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를 갔다온 지금 나의 느낌

개족보..2006.11.25
조회807

나이트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그렇게 싫어하지도 않고

자기가 잘 즐기수만 있다면야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나도 건장한 남자이고 철없던 시절..원나잇 목적으로 술먹고 나이트도 자주가기도 했고..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걸 목적으로 가지 않습니까..

물론 춤이 좋아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오랫만에 주한미군 친구 3명과 술먹고 나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26) 원나잇 이런만남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대 사람이 정상적으로 만나서 사랑을 하던 지랄을 하던.. 뭘 해야죠..

무조건 다 나쁘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10에 9은 정상적인 만남이라 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니라시는 분들.. 내 여동생, 내 누나..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자주가고 밤늦게 안들어오고 하고  그래도 너의 천생연분이나 좋은 사람 만날수 있으니까 자주가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미군 이친구들도 자유분방하다 이런식의 막되먹은 놈도 아니고..

맨날 술한잔씩만 먹기 그래서.. 춤도 추고.. 니네 나라 클럽은 이렇지만..

우리나라의 클럽은 이런 모습도 있다.. 보여주고 싶기도 했죠..

술먹었단 이유로 여자들에게 무조건 추근덕거리고 백인인게 잘난양 어깨에 뽕들어가 있는 애들이면

처음부터 같이 갈 생각도 없었습니다..

한국사람이건 미국사람이건 사람이 술 들어가면 객기부리는 사람 꼭 있어서..

가기전에 단단히 주의를 시키고 들어갔죠..

 

아무리 클럽이지만.. 니네 나라 아니니까 여자들에게 함부로 기웃거리지 말고..

너는 아무렇지도 않게 터치했지만 괜히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그와 반대 상황도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쏼라쏼라 영어발음 멋지고 키크고 이목구비 뚜렷하고 하얗고 잘생겼으니..

외국인이면 무조건 하늘의 신처럼 떠바치는 여자들 있잖습니까..

한여자 두여자.. 세여자..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모텔값이라도 내겠으니.. 제발 나랑 같이나가서 자자..

 나 너희같은 애들이랑 해보는게 소원이다..

영어 가르쳐달라.. 예전부터 외국인 사귀고 싶었다.. 

말이 안통하면 옆에 앉아서 남자 몸 더듬는 여자들..

저한테까지와서 제발 부탁인데 어떻게 안되겠냐..

 

나참... 같이 있는 내가 더 쪽팔렸습니다..

남녀가 만나서 좋으면 응아응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목적으로 나이트에 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봤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일부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사람들의 성개념이 썩어간다는게 안타깝습니다..

해가 갈수록 그 수위는 더 심해지고...

이제는 이러지 않는게 바보고 못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처럼 여겨지는 세상...

 진정 개족보의 시대가 도래하는 건가요...

 

물론 여자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게 재미이고 자기 인생의 훈장인양 들이대는 남자들도 문제죠..

하지만 남자가 계속 노크는 하지만 문을 열어주는 사람은 여자인데..

좀더 자신을 아끼고.. 아껴서 정말 문을 열어야 할때 열어서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도 남자여서 응아응아 하기싶은 생각이 없는건 아닙니다..

본능인걸 어떻해요.. 하지만 사람이 분명 동물과 틀린건 본능을 제어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이글을 쓰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질건 예상합니다..

지만 착하고 순진한척하네.. 저런새끼들이 더한다..

 

알아요.. 하지만..  이젠 이건 아닌거 같아요..

누군지도 잘모르고.. 그냥 옆에서 뻐꾸기 좀 날려주니까.. 그래 오늘은 이남자다.. 이여자다..

남녀 서로 몸부비는게.. 무슨 매끼 밥먹는양.. 담배피는양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지는 요즘 세상이..

참 그렇습니다...  

나의 상황말고도 나이트 안에서.. 그리고 밖에 나와서.. 무수하게 많이 봤습니다..

어떻게든 여자 한번 넘어트려 보겠다는 하이에나처럼 노리고 있는 남자들과..

기왕 줄꺼면 좀더 잘생기고 돈많아 보이는 놈한테 주겠다는 여자들..

 

간만에 씨끄러운 음악에.. 스트레스는 풀리지만..

마음 한켠으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이렇게 가는거고.. 나 역시 이게 맞는거구나라고

생각해야하는 날이 오지 않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