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살기 너무 싫습니다

..2007.02.27
조회501

머 가족끼리 이런것쯤이라 여기지 마시고 봐주세요.

저는 차라리 죽고 싶을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까요.

저희언니와 전 한살 차이 입니다.

그래서 더구나 싸우는 일도 그냥 지나갈수 있는 일도 싸움이 되곤 하죠.

비슷한 나이라, 싸울 조건은 셀수도 없이 많죠.

다들 아시겠지만, 옷은 기본으로 들어가네요..

언니는 대체로 돈 벌면 적금넣고 반은 유흥으로 쓰거든요.

옷은 대체로 안사는 편이죠. 그에 비해 저는 적금 넣고 남는 돈은 옷으로 사는 편입니다.

옷은 남는거라 생각해서 한달에 많이 사면 3개 4개정도 합해 십만원 넘는 돈입니다.

제가 자는 틈타 제옷 입는건 말할필요도 없구요. 제가 발이 얇은 편인데 언니가

제 신발을 신고 가면 더이상 제가 신지는 못하죠.

밑창을 두세개 깔면 모를까..

이렇게 보통 자매들이 싸우는 얘기는 말고..

저희 언니 성격이 보통이 아닙니다. 온 친척까지 알고 있죠.

남자친구랑 싸우면 친척들이고 눈에 안보입니다.

집안에 난리가 나도록 밑에 층에서 올라올정도로 방방 뛰고 난리 피웁니다.

제가 수습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온가족이 언니 기분 맞춰 줘야 합니다.

언니가 옷을 하나 못찾으면 집 식구들이 나서서 다 찾아줘야 하구요,

일하다 생긴 스트레스들 집에와서 짜증내고 화냅니다. 언니기분에 다들 기분이 좌우되구요.

물론 처음 부터 이랬던건 아닙니다.

말로도 해보고 매를 들어본적도 있고, 근데 그때 뿐입니다.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 그런 스타일이죠..

저도 한성격하지만, 안싸울려고 마음에 담아두는 편이죠.

한번싸우기 시작하면 과거에 안좋은 이야기까지 들춰내서 가슴에 상처를 주는

그런말밖에 안하기 땜에 걍 무답으로 일관하죠.

언니보다 힘이 더 세긴하지만 항상 싸우고 나면 미안하고 후회하기때문에

싸울때 아무리 화나도 걍 맞고 있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많이 때리고 햘키고.. 딸만 있는 분들은 알겁니다.

그리고 싸우고 나면 얼마 지나 저는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언니는 하루가 지나갈때까지

궁시렁 됩니다 .. (욕이나, 머 같은 x, 죽어라, 사라져라 등등..)

미안하다가도 그런마음 싹 없어집니다

저도 가만있는 건 아니지만, 언니 너무 정도를 지나치는것 같아 정말 상대하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저희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키웁니다. 제가워낙 강아지를 좋아하는 터라 한마리 얻어 왔죠..

요새는 강아지에게 쇄뇌 시키네요. (재랑 말하지마. 재는 이렇게 안해주지,?)

개랑 말을 합니다. 남들은 웃겨도 듣다 듣다 보면 화가 치밉니다.

더이상은 제가 스트레스 받아 집에 있질 못하겠습니다.

나이가 20대 중반이 들어서야 저도 폭발하겠네요.

일하고 쉬고 싶어 들어가는 집.. 전 집에 발도 들여놓기 싫네요.

우리 엄마 생각하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이제는 집구해서라도 혼자 있고 싶네요..

이제는 언니란 자체가 싫어집니다.

제 입장에서 적은 터라,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비춰진건 사실입니다.

물론 좋을때도 있죠. 아주 가끔이지만..

말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잠이 깨고 언니가 올시간이 되면 짜증이 나고

싸우면 차라리 죽고 싶고...

언니가 정신이 이상하다거나 미쳤다 이런 악플은 말아주세요.

가족이라 욕은 기분상합니다.

제가 지금 상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이렇게 있다간 정말 돌아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