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톡이됐네요.. 회사동생이 언니 싸이 사진첩에서 본 내용이 오늘의 톡 내용이라 똑같다고 언니 글쓴거 있냐해서 알았네요~ 그나저나 울 아부지 네이트톡엔 인생이 묻어난다며 네이트톡 팬이신데~ 이거 보시려나~ 하하 < 아빠~ 나 톡 먹었어~~~ !! ^^> 괜히 아버지 안계신 님들의 맘을 아파게 한건 아닌지 죄송스럽네요.. 그런뜻 아니니 이해해주시고요 좋은하루 되세요~ ^^ ------------------------------------------------------------------------------------ 저번주 금욜일에 뜬끔없이 아부지한테 전화가 왔어요.. 니 토욜날 머하냐? 별일없음 아부지랑 포천이나 다녀오자.. 머 혼자 가도 되는데 같이 가믄 좋차나~ 잠시 고민을 했습죠~ 약속도 있었고 남친도 아니고 아부지랑 딸랑 둘이~ 먼재미로??? 하지만 넘 가고싶어 하는 아부지 맘을 져버릴수 없어 알겠노라 하고 있었던 약속을 깼죠.. 날도 좋았고 출발은 좋았어요.. 머 14년된 아부지 똥차도 잘 달려주시고~ 근데 갑자기 차가 무지 흔들리더니 이상한 굉음을 내더군요.. 널래서 갓길에 세워 보았더니 이런 세상에~ 타이어가 마모될대로 되어 이상한 철사까지 보이고 암튼 뒷바퀴가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너무너무 널라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태연한척 하며 보험을 불러 해결을 하고 다시 떠나던 길을 떠났어요.... 정말 십년감수 했는데 제가 넘 호들갑 떨면 아부지가 괜히 저한테 미안해 하실거 같아서.. 아부지도 많이 널라셨는지 정말 우리 오늘 운좋았다 하시며 애써 널란 가슴을 숨기시고... 약간의 사고가 있었지만 포천에 다다르자 아버진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군생활을 그곳에서 하셔서 감회가 새롭다며 연신 좋아하셨죠... 글서 널란 가슴도 쓸어 담을겸 포천까지 왔으니 이동갈비 먹으러 가자거.. 제가 사드린다고 하니 아부지왈 멀 그런걸 먹냐고.. 비싸다믄서 아부지가 준비해 온거 먹으면 안되겠냐 하시면서 근처 계곡에 차를 세우시더라구요... 그러곤 트렁크에서 이것저것을 꺼내셨죠... 계곡물이 흐르는 바위에 손수 싸오신 코펠에 물을 담아 라면을 끓여주시며 이걸 니가 젤 좋아하잖아~ 그러시더라구여... (진짜 전 세상음식중 라면이 젤 맛나요~아흑~) 순간 울컥~ 했어요... 오래전 일이지만 참 철이 없었을땐 아빠랑 많이도 싸웠거든요.. 한번은 크게 싸우고 며칠을 말을 안했는데 어느날 저녁 술에 약간 취하셔서 들어오시믄서 라면 한박슬 주시더라구여.. 이거 니가 좋아하는 라면이다 하시면서.... 아부진 나름 화해하자는 뜻이였는데 다 알면서도 이 싸가지 없던 딸은 이거 오뚜* ㅈ라면이잖아? 난 농* ㅅ라면 아님 안먹어!! 그러고선 라면박스를 획~ 던지고 제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참 짐 생각해도 어찌나 못된 딸이였는지 속맘은 안그랬는데.. 그날도 방에 들가서 이불뒤집어 쓰고 무지 울었드랬죠... 그후 죄송하는 말도 못했어요... 알랑한 자존심에... 세월이 지나 아부진 그때일을 잊었을지도 모르나 아부지가 손수 끓여준 라면에 그때 일이 생각나 잠시... 그러나 또 죄송했다는 말은 못했네요.. 휴우~ 암튼 아부지와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의 값비싼 식사보다 더욱 맛난 점심을 하고 어느 식물원에 갔어요... 아부진 연신 와~ 여기 좋다좋다~ 그치?? 이러시면서 어린아이 마냥 넘 좋아하시드라구요... 사실 거기 식물원은 제가 평소 친구들이랑 또는 남친이랑 널러다니는데 비하면 정말 암것도 아닌데였는데 말이죠... 또 반성했어요... 울 아부지 그렇게 어디 다니시는거 좋아하시는데 기름값이라도 아껴 우리 뒷바라지 하느라.. 휴우~ 사실 그런 죄송스런 맘에 요즘 참 아빠랑 시간을 많이 보낼라 하고 있거든요... 아버지 좋아하는 조수미 공연도 함께가고 그렇게 좋아하시는 치킨에 맥주한잔하러 동네 치킨집도 종종가고요~ 머가 재밌는지 제가 다니는 회사얘기 하는걸 좋아하셔서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믄서 대화도 참 많이 하려 합니다.. 이리얘기 하니 엄청 효녀같은데 그렇지도 않거든요... 정말 속 많이 썩혔죠... 아이구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는데요... 제가 그냥 하고픈 말은요 남친도 좋고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것도 좋지만요 아빠랑 둘이 떠나는 여행도 참 잼나고 좋다는거죠.... 저도 이젠 아빠랑 자주자주 다닐라구요~ 에고 엄마 삐지시것네~ 두분 모시고 좋은데 많이 갈까 합니다... 그냥 두분... 아무 탈없이 우리 가정 화목하게 지켜주셔서 우리 딸셋이 이리 다 잘커서 언니동생은 출가를하고 늘 사랑받는거 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니까요...
