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 하니깐 생각나네요...

이....2006.10.09
조회882

여기 글에 보면 시누에 대한 글들이 많아요..

저 역시 미래의 시누인데...  훗날  올케언니될 분들한테 잘 해야지 하는 생각 많이 하게 되네요..

근데 문제는 울 오라버니들이 아직 여친이 없다는것.. 

제 소원은 하루빨리 고모가 되는게 소원인데.. 그 소원은 언제 이루어 질런지....

ㅋㅋㅋㅋ

 

시누하니깐 생각나는 사람이  두분 있어요...

바로 제 고모들 입니다..  6남 2년를 낳으신  할머니.. 참.. 부부궁합이 좋았나 봐요..ㅋㅋㅋ

큰 모노는 2002년 8월 말에 심장 마비로 돌아가셔서 돌아가신 분 이야기 하기가 쫌 그렇긴 한데..

울 엄마가 좋아라 하셨던 분이시죠.. 저 역시 좋아라 했구요...

근데  시누 하니깐 생각나네요...시누 하니깐 생각나네요...  막내 고모는.. 글쎄요...

제가 사적인 감정이 많은터라..  좋은 감정이 없어요..

다만..  엄마의 동서들..(작은 엄마들)은  막내 고모 착하고 불쌍한 분이라고..

어려서 돈벌면.. 작은아버지 대학 등록금 대고.. 장손하고 한살 차이라고 구박은 다 받았다고..

글쎄... 그 옛날 이야기가 그사람의 성품을 대변해주는 건 아니니깐...

전 그런 옛날 이야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편이에요..

그 막내고모는.... (참고로.. 엄마는  14년전에 합의 이혼 하셨습니다..)

엄마하고 아빠하고 이혼하기 전에.. 나쁘다는 생각 않했거든요..

뭘 몰라서요.. 

제가 나이를 먹고  이것 저것 다 겪다보니..  세상에 저런 고모가 다 있을까?

한 숨만 나와요...

14년전 엄마와 아빠 합의 이혼 하던때..

제 나이 13살때였죠..  조카 보는 앞에서..  엄마보다  10살이나 어린 고모가...

**년 **년 찾아가면서.. 온갖 욕을 했더랬죠..  ( 돈 때문에...)

이혼 할 당시..  위자료 한푼 못받고 양육포기하고.. 기타등등 겨우 합의 이혼한건데..)

그땐.. 이모란 사람이 저래도 될까? 이모 뿐만 아니라 아빠의 큰형이란 사람도 덩달아 욕했다는...

그렇게 이혼하고 잠잠해질때..

막내 고모부..... 절 도둑년 취급을 하던 사건이 있었어요.. 정말 어이없었다는..

사촌 오빠가 신발장 근처에서 돈 잃어버린거.. 제가 훔쳐 갔다고.. 대놓고.. 돈 내놓으라고..ㅎㅎㅎ)

아무리 술이 취해.. 비틀 거려도.. 정말.. 엄마 없는 설움이 이런거구나.. 뼈져리게 느꼈었죠..

그 뒤로.. 그 고모댁 사람들 싫어라 했는데..

더 싫어라 했던 사건..

베렌다 샤시를 해야하는데 돈을 빌려 달래요..

아빠가 지금 가진 현금 없다  그랬드만.. 하는 소리... 

" 그럼 주식 팔아서 빌려줘..."

아직도 그 말이 생생합니다...

그 후론.. 봐도.. 재수없어 퉤...  그러고 말았죠...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때 오면.. 손하나 까딱 않하고.. 작은엄마들이  다 하고...

저희 집이  큰집은 아니지만.. 어찌하다 보니.. 제사를  제 집에서 지내게 되었어요..(1년에  8번)

그래서  전.. 손님 오시기 전에.. 다 집 청소 해놓구.. 전 붙이고..  상차림 할때 도와주고 그러는데..

고모라는 사람은..  참... 

오빠들 고스톱 칠때  옆에서 커피 타가면 돈 뜨더내고...수다 떨고.. 보고 배울게 없었던 여자였어요...

제사상 다 차리고  고상한척  절한답시고...  옷 매무새 가다듬고...

그땐.. 작은엄마들 (3분) 언제쯤  고모 철들까? 그  고민 했었다네요...ㅎㅎ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 옷입는거 가지고 이년 저년  잔소리에..

그렇게 잔소리 할꺼면  치마라도 하나 사주던거,,, 

니미  조카한테  뭐하나 사준적도 없으면서..

미대 간다고 공부할때.. 참..  연필 사쓰라고 돈 준적 없는 사람이 무슨..

주재 타령해가며.. 무슨 대학이냐는.. 그런..  재수없는 소릴 하는지...

몸이 많이 안좋아 힘들어할때( 고지혈 증)   무슨 년.. 이렇쿵 저렇쿵..  재수없는 소리만 해 쌓고..

정말 싫었던 여자라.. 제사때 오면.. 무시하기 바빴죠..

대놓구.. 인사도 않하고 고모라고 하지도 않고.. 훗날... 않오더라구요..

눈치 챘는지...ㅎㅎ

그러다..  2004년도에... 사촌언니가 시집가던 날...( 사촌 언니들이 많아요...)

제 위에서 두번째 언니가..  방광이 안좋아서 한약 먹고있었다네요...

제가 봐도.. 비실비실 한게.. 정말 약 먹어야 겠다  걱정 많이 했는데..

고모 왈 "  신우염은..   남자랑 같이 있으면 생기는 병이래...."

언니와 작은엄마( 언니 엄마)  듣는데서 그렇게 말하는 .. 그 고모...

그 덕에..  가뜩이나 이미지 나쁜 고모는..  조카들한테 인정을 못받게 되었죠...

그렇게 생각없이 말하는 고모가.. 어째서 착한 사람인지..

울 엄마한테도 이년 무슨 년 욕하면서..  시간이 흐른 후..

언니 하면서.. 울 엄마랑 만났다고 하네요...

저   엄마한테 만났다는 말 들었을때.... 쇼킹 했었죠...

고모한테 욕하면 똑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저 이번만큼  고모랑 똑같은 사람 될려고..

엄마한테  화를 많이 냈었어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고모로서의  채신머리는  다  자기가 떨궈 놓고..  이제와서.. 언니.. 올케언니...

정말  왕재수 없는 여자..  호칭만 들어도.. 짜증부터 나네요..

울 엄마한텐.. 시누지만.. 저에겐 고모잖아요..

고모로서의 자질이  부족하지만.. 어쩌겠어요..  고몬데...

그래도 전.. 그 고모.. 인정 안하고 살려고요...

이 글에선.. 대충 몇가지만 이야기 했지만..

정말 어린 나이에 고모때문에 상처받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 절대 그런  고모는 되지 말아야지 그런 시누는 되지 말아야지..

스스로  다짐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들이지만..

그 지나칠 수 있는 일들이 많으면.. 과연 지나칠 수 있는 일이 될까요?

옛날 일들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