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오늘에서야 제가 쓴 글을 찾아 보게 되었는데 보고난후 정말정말 너무너무 깜짝 놀랬습니다. 네이트 톡톡이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많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또 많으신 분들이 리플을 달아 주신 것에 정말 놀랐습니다. 톡이 되서 그런 것도 있지만…….
리플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몇 시간에 걸쳐서 대부분 읽어 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크게 세 부류로 리플이 나뉘었는데 첫 번째, 상황이 어찌되었든 전적으로 폭행을 행사한 남친의 잘못이다. 두 번째, 남친이 잘못이지만 그렇게 점잖았던 사람이 그 상황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건 아버지께서 그만한 원인제공을 한 것으로 보이므로 두 사람 모두 잘못이다. 세 번째, 정말 아버지가 도가 지나치고 잘나지도 않은 딸을 앞세워 막말을 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버지 잘못이고 맞을 짓 했다. 이렇게 세 부류 같습니다.
두 번째 리플은 뭐 아주 틀린 말이 아니니까 그렇고. 전 솔직히 세 번째 부류같이 리플 다신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으신 거에 놀랐습니다. 요즘 세상이 이렇구나.…….
댁들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렇게 당하셨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말씀하실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일부 제가 쓰지도 않은 말들을 지어내시며 분명히 너희 아빠가 남친 부모님들 욕을 했을 꺼다 라고 붙여가며 리플 다신 분들 참 어이가 없네요...특히 참치란 닉넴 가지신분 뭐하는 사람입니까. 그렇게 장난치고 싶나요?
솔직히 그때 글 쓸 때 정신도 없고 또 장황하게 그때 상황 다 늘어놓으면 글도 길어질 것 같아서 요약해서 쓴다는 게 그렇게 된 거구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 아버지 남친 부모님 욕 하신 것 한마디도 없었고요 또 제가 그 글에 상황 적은 것도 글의 전체를 이해하기 쉽게 제가 생각해도 아버지께서 좀 심하다 싶은 결정적인 말들만 적어 놓은 겁니다. 사실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게 몇 마디 오고가고 폭행이 시작 된 건 아닙니다. 제가 일일이 다 적지 않은 것 뿐이고요. 그리고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저 잘난 여자 아닙니다. 집에 뭐 대단한집도 아니고요. 하지만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선 그 정도 말씀하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도 말투나 억양에서 잘못한점은 있으시죠!!
그런데 그 정도도 못 참고 바로 폭력을 행사한 남친을 저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제 생각이 틀린 건가요?? 솔직히 저 지금까지도 많이 힘이 듭니다. 저도 제가 2년 가까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마냥 복수심만 불타고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저도 사람입니다. 너무 충격을 받고 상처가 커서 요즘 밥도 잘 먹지 못합니다…….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흐르네요…….
그럼 후의 일을 간단하게 잠깐 쓰자면, 그 후로 연락 없던 남친 어제 연락이 왔습니다. 저 처음에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전화하는 바람에 말없이 전화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남친 아무 말이 없더니 좀 있다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또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목소리가 떨리더니 급기야 흑흑 울어댑니다.
자기가 잠깐 미쳤었다고 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아버님한텐 정말 죽을죄를 지었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합니다. 제가 더 이상 들을 예기도 없고 너무 실망하구 너무 화가 나서 할 예기 없으니 끊으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용서 못하겠다 했습니다. 남친은 너랑 다시 어떻게 하는 건 어렵겠지만 진심으로 우리 아빠한테 사죄하고 용서 받고 싶다고 합니다.
제가 그럴 필요 없다고 했지만 아니라고 꼭 용서 빌꺼라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 온답니다.
저도 말은 그렇게 매몰차게 했지만 우리아빠가 용서를 해주든 안 해주든 와서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시 남친을 만나거나 하진 않을 것입니다.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간자리에서 남친이 아빠를 폭행했어요. 그후~~
전에 무명씨의 가슴앓이(110287번)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간 자리에서 남친이 아빠를 폭행했어요” 란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http://bbs.nate.com/BBS?p_bbs_id=bbs017&p_num=110287&p_action=qry
어쩌다 보니 오늘에서야 제가 쓴 글을 찾아 보게 되었는데 보고난후 정말정말 너무너무 깜짝 놀랬습니다. 네이트 톡톡이 유명한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많으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또 많으신 분들이 리플을 달아 주신 것에 정말 놀랐습니다. 톡이 되서 그런 것도 있지만…….
