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당한이야기(혹시 해결방법이 있나여?)

당한놈2006.11.01
조회42,450

잊고 살려다가... 답변글 볼려고 접속했더니.. 오늘의 톡에 뽑혀있네여..

여런분의 많은 관심 감사 드립니다..

일단.. 이번주에 부산 내려갈일이 있어서.. 신고라도 해볼랍니다..

잘 해결되면 다시 올려드릴께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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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올려볼께여....

 

저번주 일요일이었습니다. 결혼식때문에 집에 내려 갔죠... 집이 부산입니다.

최근에 여친이랑 헤어진 터라 가을타고 있었습니다.. 집에 혼자 보내기도 뭐해서...

서면으로 술이나 한잔 하러 나갔지요... 복개천쪽에 바에서 맥주 2병먹고 나와서...

건너편에 비키니바(섹시바)가 보이더라구여... 호기심 발동해서... 한번 가보자 하고

건널목에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젊은 사람 1명이 와서. 여자 한번 보고 가라고...

20만원에 맞춰 주겠다고 하더라구여... 워낙 외로운터라.. 기가 솔깃하더라구여...

그래서 일단 노래주점으로 들어갔져... 건너편에 섹시바가 보이는 건널목 바로 앞에 있는 주점입니다.

제가 정신이 없어서... 그 지배인 명함도 안챙기고... 술집 이름도 기억 못하겠어여 ㅠㅠ;

들어가서 잠시 기다리니.. 여자 1명이 들어오더군여.... 22살...

워낙 외로운터라... 노래도 1곡인가 부르고 술마시면서.. 이야기만 했습니다...

이야기 하다 보니... 생일이 저랑 같더군여.. 그래서.. 연락처 가르쳐 달라고 하니 연락처 가르쳐 주더군여.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하다 보니깐... 시간이 새벽 2시 정도 였던가... 그 여자애가 퇴근할때가

됐다고 간다고 하더군여.... ㅡㅡ; 알고보니 보도방 .. 그 여자애 나가고 앉아 있는데....

마담이 들어오더니... 자기가 여기 마담이고 아까 아가씨는 보도방 애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술1병을 더 가지고 오더군여... 2번째 양주는 1잔밖에 안먹었습니다..

그때 이미 술이 조금 챈 상태였구여... 그렇게 앉아 있는데... 제가 잠깐 졸았나 보네요...

한번씩 웨이터 목소리 마담 목소리가 들리더니...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마 모텔로 가는중인듯..

그래서 모텔 들어가는거 기억나고.. 제가 유리잔을 깨뜨렸는가 봅니다.. 웅성웅성 소리 나는거 기억나구여. 갑자기 깨었습니다.. 술은 안깬 상태였는데... 깨더군여.. 옆에보니 암도 없구여.

물잔 깨뜨려서 바닥엔 물이 흥건 하더군여... 시간이 아침 6시 30분이더군여...

주섬 주섬... 옷 입고 집에 갈려고 나와서 집에 갈려고 지갑을 열어보니...

만원짜리가 하나도 없더군여... 한 5만원 정도 들어있을껀데... 뭐 그냥 팁으로 가져갔겠구나 생각하고

택시 잡으러 걸어가는데... 주머니에서 현금인출 영수증 30만원짜리가 나오더군여...

그래서 30만원 나왔는갑니다.. 그러고 집에 가서 한숨자고 .... 결혼식 하는데가 대구라고..

대구 올라갔져.... 근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어제 무슨일이 있었는지 확인 할려고... 아가씨한테 전화를 해봤죠... 첨에 전화 받고 나중에 전화 한다고 하고는.... 연락 안오더군여.... 나를 피하는 느낌이 확 들었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 갈려고 했는데...

버스 터미널 도착하고 집에 갈려고 돈이 없어서 돈을 인출 했습니다... 그런데 금액이... 한 백만원 정도 모자르는 거였습니다....

부랴 부랴..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30만원씩 4번을 인출해갔더군여... 제 현금카드로여...

제가 술김에 비번을 이야기 했었나?... 암튼 4번을 뽑아가고 주머니에는 1개만 넣어놓거 였어여 ㅠㅠ.

정말 어찌나 황당하던지....

30만원이라고 생각했는데.. 120만원을 인출해 간거라니 ㅡㅡ;

경찰에 신고 할려고 했는데... 괜히 이상할거 같아서.. 그냥 액땜했다고 하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열 받네여...

그리고... 제가 부산 내려가면.. 그 가게 이름도 알수 있습니다.. 직장이 경기도라서...ㅠㅠ;

가게 가서 따져 봤자... 돈 안줄꺼 같아서... 가게 찾아 가지는 않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한테 술에다가 약을 탄거 같습니다...

양주 1병먹고.. 취하지는 않았었는데.. 2번째 양주 1잔먹고 필름이..

양주에 약타서 먹이는 나쁜놈들도 있나여?

 

만약에 이거 제가 경찰에 신고하면... 돈 못찾겠져???

일단.. 제 주머니에 그날 술값이라던지.. 이런 영수증을 없었거든여...

양주 2병 + 아가씨 1 + 2차 면.... 얼마정도 나오는지???

결론적으로 20만원+양주1병+2차인셈이죠...

정말 억울합니다.. 그냥 잊고 살아가야 하나요? 아님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나... 서면 복개천쪽 섹시바 건너편 건널목 바로 앞 노래 주점 가시는분들은 조심하세여.

 

 

제가 당한이야기(혹시 해결방법이 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