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울 예비새언니될 뻔한 여자..

시누이2006.11.19
조회4,433

정말로 끔찍한 일입니다.

저도 같은 여자이지만 세상에 어떤 이런 여자가 또 있을까요.

영화에서나 봄찍한 그런 끔찍한 여자입니다.

이 여잘 겪고 나서 나도 결혼했고 같은 여자이지만 우리집에 누가 시집올지 걱정입니다.

사람 속은 알 수가 없기에...

여기에도 몇번이나 우리 예비새언니에 대해 우리 부모님에 대해 올린적이 있습니다.

 

<첫번째 올린 사연>

제겐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가 작년 봄에 결혼하고 전 가을에 결혼하기로 했구요.

근데 새언니 될 집에서 갑자기 부도난 바람에 집안이 엉망이 되고

저희 어머닌 그럼 지금은 경제적인거 보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을테니

내년에 동생(저) 시집 보내고 담해 봄에 하거라..

아무것도 정말 작은거 하나도 필요없다.

집은 우리가 구해줄테니 아들 번 돈으로 살림 장만하고 다 준비하거라..

 

우리 새언니요..남들볼땐 인상 안좋고..차갑고 매정해 보이고

뭐 고졸에...특별히 부지런하다거나 안해요..울 엄마가 너무 좋아서인지

우리집 오면 요리는 오빠랑 저 엄마가 하고 설겆이 엄마가하고 한번도 부엌에 식탁에

앉아 일어나는걸 본적이 없어요..

제가 매번 엄마더라 시키라고 뭐라하면 자신이 평생 힘들게 살아서

자신의 며느리에겐 시키고 싶지 않대요..

나보고 오히려 못된 시누이라고 야단이십니다.

시아버지 될분이 쇼파에 앉아 있는데도 바닥에 벌러덩 드러눕는 그런 언니...

그냥 울집이 편하겠거니 싶어서 모두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어요..

특별히 언니가 이쁜구석이 있어서가 아니라 저희 엄만 그냥 엄마 당신이 힘드게 사셔서

제대로 된 집이나 살림, 마음까지도 다 바치셨답니다.

 

<두번째 올린사연>

석달전입니다. 추석 연휴를 끼고 오빠가 인사를 언니 집에 가고 상견레 날짜를 받아오기로 했습니다

근데 인사간 오빠 표정이 영 안좋은겁니다.

언니가 결혼을 일년 미루면서 저희 아버진 좋은 땅이 있다하셔서 거기 투자하느라

돈이 예상보다 더 들어가서(땅을 사려면 사고 싶은 평수만 되는게 아니더라군요.)

오빠가 언니집에 인사가기전에 추석전에 들린 새언니에게 울집 사정 얘기하고

일단 전세 (1억정도) 구해줄테니 살아라고..아버지고 지금 그렇게 되니

당장에 팔기 어려우니 꼭 약속한다고..5년안에 집 장만 해준다고..

사실 저희 집에서 꼭 사줄 의무는 없잖아요..저두 뭐 전세로 시집왔고...

요즘은 둘이 합쳐서 전세로도 준비한다는데...

암튼 그렇게 알고간 언니..

글쎄 그 언니네 아버지도 그렇고 언니도 그렇고 인사간 오빠에게

집 안사주면 결혼 안해준다했답니다.

자기 딸이 뭐가 그리잘나서리...

울오빠가 닌 뭐 해오냐고..울집에서 니 혼수며 예단이며 다 내돈으로 하랬는데

넌 정작 아무것도 못해오면서 어떻게 무리하게 요구하냐고..양심이 있냐고 했더니...

그럼 언니가 혼수 대단하게 해온답니다.

무슨돈으로요? 대출받아서..물론 대출한 돈은 언니는 결혼하면 일 당장 그만둘테니

오빠더러 결혼해서 갚으랬답니다.

화가난 오빠 결혼 다시 생각하자했고..

그사실을 안 울아빠 당장...뭐가 그리 잘났냐고..반대하시고..

우리 어머닌 그래도 우리 새언닐 믿더라구요...

그렇게 두 사연을 올렸답니다.

근데 추석지나 일주일만에 또 일이 터졌답니다.

 

글쎄 그 언니에게 숨겨진 열살난 딸이 있답니다.

난 오빠는 왜 그것도 몰랐냐고 뭐랬지만 말을 안하는데 어찌 알겠습니까..

연애를 오래 7년을 했는데..아이는 전혀 몰랐답니다.

우리 부모님에겐 비밀로 하고 살자하더랍니다.