리플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몇 시간에 걸쳐서 대부분 읽어 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크게 세 부류로 리플이 나뉘었는데 첫 번째, 상황이 어찌되었든 전적으로 폭행을 행사한 남친의 잘못이다. 두 번째, 남친이 잘못이지만 그렇게 점잖았던 사람이 그 상황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건 아버지께서 그만한 원인제공을 한 것으로 보이므로 두 사람 모두 잘못이다. 세 번째, 정말 아버지가 도가 지나치고 잘나지도 않은 딸을 앞세워 막말을 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아버지 잘못이고 맞을 짓 했다. 이렇게 세 부류 같습니다.
두 번째 리플은 뭐 아주 틀린 말이 아니니까 그렇고. 전 솔직히 세 번째 부류같이 리플 다신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으신 거에 놀랐습니다. 요즘 세상이 이렇구나.…….
댁들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렇게 당하셨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말씀하실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일부 제가 쓰지도 않은 말들을 지어내시며 분명히 너희 아빠가 남친 부모님들 욕을 했을 꺼다 라고 붙여가며 리플 다신 분들 참 어이가 없네요...특히 참치란 닉넴 가지신분 뭐하는 사람입니까. 그렇게 장난치고 싶나요?
솔직히 그때 글 쓸 때 정신도 없고 또 장황하게 그때 상황 다 늘어놓으면 글도 길어질 것 같아서 요약해서 쓴다는 게 그렇게 된 거구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 아버지 남친 부모님 욕 하신 것 한마디도 없었고요 또 제가 그 글에 상황 적은 것도 글의 전체를 이해하기 쉽게 제가 생각해도 아버지께서 좀 심하다 싶은 결정적인 말들만 적어 놓은 겁니다. 사실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게 몇 마디 오고가고 폭행이 시작 된 건 아닙니다. 제가 일일이 다 적지 않은 것 뿐이고요. 그리고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저 잘난 여자 아닙니다. 집에 뭐 대단한집도 아니고요. 하지만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선 그 정도 말씀하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도 말투나 억양에서 잘못한점은 있으시죠!!
그런데 그 정도도 못 참고 바로 폭력을 행사한 남친을 저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제 생각이 틀린 건가요?? 솔직히 저 지금까지도 많이 힘이 듭니다. 저도 제가 2년 가까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마냥 복수심만 불타고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저도 사람입니다. 너무 충격을 받고 상처가 커서 요즘 밥도 잘 먹지 못합니다…….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흐르네요…….
그럼 후의 일을 간단하게 잠깐 쓰자면, 그 후로 연락 없던 남친 어제 연락이 왔습니다. 저 처음에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전화하는 바람에 말없이 전화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남친 아무 말이 없더니 좀 있다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또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목소리가 떨리더니 급기야 흑흑 울어댑니다.
자기가 잠깐 미쳤었다고 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아버님한텐 정말 죽을죄를 지었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합니다. 제가 더 이상 들을 예기도 없고 너무 실망하구 너무 화가 나서 할 예기 없으니 끊으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용서 못하겠다 했습니다. 남친은 너랑 다시 어떻게 하는 건 어렵겠지만 진심으로 우리 아빠한테 사죄하고 용서 받고 싶다고 합니다.
제가 그럴 필요 없다고 했지만 아니라고 꼭 용서 빌꺼라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 온답니다.
저도 말은 그렇게 매몰차게 했지만 우리아빠가 용서를 해주든 안 해주든 와서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시 남친을 만나거나 하진 않을 것입니다.
남친은 그 후로 회사도 계속 무단결근을 하더니 사표를 냈다더군요.
정말 제 인생 최고의 시련이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믿었던 남자한테 이런 식으로 당하니 앞으로 남자 만날 자신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