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어주세요!!

**2006.09.02
조회434

안녕하세요...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이 글의 주인공은 제 동생인데요..
제 동생은 주문진 정보고등학교 3학년 이구요.. 희귀병인 전신 홍반성 루프스병에 걸려 있습니다...
희귀병이라서  확실한 치료법도 없다고 하네요...
오로지 지금 의지할수 있는건 약들 뿐.
그런 제 동생이 유일하게 좋아하는건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학교도 못 나갑니다..
친구들과의 다툼때문인지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시력을 잃었거든요...
학교에선 그 학생을 그냥 방치해둔체 시간만 흘러가고..
담임선생님은 예고 없이 전화해서 출석일수가 모자라지면 자동 퇴학이라는 말만할뿐..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어느날 학교에서 반 아이들이 집에 찾아 왔습니다...
아이들 말로는 담임 선생님께서 반 강제적으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제 동생은 학교에 다시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구겨진 교복을 다리고..
오랜만에 책가방도 챙기고..
내 모습은 어떤지..
내 머리는 어떤지..
하나하나 챙기는 제 동생의 얼굴엔 생기가 가득했습니다..
학교간 당일날..
제 동생이 너무 시무룩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왜 그러냐구..
그랬더니 제 동생이
담임선생님이 출석일수가 모자라서 이젠 학교 다녀도 졸업못한다고...
차라리 휴학하고 내년에 다니라고... 말씀하셨다구요..
아파도 해맑던 아이가.. 시무룩한 표정을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속상했습니다..그걸 꼭 제 동생을 불러다 놓고선 그렇게 얘기해야했는지..휴
차라리 담임 선생님께서 반 강제적으로 학생들을 보냈다면..
그것을 더 빨리 실행하셨다면...
제 동생이 학교에 가는 꿈을 포기하진 않았을 텐데..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 일때문에 잠을 못 주무십니다... 동생이 불쌍하다고..
어머니가 학교에 동생을 데릴러 갔을때 교감이 삿대질을하며 우린 할만큼 했다고 말하는게
교육자로서 할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그런 자식을 가진 부모를 선생들이 무시해도 되는지 이해할수없습니다.
그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이 속상한 마음을 알리고 싶어요..
그러니 이 글을 많이 퍼트려 주세요..
그 학교가.. 담임선생님이..
양심적으로 죄책감을 느낄 수 있게요..
부탁합니다..
여러분의 힘이 제에겐 절실히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