오빤 그렇겐 절대 못한다고 절대 널 용서 못한다고..애가 있든없든

속이고 니랑 사귄 7년이 무섭고 치가 떨린다고.

그 언니가 사랑하는데 그거 하나 못받아주더냐고 하더랍니다.

참으로 어의가 없었습니다.

오빤 그 얘기듣고 그냥 둘이서 끝내면 될 것을 굳이 저희 엄마에게 말했고

저희 엄만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 시집살이로 알아온 화병이 다시 돋으셨습니다.

얼마나 믿고 딸처럼 아니 딸보다 더 잘해줬는데 완전히 뒤통수 맞았다고...

그렇게 헤어진게 한달입니다.

 

근데 더 웃긴건...

그제 금욜에 전화와서 대뜸 언니가 임신했다는 겁니다.

요즘 대부분 혼전 성관계들 많이들 하잖아요..

오빤 앞이 캄캄하기도 하고..아무리 그렇다지만 그 얘기를 오빠가 엄마한테 하는거 저 정말

이해가 안됐습니다.

대학시절 친구들 보니 실수하니 자기들끼리 마무리 짓더니만

오빠더러 뭐라했습니다.

안그래도 엄마 화병 돋아서 몸 안좋은데 그런건 알아서 처리하지 왜 엄마만 맨날 힘들게 하냐고..

나이가 몇살인데 그거하나 혼자 처리 못하냐고...

오빠는 병원가자고...난 니 또다른 애기는 절대 받아줄 수 없으니 가자했더니

이 애기 꼭 낳을꺼니까 나중에 보자고 하더랍니다..

낳아서 데려온다했다네요..

울집을 울부모님이 너무 잘해주니 정말 만만히 보고 큰소리 치더랍니다.

큰소리 칠사람이 누군데...

 

그렇게 혼자 해결이 안되자, 엄마에게 도움을 요구한겁니다.

싫은소리 제대로 해주라고.. 그 언닌 애기 낳아서 일년뒤에 오면 어쩔수 없이

우리 가족이 받아줄지 알고 협박하더라구...

그래도 책임못질 행동을 한 오빠가 미웠고,,,혼자 해결 못하고 엄마에게 얘기한 오빠가 싫었습니다.

 

엄마는 당장 그 언니에게 전화했습니다.

첨엔 피하더군요..

어렵게 전화통화를 했는데 언니는 그 숨겨진 아이를 저희 엄만 모르고 있는줄 아는겁니다.

저희 엄마 저같으면 그렇게 안했을텐데..참..그래도 너무 순진한 맘 약한 엄마...

같은 여자이니 누구보다 젤루 맘아프고 지금 괴로운 사람이 그 언니인거 안다고..맘 다안다고

하지만 난 또다른 자식 데리고 오는 널 받아 들일수 없다고..

어쪄겠냐고..우리 아들이 재혼도 아니고 어디가 모자라는것도 아니고...

미안하지만 내 아들이랑 벌인 짓이고 내 아들도 욕을 먹어야 하지만

내랑 병원가자고...피다른 아이둘 낳아서 어찌 기를려고 그러냐고..

난 그 아이 낳는다해도 널 받아줄수 없다고..

 

그 언니 울면서 오빠를 너무 사랑하는데 어머니 이해해주고 받아주세요..하더랍니다.

저희 엄마 지금까지 나는 그렇다쳐도 니가 사랑한다는 남자를 어떻게 속이고 살았냐고

앞으로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솔직히 니가 무섭다고...

좋게좋게 헤어지지고..나도 화가 많이 나지만...

니한테 지금 화풀이 하면 뭐하겠냐고.. 나랑 병원가고 맛있는거 사줄테니 먹고

나중에 그 아이데리고 갈 좋은사람 나타날꺼라고..

내 아들이 니 지금 받아들인다면 평생 아들이랑 연을 끊고 살 작정이라고..

그러고 끊었는데

두시간후에 오빠가 전화오더니...

 

글쎄...

이모든게 언니의 자작극이랍니다. 임신 사실이요..

이러면 오빠가 받아줄지 알아서...

참으로 무서운 세상입니다

제 결혼식에 그 언니 왔을때 모두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맘 약한 울엄마에게..고생 좀 하겠다고..

 

오히려 지금 최악까지 간 이 상황에서 더이상 우리 집이랑 연을 맺지 않아 다행이지만

오빠도 그러하고 앞으로 같은 여자지만 사람이 이렇게 무서워 보이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