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절대 남자를 꼬신적이 없습니다.

오빠아이디2007.01.20
조회772

최근 절친이라 믿었던 친구와의 일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부터 친했던 4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한 1년전부터 다섯 다 한꺼번에 남친이 없는관계로
수시로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잘 뭉쳤죠.
(A,B,C,D라 칭하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A양에게 남친이 생겼습니다.
종종 모임에 늦거나 빠져도 남친있으면 다 그렇겠거니 이해했죠-
지난주역시 B양의 생일모임에 A는 두시간가량 늦게왔고 배신감을 느꼈지만 잘놀고있었더랬습니다...
그때, A양 남친이 차키를 달라며 전화가 온겁니다.
A양이 남친이랑 있다가 남친이 맡겨논 남친차키를 들고와버렸고
그분은 급한 볼일이 생겨 차키를 우리있는 술집으로 와서 찾아가겠다 하더군요...
A가 살짝 꺼림찍해 하더니 신촌 피자헛앞으로 오면 나가겠다 하길래,
일동. 남친보고싶다 불러라~ 얼굴이나 보자~ 그랬더랬죠.
근데 A가 저를 슬쩍 쳐다보며 정색을 하고 거절하는게 아닙니까-_-
실은 2년전 C양의 남친이 우리와 만난후 제가 좋다며 C양에게 이별을 고하고
7개월가량을 저를 쫓아다녔던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친구를 배신할 수 없어 절대 거들떠도 안봤지만 것때문에 저나 C양이나 힘들었었죠
C양도 제 잘못이 없는걸 알아서 절 원망하거나 한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얼마후 같이 알바하던 언니의 남친또한 저한테 들이대와서 그 커플이 깨져버리는 일이 생겼고

두번이나 그런일을 겪고 너무 힘들때 A를 포함한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고했었죠
맹세컨데 제가 좋아져버렸다는 그 남자들에게 저는 한번도 들이대거나

친한척하거나 연락하거나 한적이 절대 없었습니다.
모두들 알기때문에 차인 C양이나, 그 언니 또한 저랑 아직도 잘 지내구요...
그런데 A양이 그 일 때문에 저를 경계하는거 같아 기분이 정말 많이 상했습니다.
나가서 만난다기에 데리고 오라는 소리도 안했구요...
근데, 8시반까지 피자헛앞으로 오겠다던 남친이 8시즘 우리 있는곳으로 왔더라구요.
온김에 인사를 나눈다고 잠시 자리에 앉게 됐는데 
A양이 저를 소개하면서... "얘 이쁘지? 얘 싹 다 고쳐써 ㅋㅋㅋㅋ" 이러면서
뼈있는 농담을 던지더라구요-_-
네.......... 저 눈찝었습니다. 쌍커플... 근데, 저만했답니까?

A양 본인도 했고, D양도 눈,코 했습니다. 그런데 저더러만 싹 다 고쳤다니요-_-
농담식으로 말하는데 거기다 나 쌍커플밖에 안했고 너도 했잖아라고 하기 모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제사가있어 일찍 일어섰죠.

근데 다음날 들은 이야기가 더 가관입니다!
저가고나서 A양의 남친이 제가 자기친구 스타일이라면서 소개시켜주자고 하더랍니다.
그랬더니 A왈 " 쟤 남자관계 진짜 복잡해~ 쟤 소개해주면 오빠 욕먹어~ " ......ㅡㅡ;;
그 말 내뱉은 후 B,C,D친구들에게 동의를 구하듯이  "쟤 남자 꼬시는거 짱이지~ 그치??"
BCD도 요즘들어 남친에게만 빠져있는 A양이 못마땅하던 마당에 그런식으로 나오니까 기분이
나빠서 "꼬시는건 너고~ 쟤는 쟤 좋다는 애가 많았던거지~" 라고 제 편을 들었댑니다.
어째어째 그 일로 A양 삐지고, 애들 다 기분 잡쳐서 일찍 파해서 집에 왔다 그러드라구요..
휴...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기분이 안풀립니다....
A양이 그 후에도 저한테 아무렇지않게 문자보내고 싸이에 글 남기는것도 화나구요!
그렇게 제가 신경쓰이면 저랑 안놀면될거 아닙니까??
아무리 신경쓰여도 친구를 어떻게 그런식으로 말합니까??
이 사건이후로 A양과의 5년우정이 물거품이되버린거 가타서 진짜 슬프네요...
아무렇지않게 A를 대해야 할지 절교를 해야될지 정말 고민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