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20분거리에 있다보니 낼아침에 시댁가는 며느리입니다... 전에 한번 명절당일날 서울친정에 가는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놨는데 시댁서 뭐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글 올렸었죠... 오늘 저녁 드디어 터졌네요 저 결혼한지 햇수로는 8년차네요 신랑은 5녀 1남중 그 1남이구요 그러니까 장남에 또 장손이네요... 시누 다섯에 .... 첨에 결혼해서 3년3개월 시댁서 살았습니다... 시부모님이 농사를 많이 짓다보니 저 일꾼들 밥해주기 바빴구요 시어머니 척추수술하셔서 3개월 병수발 다 들었구요... 직장다니면서 아침 저녁 다 제가 해먹고 다녔습니다... 3년살고 신랑이 분가하자고 해서 분가를 하는데 울 다섯시누이들 왜 분가해주나며 별로 안좋아하데요... 제가 쭉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으면 했겠죠... 다섯 시누이 모두 결혼했지만 자기네는 시부모 모시고 사는 사람 아무도 없으면서... 말이 샜네요^^ 암튼 모시고 살때는 명절날 오후면 저도 친정갔습니다... 분가하고 나서는 친정부모님이 국내에 안계셔서 명절에 그냥 시댁에 쭉 있었죠... 근데 작년 가을에 친정부모님 한국으로 돌아오셨죠 근 2년반만에요 문제는 구정때였는데 저번 글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시어머니가 생각해주는거니까 당일날 들쑹날쑹 오는 다섯시누 오는거 다 보구 저녁까지 먹고 친정 올라가라고 해서 열받아서 안간다고 해버리고 진짜 안갔었죠... 추석에는 제시간에 갈려구 일부러 기차표까지 예매했는데 오늘 저녁에 예의상 젤 큰형님(신랑큰누나)한테 전화드렸습니다.. 형님 명절에 얼굴 못뵐거 같네요.. 친정에 가야 해서... 명절 잘 보내세요...라구요 그땐 알았다구 그냥 끊으시더니 두시간후인가 다시 전화가 왔네요...(울신랑도 옆에 있었음...) 올케 아깐 00아빠(큰고모부)가 곁에 있어서 그냥 끊었는데 생각해보니...하시면서 00아빤(울신랑) 우리집안의 장손이고 장남이야... 그러니까 장손.장남 며느리는 명절에 친정가는거 아니다... 법도에 따르면 ....하시면서 말씀 하시는데 제가 순간 픽 돌았습니다... 한마디 했죠 형님 저 구정에도 친정안갔구요... 몇년만에 울친정부모님과 명절한번 보내자는데 왜 이해안해주세요? 하고 말했더니 아이쿠 글쎄 울형님 제가 그말 했다고 기분나쁘다네요... 자기가 가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법도가 그렇다고 얘기한것뿐인데 하고 하면서요... 제가 요즘 맘이 여려졌는지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울형님 또 왈 올케 요즘 우리집(시누친정) 잘 안가나보네... 제가 왜 안갑니까? 한주일에 두번, 세번은 갑니다... 저만큼 시댁 자주 가는 며느리 있음 나와보세요...동호회만들게^^ 그것도 적게 가는거라면 도대체 일주일에 몇번을 가야 하는데요? 그런 말씀 하시는 울 큰시누님 당신은 당신시댁에 1년에 몇번 가시는데요? 명정, 생신때만 가시는거 뻔히 다 알고 있는데 그런말할 자격이나 있는지요? 하고 되묻고 싶었지만 꾹 참았네요... 암튼 전화끊고나서 펑펑 울었더니 울신랑 난리 났네요 당장 자기누나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했길래 저사람이 우냐고 따지니 울형님 별거 아니다 하고 전화 끊었나봐요 저 열받아서 울신랑한테 막 퍼부었죠 내가 미쳤나보다..