.

그러고 하는말이 ... 예전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생생이 이야기 해주는것이었습니다.

차근차근 ... 그걸 왜 듣고있었는지 저 역시 바보같습니다 ...

차근차근 ... 하나하나 ... 상세히 설명하는 그녀 ,

제 눈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

 

그 이야기를 해주며, 이런 나 인데 이런 나도 사랑해 줄수있겠냐는 그녀 ...

참 ... 고민을 했습니다.

어찌하지, 어찌하지, 하지만 생각 끝에 처녀논쟁을 하자는것도 아니고,

다 과거의 지난일들이 아닌가, 하지만 괜시리 나랑 만남을 가지면서

같이 일하던 직원이랑 잠자리를 잤던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그건 왜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던건지 ...

눈물을 딱고, 저는 과거 지난일때문에 목매는 제가 아니라고 여자친구에게

말을했습니다. 그러곤 저는 지난일 다 잊고, 나랑 같이 사람답게 살자고

여자친구를 회유했습니다.

 

여자친구...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일은 참 좋게 지낸거 같습니다. 하지만 왠걸요,

몇일이 지나지 않아, 여자친구가 뭔가 숨기는듯 핸드폰을 급하게 만지고

후다닥 닫아 버리기를 몇차례,

내심 불안하긴 했지만, 그러자고 핸드폰을 뺏어서 볼수는 없는일,

그냥 조용히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먹은후 학교로 돌아와 담배를 한대 피고 화장실을 가려고하는데,

여자화장실 앞에서 다른과 여자들이 제 여자친구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거였습니다.

핸드폰이 떨어져있어서, 핸드폰에 찍힌 번호로 연락을 드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낼름 뺏어서 여자친구에게 가따주려고하는데 문자 한통이 옵니다.

" 야 너 요즘 왜 집에 안들어가냐... 걱정돼잖아, 빨리 연락해라, 사랑해 ... "

 

허걱 .......................

이문자 뭐니? ...

다른문자와 전화번호를 보니...

이런 ... 교실로 들어가 핸드폰을 던져주고 바로 나왔습니다.

막 뛰어오더니 잘못했다고, 변명할 기회를 달라는겁니다.

 

그걸 매몰차게 뿌리치고, 저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날저녁 그여자, 우리집앞에까지 찾아와서 변명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만났습니다. 만났는데 ... 자기는 절때 연락한적 없다고, 그사람이 일방적으로 연락한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연락 다 끊겠다고, 니가 전화해서 깔끔하게 해결하겠다고 했던건

뭐냐고, 그리고 어떤놈이길래 너한테 사랑하냐는 말까지 하고, 연락을 하냐고

 

자기가 다 잘못했다며,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꺼라고 합니다.

그말에 다시 혹해서 ... 다시는 그사람들과 연락하지말라고, 다 끊어버리라고.

하고는 다시 풀었습니다.

 

그러곤 별탈이 없었는데 ... 이여자 점점 더 저에게 소홀해 지기 시작합니다.

집이 아니면서도 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뻑하면 전화목소리가 울리는곳에 있으면

집 화장실에서 전화하는거라고 거짓말을하고 , [ 집화장실이면 왜 다른사람 목소리가 들리고,

노래소리가 들립니까 --;; ] 점점 믿음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여자 언젠간 내가 원하는 여자로 변하겠지, 내가 좀더 노력하면 돼겠지,

라고 생각하고 저는 하늘에 맹세코 변함없이 그녀만 바라보며, 노력했습니다.

 

그리고도 많은일이 있었지만 , 생략하고 ...

몇일전 그여자가 먼저 저에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몇번을 잡고 회유하는 식으로 말하고, 했지만

그여자가 더이상 못 사귀겠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저도 정리할 마음에 남은 정을 싹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갑자기 술을 먹자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나 없으면 안될꺼 같다며,

또 말을 하는것입니다.

 

하여간 술자리는 나갔는데, 이여자가 이상하게 술을 물인마냥 퍼 마시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지혼자 시뻘~ 게 져서 저에게 막 말을 합니다.

우리 헤어지는게 더 낳지 않냐, 이제 니가 지루하다는 등 ,

그래서 진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이여자한테 물어봤습니다

" 야 근데 너 나를 너무 막대하는거 아니냐? 나는 막 대하고 무시해도 되는사람이야?"

" 어, 막 대해두 된다고 생각해 "

 

이말에 화가 팍 났습니다. 성질같아선 앞에있는 술병으로 대가리를 까버리고 싶었습니다 ...

하지만 , 참고 ... 참고 ... 또 참고 ...

 

그러다가 제가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는데 이여자 제 옆으로 오더니

누구냐며 꼬치꼬치 묻습니다, 어의가 없습니다 ... ㅡㅡ

남자한테 온전화가지고 별 씨비를 다 걸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껴 안으며 자기가 잘못했다며, 이러쿵 저러쿵 술취한 목소리로또 말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

" 나 오늘 돈있어, 어떤오빠랑 자서 돈받았어 , 우리 모텔가자 "

신이 절 버린다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는것 처럼들렸습니다,

하여간 그리고 한시간정도가 흐른후, 여자친구가 만취 상태가 됐길래

모텔에다 대려다 주고, 토한거 다 딱이고, 씻기고, 저는 쓸쓸한 발걸음으로 집에 향했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여자친구 핸드폰을 봤더니 , 예전에 일할때 잠자리를 가졌다는

그 직원에게 수차례 전화가 오고 전화를 했더군요 ,

 

정말 너무 사랑해서, 제 모든걸 줄수있었고, 주었던 그녀인데 ...

어떻게 저에게 이럴수가 있는지 ...

더 심한 이야기도 있지만, 참아 제 손으로 못적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여자 ...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