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이많은건지.. 싸가지가 없는건지..

이건?2006.12.20
조회198

저에겐 8년동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첫번째.  저희 아버지께서 제가 중학교 1학년되는해에 간암,인파선암,갑상선이라는병에

             걸리셨습니다.. 저희화목한 가족은 정말 힘든나날이었죠.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좌절하지 않으시고 홀몸으로 시장통에 있는조금한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지극정성으로 아버지를 10년간 간병했습니다..

             그때당시 1년을 못버티실꺼라고했는데 어머니의 지극정성으로 지금은 거의 다 완치

             되셨습니다..

             이젠 지치실때로 지치고 많이 약해진 어머니셨지요..

                        

           문제는... 자주도 아닙니다.. 가끔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가게문닫으러  못오실꺼같으니

                       너가좀 와서 닫아주어라 이렇게 전화를 하십니다..(무거운 물건을

                        가게에 들여놓을 것이 많거든여 저희가게는..)

                       그럼 아들된 도리로 어머니가 그렇게 고생하시는데 가게문닫는거 정도는

                       해드릴수있는거 아닌가요?  여자친구는 그걸 질투합니다.. 자기랑 있다가

                       어머니가 오라고 하면 쏠랑가버린다고 저더러 마마보이랍니다...

                       가게문닫는거 30분도안걸리는데 잠깐도와드리고 놀자~ 이렇게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럼 전  참다가 화를냅니다 그것하나 이해못하냐고

                       그러면 여자친구는 역시 자기는 엄마 편이지.. 이럽니다..

                       이게 질투심인지 싸가지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저에겐 28살 누나가 있습니다...

               저희누나는 태어날때부터 정신 지체 장애인입니다...

               태어날때부터 독한 약을 지금까지 먹으면서 살고있고

               하루라도 안먹으면 경기를 하며 쓰러집니다..

               28살의 나이인데 아직 시계볼줄도 모르고 덧셈뺄셈도 잘몰르지요...

              하지만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더합니다.. 맛있는게 있으면

                꼭 동생줘야 한다고 숨겨놓고.. 어른들한테 용돈이라도 받으면 꼭

                저랑 나눠 갖는다고 하고... 아무튼 제생각을  엄청많이하는 착하고 착한

               저희누나인데.. 제가 회사일때문에 바쁘지만 주말에 쉬는날이면

               가끔 누나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 가거나 맛있는 밥을 사주러 데리고나가지요..

              여자친구를 그럴때마다 조금 떨떠름한표정을 지으면서 같이가긴합니다...

              하지만 같이 걸을때 저희누나랑제가 걷고있으면 저 만치 떨어져서 걷는다던가..

              막앞서서 걷습니다.. 이리 와서 같이 걷자해도  소용없습니다..

               어느날 참다가 참다가 야 너 우리누나가 챙피하냐? 그랬더니 아니그냥

              둘이 연인처럼 보기좋아서 그런거랍니다.. 참나.. 이러면서 한숨만나옵니다..

 

이걸 질투심이라 해야하는지.. 어른공경할줄 모르는 싸가지없는애라고 생각해야할지..

참 복잡합니다.. 아니면 여자분들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는 건가요?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 가조카지 사랑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그럴꺼같은데 말입니다.. 여자분들의 입장이 참 궁금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