장남에 장손하고 결혼하게 거기다 다섯시누이까지... 성질같아서는 한마디 해주고싶지만 한마디 하면 다섯마디가 되서 돌아오니 어디 무서워서 살겠냐구... 울신랑 그러대요 아니 명절날 처가가는거 당연한거지 왜 뭐라고들 하냐구요... 울신랑이 장손이라 해서 명절 손님 많이 오시겠는데..하시는 분 계실텐데요 워낙 친척이 많지 않아서 명절에도 한동네 사시는 작은 집 식구들만 오세요 그러니까 우리집식구와 작은집 식구 이렇게 두집이 모여서 차례지내고 성묘가고 하거든요 오는 손님이라고는 다섯시누네 식구들뿐이예요... 그 다섯시누네 식구들 뒷치닥꺼리 해야 되니까 저더러는 친정가면 안된다고 하는거잖아요... 저 오늘 신랑보고 말했어요... 그래 나 친정안가도 좋다... 대신 다섯시누도 친정에 오지 마라 자기네는 친정에 와서 해주는 밥먹고 놀고싶고 내가 하녀도 아니고... 참고로 다섯시누 다 저보다 나이 많습니다... 나이 어린 올케 부려먹는게 그리도 좋으냐? 그렇다고 주방 들어와서 음식하는거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잘해야 설겆이 정도... 막내시누님은 그래도 저랑 나이차가 적어서 그런지 잘 도와줍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도와주고 싶구요... 울 둘째 시누님 아직도 기억납니다... 제가 임신했을적 한 8개월쯤 되었을적에 주방서 다 해논 반찬 접시에 담으면서 하신 말씀 올케가 임신했으니까 내가 도와주는거야... 자기가 음식한거도 아니고 접시에 담기만 하면서 그런 말합니다... 얄미워 죽는줄 알았네요... 그래도 울신랑 제편이 되주니까 맘 한편으로는 든든하네요... 낼 시댁에 가면 울시어머니 뭐라고 안하실런지... 걱정도 마니 되구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혈압 올라!!!
시댁이 20분거리에 있다보니 낼아침에 시댁가는 며느리입니다...
전에 한번 명절당일날 서울친정에 가는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놨는데
시댁서 뭐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글 올렸었죠...
오늘 저녁 드디어 터졌네요
저 결혼한지 햇수로는 8년차네요
신랑은 5녀 1남중 그 1남이구요
그러니까 장남에 또 장손이네요...
시누 다섯에 ....
첨에 결혼해서 3년3개월 시댁서 살았습니다...
시부모님이 농사를 많이 짓다보니
저 일꾼들 밥해주기 바빴구요
시어머니 척추수술하셔서 3개월 병수발 다 들었구요...
직장다니면서 아침 저녁 다 제가 해먹고 다녔습니다...
3년살고 신랑이 분가하자고 해서 분가를 하는데
울 다섯시누이들 왜 분가해주나며 별로 안좋아하데요...
제가 쭉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으면 했겠죠...
다섯 시누이 모두 결혼했지만
자기네는 시부모 모시고 사는 사람 아무도 없으면서...
말이 샜네요^^
암튼 모시고 살때는 명절날 오후면 저도 친정갔습니다...
분가하고 나서는 친정부모님이 국내에 안계셔서
명절에 그냥 시댁에 쭉 있었죠...
근데 작년 가을에 친정부모님 한국으로 돌아오셨죠
근 2년반만에요
문제는 구정때였는데 저번 글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시어머니가 생각해주는거니까
당일날 들쑹날쑹 오는 다섯시누 오는거 다 보구
저녁까지 먹고 친정 올라가라고 해서
열받아서 안간다고 해버리고 진짜 안갔었죠...
추석에는 제시간에 갈려구 일부러 기차표까지 예매했는데
오늘 저녁에 예의상 젤 큰형님(신랑큰누나)한테 전화드렸습니다..
형님 명절에 얼굴 못뵐거 같네요.. 친정에 가야 해서...
