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흘러서 알게된 진실들..생각안날만하니..머리가 아프게 되네요.

No Brain..2006.09.05
조회314

아마..여기 해석 남과 여 게시판에 2003년 1월정도에 글을 몇번써서..위로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듯합니다.

그때 당시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었고..지금은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와서 일을하고있지만..

서울에 있을당시 여자친구를 만났다..헤어져서 아마도 가슴이 많이 아팠던 이야기를 했던거 같네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그제인가..참으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더군요..

참..시간이 흘러도 한참 지났는데...지금은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일 줄이라 생각했었는데.

제 과거의 추억이 같이 묶여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왠지 또 기분이 나빠질려하네요..

헤어질 당시는 너무나 힘들어서..나이 27살 먹고 거의 첫사랑이다시피 해서 헤어질때가 참 힘이 들었는데..아마 여기 게시판에 자주 오시는분중에 "팜므파탈"이란 분이 계셨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그분이 시간이 흘러 좀 지나면 굳이 답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거라는 식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었는데

그말이 맞더군요.^^; 그런데..시간이 한 3년 정도 지나가는 이시점에..제가 좀 성격이 둔한편이라..그런것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알고나니 기분이 묘하다기보단..나빠질려고 하는군요..

아마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얼마 안되어서 여기 게시판에서 자주 메신져를 하던 누님이 계셨죠.

저보다 나이도 한참많았고 저와 아마 띠동갑이셨던걸로 기억이 됩니다..이름도 물론 알고있죠..

메신져상에서 이야기만 하다가 실제로 보게되었기도 하구요.그때 아마 좀 제 생각이 이상하리라 만큼 호의적이었던것도 사실이었던 같네요..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그 누님이야기가 아니고..부연설명을 하다보니..뭐 그런일도 있었다는..머 그런이야기죠.;

그분때문에 위로도 많이 받고 친누나 처럼 많이 챙겨도 주시고 해서 차츰 안정이 되어갔을때 입니다.

보통때같으면 혼자 피시방에가서 퇴근후 죽돌이를 하고있을시간인데..

헤어지고 난 이후로 별로 밖에 안나다니게 되더라구요.그래서 보통 집에서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전화가 띠리리..울리는것..번호를 보아하니 어디선가 많이 본 번호..참...제가 전화를 해서 ..이야기좀 하자고 할때는...아주 매정하리 만큼..전화를 받던 사람이...전화가 오더군요..

(뭐 남자분들이 보시면 쪽팔리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그 친구와 헤어질때 제가 많이 메달렸었거든요..;;에효..아마도 거의 처음 사귀었었던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니까요..)

거의 생각을 접자 ..접자 하고 있을 시기에..전화가 와서..처음엔 받을까 ..말까 생각도 해봤지만..습관적으로 전화를 받게 되더군요..

이미 수화기 건너로 들려오는 혀꼬인 소리.;;아마 술을 진탕 먹었는지...

전 별일 없다는 듯 별로 신경안쓰이는듯 제 스스로를 위장하며 전화를 받았더랬죠..

"왠일이야?" 그녀 왈."왜 전화하면 안될정도로 우리가 그런사이야?" 이러더군요..

참..속이 썩어 문드러 지더군요..아..한가지 더 참고로 제가 차인상황이었네요..^^;

뭐라 할말이 있겠습니까..제가 정말 좋아했었던 사람이었는데..메몰차게 말하긴 또 싫어지더라구요..

이넘의 간사한 맘이란..제 맘이지만 참 알다가도 모를맘이더라구요.

그리곤 그냥 전화했다면서 어떻게 지내나 술김에 전화를 한다더군요..

그냥 무덤덤히 전화는 받았어요..속마음은 안그렇지만.. 그때 당시 다행이 같이 살던 고향 친구녀석은 애인만나러 가고 없는 상황이었고..아마 있었음 또 쓴소리를 했을겁니다.

제가 그녀 마지막으로 만난게 아마 혜화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2층에 커피집이었을 겁니다..상호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제가 만나자고 했었죠..이야기를 하자고..아..이별통보는 전화로 받았었네요..

