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합니다...

토미2006.09.29
조회74

저는 2남 1녀중 둘째입니다.

남들이 들음 정말 이쁨 받고 살겠구나 하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전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은근슬쩍 차별을 받고있단 생각이 드네요

어제 오늘...엄마랑 싸웠네요

사건의 발단은 정말 사소한 일이었는데

예전 일까지 밀려와 너무 서럽습니다

엄마가 아침잠이 많으신 편이라 아침밥을 챙겨주시지 않습니다

전 그 당시 다요트 중이라 아침 한끼만 먹고 출근해서 운동하고 저녁 9시쯤 들어왔죠

물론 아침밥은 엄마가 그전날 해놓은 국에 밥말아먹거나

국이 없음 물에 말아서 김치랑 먹고 그런식

그때 당시엔 아침일찍 출근하는 사람이 저 혼자라

엄마 잠도 많은거 알고 하니 별로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제가 다른회사로 이직을 하고

몇일뒤에 제 동생이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출근 시간이 같았습니다...

동생이 출근하는날부터 엄마 일어나서 밥을 하시더군요

전 받아보지도 못한 진수성찬들...

엄마한테 서운한 감정을 얘기하니

동생은 남자라서 못챙겨먹거서 해준다더군요

전 여자라서 챙겨먹어도 국에 밥말거나 찬밥에 물말아먹었는데

하루 한끼 먹고 생활할때도 그렇게 먹으면서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도저히 서운한 감정이 사라지질 않고 아침에 처량하게 물에 밥말아먹던게 기억에서

안사라질거 같고 엄마만 보면 나쁜 소리하고 싶고 미쳐버리겠습니다...

저도 엄마한테 잘하는 딸은 아니지만

서운한건 서운한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