명절 잘 보내세요...라구요
그땐 알았다구 그냥 끊으시더니
두시간후인가 다시 전화가 왔네요...(울신랑도 옆에 있었음...)
올케 아깐 00아빠(큰고모부)가 곁에 있어서 그냥 끊었는데 생각해보니...하시면서
00아빤(울신랑) 우리집안의 장손이고 장남이야...
그러니까 장손.장남 며느리는 명절에 친정가는거 아니다...
법도에 따르면 ....하시면서 말씀 하시는데
제가 순간 픽 돌았습니다...
한마디 했죠
형님 저 구정에도 친정안갔구요...
몇년만에 울친정부모님과 명절한번 보내자는데
왜 이해안해주세요? 하고 말했더니
아이쿠 글쎄 울형님 제가 그말 했다고 기분나쁘다네요...
자기가 가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법도가 그렇다고 얘기한것뿐인데 하고 하면서요...
제가 요즘 맘이 여려졌는지 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
울형님 또 왈
올케 요즘 우리집(시누친정) 잘 안가나보네...
제가 왜 안갑니까?
한주일에 두번, 세번은 갑니다...
저만큼 시댁 자주 가는 며느리 있음 나와보세요...동호회만들게^^
그것도 적게 가는거라면 도대체 일주일에 몇번을 가야 하는데요?
그런 말씀 하시는 울 큰시누님
당신은 당신시댁에 1년에 몇번 가시는데요?
명정, 생신때만 가시는거 뻔히 다 알고 있는데
그런말할 자격이나 있는지요?
하고 되묻고 싶었지만 꾹 참았네요...
암튼 전화끊고나서 펑펑 울었더니
울신랑 난리 났네요
당장 자기누나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했길래
저사람이 우냐고 따지니
울형님 별거 아니다 하고 전화 끊었나봐요
저 열받아서 울신랑한테 막 퍼부었죠
내가 미쳤나보다..장남에 장손하고 결혼하게
거기다 다섯시누이까지...
성질같아서는 한마디 해주고싶지만
한마디 하면 다섯마디가 되서 돌아오니
어디 무서워서 살겠냐구...
울신랑 그러대요
아니 명절날 처가가는거 당연한거지
왜 뭐라고들 하냐구요...
울신랑이 장손이라 해서 명절 손님 많이 오시겠는데..하시는 분 계실텐데요
워낙 친척이 많지 않아서 명절에도 한동네 사시는 작은 집 식구들만 오세요
그러니까 우리집식구와 작은집 식구 이렇게 두집이 모여서
차례지내고 성묘가고 하거든요
오는 손님이라고는 다섯시누네 식구들뿐이예요...
그 다섯시누네 식구들 뒷치닥꺼리 해야 되니까
저더러는 친정가면 안된다고 하는거잖아요...
저 오늘 신랑보고 말했어요...
그래 나 친정안가도 좋다...
대신 다섯시누도 친정에 오지 마라
자기네는 친정에 와서 해주는 밥먹고 놀고싶고
내가 하녀도 아니고...
참고로 다섯시누 다 저보다 나이 많습니다...
나이 어린 올케 부려먹는게 그리도 좋으냐?
그렇다고 주방 들어와서 음식하는거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잘해야 설겆이 정도...
막내시누님은 그래도 저랑 나이차가 적어서 그런지 잘 도와줍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도와주고 싶구요...
울 둘째 시누님 아직도 기억납니다...
제가 임신했을적 한 8개월쯤 되었을적에
주방서 다 해논 반찬 접시에 담으면서 하신 말씀
올케가 임신했으니까 내가 도와주는거야...
자기가 음식한거도 아니고 접시에 담기만 하면서 그런 말합니다...
얄미워 죽는줄 알았네요...
그래도 울신랑 제편이 되주니까 맘 한편으로는 든든하네요...
낼 시댁에 가면 울시어머니 뭐라고 안하실런지...
걱정도 마니 되구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