그래서 더더욱 기를 쓰고 만나자고 했었던 기억이.;

다른말은 다 접어두고라도..제가 들었던 말이.."오빠 우리 그냥 오빠 동생으로 지낼수는 없을까?" 이러더군요..제가 경상권쪽에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라..좀 보수적이기도 합니다.

남자랑 여자랑은 친구가 좀 어렵더라구요..뭐 동생 오빠도 그렇고..게다가 며칠전에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살부비며 자기야..어쩌고 저쩌고 하던 사이인데..오빠동생이 될수가 있을런지..하는 생각도 들더군요...뭐 그러고도 가능한분 있다고는 하지만 전 안되더라구요.

그리곤 아마 제가 그해 겨울이 접어들때쯤에 지점을 고향쪽으로 신청을 해서 내려오게 되었었죠..

그리곤 사람들을 잘 믿지 않는 요상한 습관도 생겨버렸고..뭐 후유증이정도로 생각했었죠..

지금은 그런것 없지만..그당시는 좀 심각할정도로...

문제는 저에게도 있었더군요..술먹음 은근히 생각이 나더군요..

첨에 헤어졌을때는 2일인가 3일정도 잠이 안올정도로..괴롭더니..술은 제가 입에 대질 않았거든요..

옆에 같이 살던 친구녀석이..결혼 날짜까지 잡은 여자와 파토나서 술로 7개월을 연명하는걸 봐온 저인지라..페인되는것이 싫었던것인지라..

슬슬 고향쪽의 지점에서 익숙해져갈때쯤..선배들과..동료들과..술을 먹을 기회가 왔는데..

아마도 그게 제 병적인 집착이었나 봅니다..잘 참아왔었는데..한 9개월 정도 연락을 하진 않았었거든요. 집에 슬슬 걸어가는중에 생각이 나더군요..이상하게 만치..보통 전화번호는 3-4달 지나면 잘쓰지 않게 되면 기억에서 사라지는데..그 친구의 전화번호는 저장목록에서도 지운지가 9개월이 지났는데도 술먹으니 더 또렷히 생각이 나는건 무슨 된장의 일인지.....

그래서 전화를 했었죠..전화해서 미안하다..뭐 그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 니가 힘들었을것이다..왜 지나고 나서 헤어지고 나서 깨닭게 되는 후회들..이야기를 하고 싶은겁니다..쭉 했더니..별말없이 듣더니 잘자라고 이야기하곤 그냥끊었죠...

다음날 출근해서 통화목록 보니..아차 싶더군요...내가 괜한짓을 했나보다...라고

아니나 다를까 점심때 동료들과 밥을먹고 들어가던 도중에 지하 주차장에 있는데 날아오는 문자 3통 연속...한 9개월만에 전화와서는 미안하다는 말을 왜 하냐는둥..그런식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말만 하고 밤에 전화는 왜 했냐는둥...문자가 3통이 주루룩 오더군요..참..문자로 답을 해줬죠..술먹어서 생각이 나더라..후회할짓을 또하게 되었네..참으로 미안타..연락할일 없을것이야 앞으로..뭐 이렇게 좋게 문자를 보내줬죠..아..그리고 제가 물어본것중에 하나..남자 생겼냐고 물어봤었네요..

있다고 하더군요..속으로 다행반 의문 반이 생기더군요..묘한 심리더군요 제스스로 생각을 해도.

제가 그녀에게 차일때 이유를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2002년에서 2003년이 넘어오는 그 시점에..전화로 일방적으로 통보 받고선 한동안 전화를 받지 않고 안만나던 그녀였으니까요..그런가보다..하고 속만 끓였었죠..

보통의 연인들은 헤어지는데는 하다못해 지겨워졌다던지..반복되는 일상이 싫다던지 뭐 그런게 있어야 할텐데..그런 이유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는..식의...참으로 난감하더이다..