아빠랑 단둘이 데이트 해보신적 있으세요??
헛.. 톡이됐네요..
회사동생이 언니 싸이 사진첩에서 본 내용이 오늘의 톡 내용이라 똑같다고
언니 글쓴거 있냐해서 알았네요~
그나저나 울 아부지 네이트톡엔 인생이 묻어난다며 네이트톡 팬이신데~ 이거 보시려나~ 하하
< 아빠~ 나 톡 먹었어~~~ !! ^^>
괜히 아버지 안계신 님들의 맘을 아파게 한건 아닌지 죄송스럽네요..
그런뜻 아니니 이해해주시고요 좋은하루 되세요~ ^^
------------------------------------------------------------------------------------
저번주 금욜일에 뜬끔없이 아부지한테 전화가 왔어요..
니 토욜날 머하냐? 별일없음 아부지랑 포천이나 다녀오자..
머 혼자 가도 되는데 같이 가믄 좋차나~
잠시 고민을 했습죠~ 약속도 있었고 남친도 아니고 아부지랑 딸랑 둘이~ 먼재미로???
하지만 넘 가고싶어 하는 아부지 맘을 져버릴수 없어 알겠노라 하고 있었던 약속을 깼죠..
날도 좋았고 출발은 좋았어요..
머 14년된 아부지 똥차도 잘 달려주시고~
근데 갑자기 차가 무지 흔들리더니 이상한 굉음을 내더군요..
널래서 갓길에 세워 보았더니 이런 세상에~ 타이어가 마모될대로 되어
이상한 철사까지 보이고 암튼 뒷바퀴가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너무너무 널라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태연한척 하며 보험을 불러 해결을 하고
다시 떠나던 길을 떠났어요....
정말 십년감수 했는데 제가 넘 호들갑 떨면 아부지가 괜히 저한테 미안해 하실거 같아서..
아부지도 많이 널라셨는지 정말 우리 오늘 운좋았다 하시며 애써 널란 가슴을 숨기시고...
약간의 사고가 있었지만 포천에 다다르자 아버진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군생활을 그곳에서 하셔서 감회가 새롭다며 연신 좋아하셨죠...
글서 널란 가슴도 쓸어 담을겸 포천까지 왔으니 이동갈비 먹으러 가자거..
제가 사드린다고 하니 아부지왈 멀 그런걸 먹냐고.. 비싸다믄서
아부지가 준비해 온거 먹으면 안되겠냐 하시면서 근처 계곡에 차를 세우시더라구요...
그러곤 트렁크에서 이것저것을 꺼내셨죠...
계곡물이 흐르는 바위에 손수 싸오신 코펠에 물을 담아 라면을 끓여주시며
이걸 니가 젤 좋아하잖아~ 그러시더라구여... (진짜 전 세상음식중 라면이 젤 맛나요~아흑~)
순간 울컥~ 했어요...
오래전 일이지만 참 철이 없었을땐 아빠랑 많이도 싸웠거든요..
한번은 크게 싸우고 며칠을 말을 안했는데 어느날 저녁 술에 약간 취하셔서
들어오시믄서 라면 한박슬 주시더라구여..
이거 니가 좋아하는 라면이다 하시면서....
아부진 나름 화해하자는 뜻이였는데 다 알면서도 이 싸가지 없던 딸은
이거 오뚜* ㅈ라면이잖아? 난 농* ㅅ라면 아님 안먹어!! 그러고선
라면박스를 획~ 던지고 제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참 짐 생각해도 어찌나 못된 딸이였는지 속맘은 안그랬는데..
그날도 방에 들가서 이불뒤집어 쓰고 무지 울었드랬죠...
그후 죄송하는 말도 못했어요... 알랑한 자존심에...
세월이 지나 아부진 그때일을 잊었을지도 모르나
아부지가 손수 끓여준 라면에 그때 일이 생각나 잠시...
그러나 또 죄송했다는 말은 못했네요.. 휴우~
암튼 아부지와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의 값비싼 식사보다 더욱 맛난 점심을 하고
어느 식물원에 갔어요...
아부진 연신 와~ 여기 좋다좋다~ 그치?? 이러시면서 어린아이 마냥 넘 좋아하시드라구요...
사실 거기 식물원은 제가 평소 친구들이랑 또는 남친이랑 널러다니는데 비하면
정말 암것도 아닌데였는데 말이죠... 또 반성했어요...
울 아부지 그렇게 어디 다니시는거 좋아하시는데 기름값이라도 아껴 우리 뒷바라지 하느라..
휴우~
사실 그런 죄송스런 맘에 요즘 참 아빠랑 시간을 많이 보낼라 하고 있거든요...
아버지 좋아하는 조수미 공연도 함께가고 그렇게 좋아하시는 치킨에 맥주한잔하러
동네 치킨집도 종종가고요~ 머가 재밌는지 제가 다니는 회사얘기 하는걸 좋아하셔서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믄서 대화도 참 많이 하려 합니다..
이리얘기 하니 엄청 효녀같은데 그렇지도 않거든요... 정말 속 많이 썩혔죠...
아이구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는데요...
제가 그냥 하고픈 말은요 남친도 좋고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것도 좋지만요
아빠랑 둘이 떠나는 여행도 참 잼나고 좋다는거죠....
저도 이젠 아빠랑 자주자주 다닐라구요~
에고 엄마 삐지시것네~ 두분 모시고 좋은데 많이 갈까 합니다...
그냥 두분... 아무 탈없이 우리 가정 화목하게 지켜주셔서 우리 딸셋이 이리 다 잘커서
언니동생은 출가를하고 늘 사랑받는거 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