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나 달랑 남매 ... 늘 식구들 한테 잘 하고 저한테도 자상했던 두살위의 오빠가 어느날 대학에 가자마자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그날부터 ...가족은 늘 뒷전이고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늘 "우리 ㅇㅇ 우리 ㅇㅇ"하며 여친만을 챙겼었죠 어쩌다 우리집에 놀러오면 전 쳐다도 안 보고 그냥 방으로 문 쾅~~ 닫고 들어가고 몇년을 사귀고 새해인사 온다고 한복 곱게 차려입고 엄마아빠한테 새배 드리는데도 혼자 양반다리 하고 떡~하니 앉아 본체만체 하고 TV만 봤더랬죠 ... 그러니 오빠하곤 더더욱 사이가 안 좋아졌고 모든게 다 그여친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 어쩌다 마주쳐 나한테 다정하게 말이라도 걸어오면 난 ...무시 무시 무시일변도로 ...나갔습니다 ... -_- 그러길 몇해 ... 제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날 공항엔 가족들이 다 나와서 배웅을 해주었고 그 여친도 나왔더라구요 아빠께서 저한테 오시더니 "얘 ...마지막으로 언니한테 ...인사해야지.. 그동안 네가 잘 못해줬으니 니가 먼저 가서 인사하고 가렴...." 하시는 거였어요 ... 글쎄요 ...저도 왠지 작별..한다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어서 그랬는지 등 떠밀리듯이 ..그 여친에게 다가갔죠 "저...어..어언..." 하며 언니란...말을 채 내뱉기도 전에 그 여친이 ...."잘 다녀와요 ..그리고 이거 ..내가 만든건데 비행기 안에서 먹어요~~" 하며...작은 유리병에 정성스레 담긴 예쁜 초콜릿을 주는 거였어요 ... 휴....전...그동안 내가 왜 그랬는지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지 순간 후회가 되면서 ...엉엉...울었죠 ...(지금도 얘기하면 무지 챙피합니다...-_-;;;) 그리고 우린 서로 떨어져 있었지만 늘 편지를 주고 받으며 왜 한국있을때 더 친해지지 못했나 ...아쉬워 했었죠 ... 그리고 ...그 여친이 ...이제 나의 하나뿐인 언니가 되었답니다 ... 전 ...오빠나 부모님을 떠나서 우리 언닐 한 사람으로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 아무리 잘 해 주신다고 해도 불편하고 어려운점이 시부모님께 생기면 전 언니한테 ...그런 얘기들을 자알~~듣고 .... 시침 뚝...떼고 엄마한테 마치 내 생각인것 처럼 잘~~꼬셔서 ...언닐 편하게 해주지요... 언니가 ...엄마아빠땜에 ..혹은 나땜에 불편해지는건 정말 싫거든요 우리 엄마아빠야 나도 있고 오빠도 있고 언니도 친정에서 딸은 하나니까... 언니 친정어머니...께 딸노릇을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 이제 나도 결혼했고 ... 언니와 난...."솔직히 시어머니보다 친정엄마한테 더 맘이 가는건 사실아니야???" "아 ...그건 당연한거지..." 모 이런대화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엄마도 모르는 우리둘만의 비밀이 있기도 하구요....^^;;; 이제 우리언니 결혼한지도 10년차 입니다 어디가서 생전 올케 소리 한적도 없어 그저 언니언니 하니까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여자 형제도 있는줄 알아요 ... 십여년전.... 제가 ...언닌 너무 무섭고 ..다가가기 힘들었대요 내가 왜 그랬는진...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 ...하나뿐인 오빠...뺏긴거 같은 그런 마음에서 그런게 아니었나 ...혼자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언니 연애하는동안 맘 아프게 한거 생각나서 난 ...죽을때까지 우리언니 사랑하며 ...도우며 살꺼예요 ... 지금은 외국에 있어 만나지도 못하고 ...그렇지만 매일매일...메신저에서 만나 ...왕 수다를 떨땐....언니가 ...더욱...보고파집니다 님아 ... 님의 진심을 그 철딱서니 없는 여동생이 곧 깨달을 날이 올겁니다 너무 맘 아파하시면서 거기에 신경 쓰지 마시구요 머지않아서 ....님의 마음을 알아줄꺼예요 ... (참!! 그리고 제 경우엔요 ...오빠가 너무 언니한테만 신경쓰는것이 그땐 샘이 났었나봐요 지금요...? 지금은 결혼하고 10년인데 ...연애할때 하던거에 반에 반만쫌 언니한테 해주라고 오빠 따라다니면서 노랠 부릅니다 ...헐...) 님!! 힘내세요 ~~~
십여년전 꼭 저의모습이네요 ....
