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친구 골탕먹일 방법 없을까요?

철부지2006.11.24
조회629

톡을 즐겨보다가 도움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저 포함해서 4명이서 모임도 갖고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고있거든요

지금은 24살이나 됐네요 -_-;

요즘 한 친구가 유독 돈을 안쓸려고해서 슬슬 짜증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_-;

저는 친구들과 만나면 돈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을려고하거든요

제 친구한테 쓰는거고, 제가 있으면 제가 더 내고, 제가 없으면 얻어먹고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는데요

제 성격상 빚지는걸 싫어해서 계산할때가 되면 자동으로 지갑을 엽니다 -_-;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제가 열이 받기 시작한게 9월에 그 친구가 면접이 있다고 정장을 사야한다고 친구 A 에게 말하더군요

A는 거절도 못하고 애가 좀 많이 착해요 -_-

마침 옆에 제가 있어서 나도 가자고 해서 셋이서 다음날 만나기로했죠.

마침 셋이 만난김에 계 할려고 B도  불렀구요

B는 엄마가 편찮으셔서 간호한다고 8시에 도착한다고해서 저희는 6시에 만나서 저녁도 안먹고 바로 옷을 사러 갔습니다.

이 친구 저렴한 가격을 원하면서 브랜드를 찾습니다 -_-;

마침 아울렛 매장에 SOUP에서 108000원짜리 정장 한벌이 있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괜찮고해서 그 친구가 안샀으면 제가 샀을겁니다.

작년에 저만 빼고 셋이서 빈대친구 옷 산다고 따라갔다가 같은 곳을 몇바퀴나 돌았다고하더군요 -_-;

그래서 겁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딱 보고 좋으면 바로 사거든요 -_-;

정장은 어딜가도 그만한 가격에 괜찮은 디자인이 없을것같았는지 거기서 쉽게 샀습니다.

나오는길에 배도 고프고해서 오뎅을 사먹었어요

셋이서 1500원밖에 안나왔습니다.

그거 그냥 제가 낼려고했습니다.

근데 계산 하기도 전에 그 친구 "난 오늘 돈 많이 썼으니까 니네가 내"

이럽니다 -_-

그 돈 우리한테 썼습니까? 자기 옷 산다고 따라나왔구만, 1500원밖에 안하는거 내가 내도 그만 A가 내도 그만입니다.

근데 그렇게 말을 하니까 얄밉더라구요 -_-

그러고 정장 안에 바쳐입을 옷을 사야한다고해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 온 시내를 다 돌아다녔습니다.

정말 그날 시내구경 다 했네요 -_-

그러고나니 10시정도되고해서 베스킨라빈스에 갔습니다.

거기서 우리 넷이서 그냥 파인트 하나 시켜 먹어도 됩니다.

쇼핑한다고 얘기도 별로 못하고해서 얼굴 마주보고 얘기 좀 하면서 쉬려고 간곳이니까요

저같으면 오늘 내 옷산다고 따라다닌다고 고생했다 이러면서 아이스크림 샀을겁니다.

미안했는지 그날은 웬일로 자기가 주문하러 가더군요

제가 화나고 그럼 얼굴에 티가 좀 나는 편이라 눈치 챘을겁니다.

 

그건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는 돈 1500원 내기 싫어서 한 말에 기분이 나빴거든요

그 후에 A랑 저랑 곱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 셋은 동네에 살아서 빈대친구도 불렀습니다.

빈대는 늦게 와서 별로 먹지 않았습니다. 돈은 A랑 제가 냈구요

 

그건 늦게왔고 별로 먹은것도 없으니까 그냥 패스 합니다.

 

그후에 A랑 저랑 과일소주를 먹었습니다. 제가 요즘 과일소주에 빠져서 ㅋㅋ

빈대친구도 뒤에 왔는데, 저는 운전도 하고 술이 좀 취했다 싶으면 손도 안대거든요

제가 먹은것보다 빈대친구가 더 먹었음 더 먹었지 결코 덜 먹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날 술을 좀 먹어서 A랑 저랑 술값 계산하고 A가 빈대한테 "니가 택시비내" 이랬습니다.

그날 결국 제가 운전해서 각자 집에 다 데려다주고 저 집에갔습니다.

 

그러니 빈대는 돈을 안썼죠?

 

한번은 엄마가 편찮으신 친구랑 빈대랑 셋이서 만났습니다.

그 친구가 늦게와서 미안해서 저녁을 샀습니다.

