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뭘로 보는건지....

짱나는 사람2003.03.20
조회2,398

짜증나네요...이제 점심먹구..배때기 불러서 좋았는데 그와의 통화에 짜증이 납니다.

그와 내가 함께 한건 1년이라는 세월이 후딱 지났어요..정도 마니 들었을뿐더라..헤어짐도 한번겪은 커플이라서 저는 "특히 저는" 정말 그에게  말도 조심하구 항상 방실대며 그에게 모든 잘해줘떠여...

근데 정말 예전성격 나오게 하는게...

지가 무슨 뭐나 되는마냥.....

제가 뭐 하지마라 ..조심해라 그런 말에..그것도 음주운전이나 그런걸 말하는 겁니다.

근데 자꾸 "내인생이 니꺼야? 왜 니가 신경써~~~~~"

이딴 말을 합니다...헤어지기전..그런소리는 못하던 인간이..자꾸 그러니까 한마디로 좇같습니다..

 한두번이어야지....저두 참 마니 그냥 넘어가다가..오늘은 진짜 짜증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한두번이야 그냥 웃어 넘기겠는데..맨날 지인생에 참견말라니.미친거 아닙니까..

얘전가틈 응 걱정마 하구 넘길 인간이 이딴말 하니까 점점 제가 아무것도 아닌느낌이 들데요..

 다시 만나잘땐 언제구 ..기가막혀서 정말...

누구는 지걱정 하구 앉아있었더니 아주 사람알기를 개 똥가치아나...

진짜 기분 드러워서...사귀는사람끼리 당근지사 챙겨주구 걱정해주구 조아해주구 사랑해주는게 당연한거자나요...그런 그인간은 나한테 맨날 뭐해라 뭐해라 지랄하면서 왜 나한테 그모냥인지...

 흥분한거 진정시키려구 쓴게 ..더 흥분하게 하네요..죄송해요...

 

이인간 기가 센건지..자존심 너무 세거든요..

글구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구..치마는 맨날은 아니어도 자주 입어줘야 하구요,여자는 다이어트와 함께 살아가야 하며,주사를 부려서도 않되구,담배를 펴도 안되구,걸음은 안짱도 안되구 팔자도 용납을 못하죠..저 이런거 다 고쳤거든요...

 

어떤님은 그러기도 하겠죠..그럼 헤어져라..근데 헤어지는건 그렇게 쉬운게 아니자나요..

   이렇게 해도 헤어지진 못하는게 연인인거 아시죠?헤어지는걸 떠나서 이런넘 성격좀 뜯어 고치고 싶어요.진짜 첨에 저한테 쩔쩔되던 새끼가 아주 갈수록 기어 오르네요..(지금 흥분해서 말이 과격합니다 이해요망)

 

만나서 6개월지나니까 얼마나 간섭이 심하던지..

맨첨 살빼라...10키로 어떠냐..저 몸 168에 54입니다..여기다가 10키로 빼래요..미친놈이죠..하지만 저 남친이니까 남친이기때문에 조금씩 지금도 감량중입니다.

 

그담 치마좀 입어라..전 원래 스탈이 정장풍이긴한데 거의다 바지라서..암튼 그인간 땜에 치마 좀 사서 입게 되었지요..불편하더군요..항상 다리 오무려야되구 지하철에선 잠시 졸기라도 하고 인나면 제가 다리는 마니 안벌렸지만 앞에 앉으신 애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제 다리사이로 시선 꽃혀있더군요..

 기분 드럽죠..하긴 보이는데 안보는게 더 이상하겠죠..암튼 걸음걸이도 마니 신경써야 해서 좀 불편해떠여.. 오늘도 치마 입었네요..핑크색으로..

 

글구......신발..  신발이 항상 맘에 안든답니다..발이 뚱뚱해 보인데요..기가 막혀..제운동화 한 가격 하는거 그냥 무난한 이쁜운동화거든요..근데 사고 다 다음날..조용히 그러더군요.."그거 ..버리면 안돼?"

 맘에 안든답니다..이런식으로 오빠 앞에서 못신는 신발이 3켤래가 넘구요..바지중에도 맘에안든다구 입지말란 옷만 5벌이 넘어요....이상한거 아닌데 자기 취향이 아니거나..그냥 별루라구 딴거 입으래요..

 대단한 나....그거 다 감수하구 이놈 만나느라구 등꼴이 휠라 그래요..하긴 원래 쇼핑을 조아해서..

 옷 함 사면 하여간 한달에 옷사는데 50정도 투자한다면 ....좀 미친거 같죠?

 요즘은 좀 줄었지만...암튼 한참 아가씬데 꾸미는거 조아할수밖에 없자나요..

 

글구 제가 쓰레기가튼거 땅에 절대 못버리게 하는게 있는데..그넘은 아주 몰래 눈 살살 돌리다가 훅~버리고 지나가는 버릇이 있거든요 초창기 사귈때부터 전 그쓰레기들 다 찾아내서 다 들구 댕기다가 휴지통나오면 버리곤 했거든요..저희 집에선 그러케 안하면 꾸질함들어서요..습관됐죠..

 그래떠니 이제 아주 모 먹거나 그러면 온갖쓰레기 저한테 다줘요..

그래서 전 항상 봉다리가튼게 가방에 있어요..전용 쓰레기통...

 제가 화났다는거 아는 건 제가 화나면 쓰레기 줘도 땅에 집어 던지고 가거든요..그거보면 다 안데요..

 

암튼 항상 절 구박하구..그럴때마다 전 참아줬는데.......

오늘 그넘은 실수한거죠.........

 

저도 한성깔하거든요..그렇다구 성질이 드러운앤 아니구요..욱하는게 있어요..좀 활발한 성격이구요..항상 스마일..그러다가 상대방이 테클을 자꾸 건다거나 불의를 자꾸 목격하면 쌓아둔 화가 폭팔하거든요..

근데 오늘 폭팔해서 심하게 쏘아 붙였습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난후 첨으로 진짜 심하게 말했죠...

살빼라는 것부터 쓰레기까지 다~~~~~~~~~~~~~~~~말했습니다.

정말 속은 정말 마니 시원하네요..

근데 버릇을 어케 고쳐보긴 해야될듯한데 말이죠..예전엔 그런거 잘했는데 머리를 안썼더니 머리가 썪었나봐요.이넘 고지식하고 남성우월주위사상을 어케 고칠지 미치겠네요..

별루 안고지식하다구 요?

정말 너무 많아서 다 못쓰게떠여..

글구 만나서 데이트해서 배려는 절대 없습니다.제가 알아서 다 챙겨줘야 밥숫갈 들구요..왕이 따로 없죠..

첨엔저도 잼있어서 하다보니 이지경까지 왔는데요.이런말 잘써요

"여자가 어디 버릇없이...."

"여자가 어디서 대들어!"

"니가 여자니까 해"

 

이런말 ...혹시 저희보다 더 심한 커플도있나요..

미치겠네...정말 할말 많은데 썩은머리에서 나오는생각이 이것밖에 없어요..생각도 안나요 하도 많아서.

 

저겨...헤어지잔말 말구 조언 부탁 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