그리고 아마 제가 한참 더운 작년 2005년 7월이 넘어갈때쯤..친구의 소개로 저와는 1살 차이나는 여자분을 만났는데..다행히 서로 호감이있어 잘만날때였었는데..그친구에게 전화가 오더이다..아마 새벽인듯...그때는 술을 먹은것 같지도 않았는데.."뭐해?" 지금 옆에 아무도 없냐는듯한 확인을 하더니..걍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하더군요...참...제가 뭘 그리 잘못을 했길래 시달리게 되는지..

그리고 1년이 조금더 지난 지금...그제 였을겁니다...

그 친구와 동명이인인 친구의 남자친구..즉 저에겐 그냥 동반으로 몇번 봤던 형이 있었습니다..

친한편도 아니고 그 친구를 만날당시 몇번 어울려 저녁을 몇번 먹은적이 있던 형이였는데

첨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썩 내키지 않았는데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게 되었죠..

"xx씨 전화 아닙니까?" 이러더군요..맞다고 했죠..그러자 자기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도 한 4년 가까이 다되어가는 상황이라 한참 생각하다가 생각이 났죠 그래서 아..어떻게 지내시냐는둥..뭐 그렇게 안부도 여쭈어보고..이야기를 하다가 그애 이야기를 하더군요..그형은 그당시도 아마 6년인가 사귀고 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제가 만나던 친구의 동명이인 친구..그래서 지금은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구요.그러다가 그애 이야기가 갑자기 나와서 제가 연락안한지 오래 되었다 생각을 안한지 좀 오래전 이야기라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죠..그러자 그형이 대뜸그러더군요..

뭐 오래전에 이야기고 예전에 여친 이야기니까 이야기하는건데..그 동명이인 친구가 즉 지금의 자기 와이프가 이야기를 하는데 참 생활자체가 비밀스러운 면이 많은 아이였다고 그러더군요..

제가 그당시 휴학을 하고있던 그녀 학교로 가서 일마치고 기다릴때쯤이면..전화를 해도 안받고 그런경우가 종종있긴했었고..제 기억으론 학교에 공부하러 휴학중이지만 공부하러 간다고 가서 만나는 친구들 단 한명도 소개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싸운적도 몇번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야기를 때마침 하는겁니다..그 형이..

학교에선 엄첨 보이쉬하게 터프하게 밀어부치는 스탈이라 여기저기 손을 내미는 남자들이 많았다는..

그리고 저와 안만나는날 아마 늦게까지 도서관 문닫기 전까지 학교에 남아서 공부한다고 이야기하던날..남자들과 어울려 술마시고 그중에 마음맞는 사람과 일도 치뤘다는...참....듣고 나니 참 아헿헿 하더군요..

제가 예전에 게시판에 글을쓸때도 이야기를 했었지만..그친구와 살부비며 가장 친밀감을 나타냈었던게..키스가 다였었네요..물론 저도 남자인지라 만난지 6개월 정도 되었을때 이야기를 해봤었죠..

자기는 혼전 순결을 지킨다면서..안된다던데..ㅡㅡㅋ 꼭 자기랑 자고 싶냐고 그러더군요..ㅡㅡ 멍청하게도 그 친구가 원하지 않는다면 안하겠다고 말을 해버린 저였으니..ㅡㅡ;;;

참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참뻥하더군요..아..참고로 그녀는 혜화역 근처에 있는 버거킹 위쪽으로올라가면 있는 그 대학을 다니고있었거든요..그 뭐지 창경궁인가..아닐수도 있지만..xx관 대학교..

예전에 인체 해부의 신비라는 전시를 많이 하던 그 박물관 옆에 있는 대학..;;

뭐 나름대로 좋은 사람만났었다고 혼자 추억을 가지고있었는데..

그제 그형의 전화를 받고 난 다음에 기분이 참  이상해 지는군요..

몇년이 지난 추억이었는데 지금에서라도 진실을 알게되니..기분이 참 묘합니다...

가을이 와서 안그래도 가슴이 씁슬한데..요런 맘을 어떻게 하면 기분전환이 될런지...

참 장문을 글을 두서없이 쓴거 같은데 읽어 주시는분 읽어보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냥 아침에 사무실에 앉아서 네이트 뒤적거리다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혼자 주절거리기고 그렇고 해서..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