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_-2006.11.15
조회1,260

미리 말하지만 -_- 인터넷 소설이라고 하시는 분들있는데요

실제로 제가 겪은거 올리는거거든요

저희 11월 3일날 사겼구요 .. 소설아닙니다

시간아깝게 제가 왜 소설지어내서 올리고 있겠습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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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루하루 와서 톡만 훔쳐보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때는 10월 말경.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저는 기숙사에 살기때문에

주말에 가끔 집에 올라간답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친구들이랑 버스맨 뒷자리에

룰루랄라 하고 앉았드랬죠.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오랜만에 집에간다는 ㅋㅋ

기분이 들떠서 막 얘기하고 있는데

출발시간이 거의 다되서

키가 훤칠한 남자가 타는겁니다.

제가 눈이 워낙 않좋은데 그날은 렌즈를 꼈었죠

그래서 꿈뻑꿈뻑하면서 쳐다봤는데

그남자 이쪽을 빤히 쳐다보다가 두리번거리고는

중간쯤에 앉더라구요

 

딱보고 오 ... 훈남이다 +_+ 이랬드랬죠

그랬는데 옆에 친구커플이 있었는데 그중에 한명이 하는얘기가

동창이라는겁니다

 

!!!!!!!!! 호곡

 

그래서 여러애길물어봤죠 ㅋㅋ

그러다가 용기를내서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

 

 

 

친구에게 부탁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를 알아다 달라고 부탁했드랬죠.

원랜 제가 해야했으나 ... 장소가 그냥 거리도 아니고

버스안인터라 너무너무 민망했어요 ㅋㅋ

어쩄든 핸드폰에

저기요 ............ 제친구가 번호좀 ☞☜

이렇게 적어서 갔습니다

그사람 뒷자리에 앉은 제친구.

창문쪽에 앉아서 밖을보고 있는 그 남자

 

 

친구가 핸드폰을 들어서 살짝 들이댔어요

머리쪽으로 ㅋㅋㅋ 그랬더니 미동도 안하는거예요

쳐다보지도 않고 아는지 모르는지

밖에만 보고 있더라구요 ㅠ ㅠ

그렇게 한 3번을 시도하던 제친구. 결국엔 포기하고 제게로 왔습니다

도저히 못하겠다고 쪽팔리다고 그러데요 ㅋㅋ

 

 

한번했으면 끝까지 해보라고 등을 떠밀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 제친구는 그남자 뒷자리로 갔드랬죠 ㅋㅋ

이번엔 툭툭 칩니다

그러고선 눈앞에 핸드폰을 들이밀었습니다

버스는 뒷자리가 약간높아서 그 광경이 훤히 보인답니다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남에일인듯 킥킥 거리면서 쳐다보고있었죠

 

 

그러더니 그남자!!!!!! 번호를 입력하더니 넘겨줍니다

제친구가 얼굴이 빨개져가지고는 뒷자리로 오더니

잘되면 한턱 크게 쏘라고 하는거 있죠 ㅋㅋㅋㅋㅋㅋ

잽싸게 버스의훈남 이렇게 저장을 했드랬죠 ㅋㅋ

 

그리고 저녁쯤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ㅋ 이렇게. 그랬더니 네 안녕하세요 ㅋ

이렇게 오더군요 .........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문자를 여러개 주고받고 잔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이렇게 연락하면서 얘기하다보니까

이남자 저를 본적있다네요 사는곳이 같은지역인데

2학기 개강하고 나서 번호따준친구랑 친구남자친구랑

버스에서 본적이 있다네요 그것도 자기 옆자리에 앉았었다고...-_-

 

학교로 가는동안 자는것도 봤다네요......ㅜㅜ

입 헤벌리고..자는거 정말 추햇을텐데 -_-

어쨌든 .. 그 후에도 여러 이야기가 있드랬죠

 

어쨌든 만났습니다. 11월 초쯤에.

저희 학교 근처로 그분이 오셨죠 학교가 가까운터라 ㅋ

만나서 뻘쭘하게 애들 축구하는거 스탠드에 앉아서 쳐다보다가

얘기좀하다가 학교앞에 로즈버드 들어가서 얘기도 좀하고 ㅋㅋ

서로 민망하고 뻘쭘하고 그래서 막 틱틱 대기도 하고 ㅋㅋㅋ

 

그러다가 이남자.... 뻘쭘한 표정으로

저를 스을쩍 쳐다보더니 화장실.................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이러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웃다가 데리고 나와서 학교로 갔죠

화장실 갓다와서 운동장에서 앉아서 얘기좀하고 ㅋㅋ

이 남자 AB형답게 독특합니다 

말하는거 귀엽고 하는짓 귀엽고 ㅋㅋ

키는 커가지고 말하는건 고딩같고 ㅋㅋㅋ

자꾸 담배피고 싶다길래 나중에 집에가서 피라고 그랬드랬죠

담배냄새를 엄청 싫어하거든요 ㅋ

그러다가 결국 택시타러 데려다주는데 담배를 삿드랫죠

열받아서 담배사는대신에 소원하나 ㅋㅋ

이랫드랬죠 버스안에서 만난 훈남에게 번호딴 사건

 

 

들어준다네요 ㅋㅋ 말해보래요

뻘쭘한 분위기에 말못하고 있다가 택시타는곳에 도착해서

타려고 하는데

 

 

 

사귀자

 

 

 

 

 

 

 

 

 

 

 

 

 

!!!!!!!!!!!!!!!!!!!!!!!!!!!!!!!!!!!!!!!

 

 

 

 

 

이래버렸죠 ㅠㅠㅠㅠㅠㅠㅠ

이놈의 입방정....

그남자 부끄러워 합니다 ㅋㅋㅋ

그러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 이 환희 

말로할수없습니다 ㅋㅋㅋ

 

 

이렇게해서 지금 이남자 저랑 사귀고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아무것도 모르고 사귀고 있지만 이렇게

사귀면서 알아간다는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머지않아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

이번겨울은 정말정말 따듯할것같습니다 !!!!!!!

여러분도 ^ ^ 빨리 애인만드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