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생일 챙겨주자는 시모..

헤라2006.10.12
조회1,037

명절 지나고 시.친.결에 올라온 글 보면서 그래두 나는 낫네~~하면서 위로하던 헤라입니다.

저희는 큰아주버님이 아픈 관계로 올 한해 차례, 제사 생략했는데, 뜬금없이 명절 2주전에 전화와서

어머니 계시는 막내내서 명절날 아침 같이 먹으면 어떻겠냐구 전화가 왔네요..

가뜩이나 이사도 있어서 머리 아픈데~~

원체 아주버님(2명)들이 주당에, 주정이 심해서 저희집에서 일체 식사하는거 안했습니다.

남편이 싫어해서...근데, 이번에는 할 수 없어서 그러마~~했죠.

이사해서 돈이 없구, 또 대출도 받은 상태라 보너스 받아서 마이너스 메꾸고 했는데,

속없는 시모는 아들들 온다구 잔치음식처럼 차리더라구여...

물론 음식은 시모가 했지만, 자금은 모두 내 호주머니~~~~

암튼...이래저래 명절날 아침 먹구 저희도 친정을 가야하기에 시모가 부랴부랴 나서서

모두 12시 전에 가셨습니다..

근데, 어제 명절때 못온 둘째 시누 (손윗시누)가 고모부랑 저희집에 왔습니다...저녁늦게..

거기서 울시모 왈...."10월 마지막 주 토욜 큰형 생일이니까 가서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 하더라구여.

평소 집안 경조사에 별 말없이 따르는 울신랑이 엄마한테 한 한마디...

 

울신랑 : 아무리 형이지만, 동생 생일날 밥은 고사하구 연락도 안하는데 무슨 생일이냐구..

             그냥 각자 알아서 먹고 살자구...

합디다.....

계속해서 울시모 " 그래두 그게 아니라는 둥~~~" 말씀 하시는데, 울신랑도 같이 밥먹으면 체할거 같다

합니다...

사실 이번 시모 생일도 저희가 음식점 예약해서 다~~대접했거든요...

시댁 형제 6남매에 속없는 큰 아주버님이 사촌까지 연락을 해서리...암튼 대가족이 식사를 했습니다.

저희가 돈을 못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두 자꾸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니 저희 시모는

저희가 돈을 쌓아놓구 사는줄 압니다...

비싼 동네에 살아서 전세도 넘 비싸고, 애 교육비에...넘 힘든데....

언제까지 맞벌이 해서 시시때때 경조사만 차리고 삽니까??

자기전에 울신랑한테 물어봤죠..형 생일에 안갈꺼나구여....그랬더니 울신랑이 아파서 돈도 못버는

형한테 밥 얻어 먹겠냐...우리가 사야되는데, 우리도 빚도 있구 하는데...싫다 그러더라구여..

여태 큰아들 생일 안 챙기다가 작년부터 생일 챙기자 해서 같이 밥먹구 그 담달 아주버님 교통사고

크게 나서 여직 집에서 노시거든요...

물론 생일 별거 아니라 서로 챙겨주면 좋죠..근데, 울 신랑이 형들한테 맺힌게 많아서 어머니 돌아가시면  절대!!! 안보고 살거라고 합니다...

저희 남편 막내지만 장남같은 막내라 이해도 가더라구여..

울 잘난 두 아주버님이 우리 가슴에 박힌 못을 나열하자면 넘 길어서 열거는 못하구...

이렇게 앞에서 막아주는 남편땜에 넘 이쁘고...막~~~그르거든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