오빠와 나 달랑 남매 ...
늘 식구들 한테 잘 하고 저한테도 자상했던 두살위의 오빠가
어느날 대학에 가자마자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그날부터 ...가족은 늘 뒷전이고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늘 "우리 ㅇㅇ 우리 ㅇㅇ"하며 여친만을 챙겼었죠
어쩌다 우리집에 놀러오면
전 쳐다도 안 보고
그냥 방으로 문 쾅~~ 닫고 들어가고
몇년을 사귀고 새해인사 온다고 한복 곱게 차려입고
엄마아빠한테 새배 드리는데도
혼자 양반다리 하고 떡~하니 앉아 본체만체 하고 TV만 봤더랬죠 ...
그러니 오빠하곤 더더욱 사이가 안 좋아졌고
모든게 다 그여친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
어쩌다 마주쳐 나한테 다정하게 말이라도 걸어오면
난 ...무시 무시 무시일변도로 ...나갔습니다 ... -_-
그러길 몇해 ...
제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날
공항엔 가족들이 다 나와서 배웅을 해주었고
그 여친도 나왔더라구요
아빠께서 저한테 오시더니 "얘 ...마지막으로 언니한테 ...인사해야지..
그동안 네가 잘 못해줬으니 니가 먼저 가서 인사하고 가렴...."
하시는 거였어요 ...
글쎄요 ...저도 왠지 작별..한다는 그런 특수한 상황이어서 그랬는지
등 떠밀리듯이 ..그 여친에게 다가갔죠
"저...어..어언..." 하며 언니란...말을 채 내뱉기도 전에
그 여친이 ...."잘 다녀와요 ..그리고 이거 ..내가 만든건데 비행기 안에서 먹어요~~"
하며...작은 유리병에 정성스레 담긴 예쁜 초콜릿을 주는 거였어요 ...
휴....전...그동안 내가 왜 그랬는지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지
순간 후회가 되면서 ...엉엉...울었죠 ...(지금도 얘기하면 무지 챙피합니다...-_-;;;)
그리고 우린 서로 떨어져 있었지만 늘 편지를 주고 받으며
왜 한국있을때 더 친해지지 못했나 ...아쉬워 했었죠 ...
그리고 ...그 여친이 ...이제 나의 하나뿐인 언니가 되었답니다 ...
전 ...오빠나 부모님을 떠나서 우리 언닐 한 사람으로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
아무리 잘 해 주신다고 해도 불편하고 어려운점이 시부모님께 생기면
전 언니한테 ...그런 얘기들을 자알~~듣고 ....
시침 뚝...떼고 엄마한테 마치 내 생각인것 처럼 잘~~꼬셔서 ...언닐 편하게 해주지요...
언니가 ...엄마아빠땜에 ..혹은 나땜에 불편해지는건 정말 싫거든요
우리 엄마아빠야 나도 있고 오빠도 있고 언니도 친정에서 딸은 하나니까...
언니 친정어머니...께 딸노릇을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
이제 나도 결혼했고 ...
언니와 난...."솔직히 시어머니보다 친정엄마한테 더 맘이 가는건 사실아니야???"
"아 ...그건 당연한거지..." 모 이런대화를 나누기도 한답니다
엄마도 모르는 우리둘만의 비밀이 있기도 하구요....^^;;;
이제 우리언니 결혼한지도 10년차 입니다
어디가서 생전 올케 소리 한적도 없어 그저 언니언니 하니까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여자 형제도 있는줄 알아요 ...
십여년전....
제가 ...언닌 너무 무섭고 ..다가가기 힘들었대요
내가 왜 그랬는진...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 ...하나뿐인 오빠...뺏긴거 같은 그런 마음에서 그런게 아니었나 ...혼자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언니 연애하는동안 맘 아프게 한거 생각나서
난 ...죽을때까지 우리언니 사랑하며 ...도우며 살꺼예요 ...
지금은 외국에 있어 만나지도 못하고 ...그렇지만
매일매일...메신저에서 만나 ...왕 수다를 떨땐....언니가 ...더욱...보고파집니다
님아 ...
님의 진심을 그 철딱서니 없는 여동생이 곧 깨달을 날이 올겁니다
너무 맘 아파하시면서 거기에 신경 쓰지 마시구요
머지않아서 ....님의 마음을 알아줄꺼예요 ...
(참!! 그리고 제 경우엔요 ...오빠가 너무 언니한테만 신경쓰는것이 그땐 샘이 났었나봐요
지금요...?
지금은 결혼하고 10년인데 ...연애할때 하던거에 반에 반만쫌 언니한테 해주라고
오빠 따라다니면서 노랠 부릅니다 ...헐...)
님!!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