후식먹으러 맥도날드갔습니다.

전 워낙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지만 빈대가 뭐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갑을 꺼내는데 밥 쏜 친구가 "니가 사는거야?" 그래서 그냥 제가 샀습니다.

 

그 후에 빈대랑 저랑 둘이서 만났습니다.

빈대가 시내에 볼일이 있는데 1시간정도 빈대서 저녁먹자고해서 혼자있으면 심심하겠다싶어서 회사마치고 나갔습니다.

둘이서 밥을 먹었는데, 계산할때가 되서 뜬금없이 가위바위보해서 밥사주기 하잡니다 -_-

참 기가 차더군요

그래놓고 지면 안사줄 앱니다 -_-

헛소리하지말고 돈 내놓으라고해서 계산했습니다 -_-

 

돈도없으면서 또 후식이 드시고 싶다네요?

전 춥고, 커피가 먹고싶어서 다빈치에 갔습니다.

주문할려고 지갑을 여는데 사달랍니다.

사달라는말을 어쩜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쉽게하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한수 배우고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에 맥도날드에서 맥플러리 사줬잖아 그랬더니 기억도 못합니다 -_-

더 어이없습니다. 사줘도 기억도 못하는데 사주고싶은생각 싹 사라졌습니다.

불과 1주일 전입니다.

아무튼 커피를 마시고 맨날 테이크아웃 해서 가다가 앉아서 먹으니 컵을 어떻게 치워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종이컵이었거든요

맥도날드처럼 버리는곳이 있는가싶어서^^;

그 친구 저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제가 일어나서 치울때까지 치울생각도 안하고 멀뚱멀뚱 서있습니다 -_-

진짜 정떨어지네요 -_-

 

A랑 저랑 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처음하는거라 잘 모르고 서툴고 그런데 그 친구는 와서 다른데는 이것보다 싸게판다고, 계속 비싸다고합니다 -_- 계속 흥정합니다 -_-

슬슬 열받습니다. 그럼 거기서 사라고했습니다. 도매가보다 적게 부르는데 어떻게 팝니까 -_- 저도 남는게 있어야죠 -_-

 

몰랐는데 A랑 빈대친구랑 둘이서 초밥을 먹으러 갔답니다. 2만원나와서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A가 빈대한테는 좀 비싸겠다 싶어서 자기가 살려고했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한 A도 이상합니다 -_-;

계산 하려는데 빈대친구가 만원을 내길래 나중에 후식 사줄께 그랬답니다 -_- 답답합니다 A도 -_-

빈대친구가 불러서 나간건데 왜 자기가 돈을 더 낼려고하는지 -_-;;;

참고로 A랑 저는 워낙에 자주 만나고 거의 매일 만나기때문에 니돈 내돈 별로 그런게 없습니다 -_-;

암튼 그랬더니 빈대친구가 한번도 가보지못한,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정면에 손님도 한명도 없는 좀 비싸보이는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사달랍니다 -_-

그게 더 어이없고 짜증납니다.

자기가 얻어먹으니까 먹어보지도못한 비싼거 친구가 돈 쓰게 하고 -_-

저는 그게 못마땅합니다 -_-

자기가 왜 얻어먹어야합니까? 저같으면 니가 왜 -_- 이러고 맙니다 -_-

진짜 지금 많이 참고있는데 조만간 폭발할것같습니다.

저 성질 못돼서 친구들한테 대놓고 말합니다 -_-;

그치만 그 친구 상처받고 삐져서 오래 갈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그냥 그 순간 그러고 아무일 없던것처럼 지낼수있으면 좋겠구만 -_-;;;

그 친구가 1500원 아깝다고 돈을 안낸 순간부터 제가 그 친구를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_-;;;

저도 모르는사이에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ㅠ_ㅠ

패스트푸드점가면 주문도 안하고 받아오지도않고 가만히 앉아서 먹기만합니다.

자기가 공주인가 -_- 공주 대접은 남친한테나 받지 -_-

이제 진짜 슬슬 짜증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이 친구 어떻게 좀 골탕먹일방법없을까요? -_-

 

제가 기분이 나쁜건 먹고 놀고 다 하면서 돈 낼때되면 돈을 낼 생각을 안하는겁니다 -_-

돈이 없으면 나 오늘 돈 없으니까 이것만 낼께 그러면 우리가 뭐라고합니까? -_-

하루이틀 본 사이도 아니고 -_- 저 그리고 딱 정확하게 잔돈까지 계산하는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_- 정없어보여서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