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먹기 싫은데...

주절주절2006.11.17
조회270

먹기 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먹느냐?

저는 살기 위해 먹는 사람입니다. 그리 먹는걸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 그냥 어쩔 수 없이

배 고프니까... 안먹으면 죽으니까 먹어야 한다는....

보통 하루에 한끼 아니면 두끼 먹는게 평균입니다...한끼먹는 날은 보통 저녁에 술을 한 잔 하죠.

세끼 다 찾아 먹으려면 시간두 아깝고 귀찮기도 하고...그렇다고 일이 바빠서거나 항상 쫓기며 사는것두 이닌데.... 먹는 재미를 몰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나름대로 미식가 이고 맛있는데는

찾아다니면서 먹는 스타일 입니다...한가지 예를 들면 지금은 서울에 사는데 17년전 직장 관계로

부산에서 1년 살면서 부산역 앞에 장춘?이란 중국집을 자주 갔었읍니다

오향장육과 물만두가 맛있었죠.....

몇년전에 그집 오향장육에 소주한잔이 간절해서 그날로 부산으로 차 몰았읍니다...

집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옆에 타고 부산까지 끌려 가서 오향장육 먹고.... 지금도 부산 갈 일이 있으면 그 집은 꼭 들립니다.(작년에두 다녀왔군요)

몇년전엔 이동갈비를 한동안 좋아해서 매 주말 마다 집사람 아이 데리고 이동 가서 갈비먹고

오면서 온천욕하기도 했었죠...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2~3주 만 빼고 매주 갔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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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서 매일 먹는, 아니면 점심시간마다 찾아 다니며 끼니를 때워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히기 싫어서.. 아~~주 배가 고프지 않으면 먹기가 싫더군요...

집사람은 그래두 꼭꼭 식탁을 차립니다... 먹기 싫다고 해두 기어이 차려놓습니다...

그래서 안먹는다고 하면 웁니다...삐집니다...

안먹고 싶다고 몇번을 얘기해도 차려놓구 안먹는다고 삐지고 우니...그래서 서운하답니다.

마음을 몰라준다는 거죠....

난 먹으면 토할거 같은 기분인데......

오늘아침도 일어 나자 마자 밥상 차린다길 안먹겠다고 말을 했는데두  아무말 없이 밥상을 꾸역꾸역 차리더군요... 안먹는다고 했으면 안 차려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러구선 안먹는다고

식탁 의자에 앉아서 베란다 쳐다 보며 웁니다...

성질 나서 출근해 버렸네요..출근시간은 세시간이나 남았는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